[피파3 챔피언십] '한방에 김정민-아슬아슬 강성훈' 4강 진출, 8강 B조 하이라이트

기획기사 | 심영보 기자 |



김정민은 거칠 것이 없이 단숨에, 강성훈은 최종전 승부차기 끝에 아슬아슬하게 4강에 진출했다.

2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8강 B조 경기가 진행됐다. 김정민은 전경운과 강성훈을 차례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첫 경기는 약간 힘들었지만, 이어진 승자전에서 2:0 압승을 거뒀다. 반면 강성훈은 진땀을 내며 4강에 진출했다. 첫 경기는 1:0 승리, 다음 경기는 0:2 패배했다. 마지막 최종전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서로 방식은 달랐지만, 어쨌든 같은 결과를 거둔 김정민과 강성훈이었다.

▲ 발에 모터 달린 오바메양

이번 주 첫 번째 베스트 골은 김정민의 8강 첫 골이다. 김정민의 날카로운 경기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역습이었다. 피스첵은 상대의 패스 길목을 정확하게 읽고 공을 가로챘고, 바로 앞 선에 있던 오바메양에게 공을 전달했다. 오바메양은 라모스에게 패스하고 매섭게 골문을 향해 쇄도했다. 라모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로빙 패스를 찔러 넣어줬고, 오바메양은 날라오는 공을 머리로 강하게 꽂아넣었다. 빠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오바메양의 주력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꿀벌메양

같은 경기에서 김정민은 전경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역전했다. 이번에도 김정민의 수호신 오바메양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김정민은 심판이 휘슬을 불자 곧바로 공을 전진시켰다.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라인을 차근차근 썰어 들어갔고, 그 결과 공은 위험지역에 있던 오바메양에게 전달됐다. 오바메양은 재빠른 두 차례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의 틈을 만들었다. 그 틈을 타 오바메양은 강력한 왼발 슛을 했고 그물이 출렁였다. 이 골로 김정민은 승자전으로 직행했다.

▲ 실력만큼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벤제마

강성훈는 한 골만으로 4강에 진출했다. 그 한 골이 이번 주 마지막 베스트 골이다. 벤제마가 넣은 골은 아니었지만, 골의 절반 이상을 벤제마가 만들어냈다. 과정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오른쪽에 있는 벤제마는 상대 왼쪽 라인을 폭발적으로 뚫어냈다. 이어서 상대의 수비 견제 없이 크로스를 올렸고, 크로스는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베일의 머리에 닿았다. 베일의 강한 헤딩은 상대 골키퍼를 뚫어내고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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