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이것이 프로의 격이다! 김정민, 이상태 꺾고 결승 진출(종합)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2개 |



프로의 격을 보여준 김정민이 이상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4강 2경기 김정민과 이상태의 대결은 김정민이 승리했다. 초반 흔들렸던 김정민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며 위기를 극복했다.

1세트 초반, 이상태는 짧은 패스 워크를 통해 김정민의 골문을 위협적으로 공략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김정민은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로 맞받아쳤다. 오바메양과 라모스를 활용하여 상대 수비 진영을 뒤흔들었다. 김정민의 노력은 결국 골로 연결됐다. 코너킥을 라모스가 강력한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했다.

후반전도 경기 양상도 비슷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전반과는 다르게 골을 성공한 선수는 이상태였다. 이상태는 큐티뉴로 결국 아쉬웠던 마무리에 성공했다. 이상태의 만회 골로 스코어는 1:1이 됐고 그렇게 정규 시간이 마무리됐다. 연장전으로 돌입한 경기는 결다른 변화 없이 끝이 났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 결과는 4-3으로 이상태가 1세트에 승리했다.




2세트 초반 김정민이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골문 지역에서 클리어링을 해야 했지만, 수비수에게 어설픈 패스를 하려다 이상태에게 공을 빼앗겼다. 이상태는 공중에 떠오른 공을 논스톱 시저스킥으로 차 넣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김정민이었다. 실점을 내준 뒤 곧바로 공격적으로 몰아붙인 김정민은 그 결실을 골로 만들어냈다.

양 선수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후반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연잔정에 돌입한 경기에서 김정민은 다시 집중력을 가다듬었다. 이상태의 공을 가로챈 김정민은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주며 역전 골을 넣었다. 연장 후반에 추가 골까지 성공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3:1로 2세트는 김정민이 가져갔다.

김정민의 영혼의 투톱 라모스와 오바메양은 3세트에서도 힘을 냈다. 상대의 수비 숫자가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지역을 비집고 오른쪽 지역을 돌파했다. 오바메양은 곧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라모스가 껑충 뛰어 멋진 헤딩골을 만들었다. 물이 오른 김정민은 골 잔치를 열었다. 모두 4골을 몰아치며 김정민이 3세트 완승을 했다.

4세트도 김정민이 공세를 펼치는 양상이 계속됐다. 공세의 마무리를 지어주는 선수는 이번에도 라모스였다. 라모스는 빠른 발을 이용해서 기회를 만들었고 강력한 오른발 슛을 성공했다. 김정민은 후반 추가골까지 성공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상태는 4강 초반에 보여줬던 저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트 스코어 3:1로 김정민이 4강전에 승리하여 결승전에 진출했다.


■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4강전 2경기

4강전 세트스코어 김정민 3 vs 1 이상태 - 김정민 결승 진출
1세트 김정민 1 vs 1 이상태 (승부차기 4-3)
2세트 김정민 3 vs 1 이상태
3세트 김정민 4 vs 0 이상태
4세트 김정민 2 vs 0 이상태




▲ 결승 진출, 김정민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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