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결승] 성남 FC 김정민 "팀의 지원으로 안정감 느끼고 있다"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4개 |




19일 부산 벡스코 2016 지스타 무대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결승전에서 성남 FC 김정민이 강성훈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챔피언십 2회 우승이라는 업적의 주인공이 됐다.

이하 성남 FC 소속 피파 프로게이머 김정민의 우승 소감 인터뷰 전문이다.


Q. 3:0으로 강성훈을 잡고 2회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지난 시즌에도 기회가 있었는데, 4강에서 좌절해 굉장히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시즌에 성남 FC라는 타이틀을 달고 우승을 차지해서 더 의미있고 기쁘다.


Q. 결승에 대한 부담이 있진 않았나?

원래 좀 부담을 느끼는 타입은 아니다. 초기에는 그런 게 조금 있었지만, 경기력에 크게 지장이 있진 않다. 사실 경기에서 이기는 경험을 많이 해봐야 계속 이길 수 있는 것 같다.


Q. 운도 많이 따라준 것 같은가?

상대 선수의 주력 카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운이 따라주긴 했지만, 골이 터지진 않았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골이 터지면서 뭔가 승리할 수 있는 느낌이 왔다.


Q. 수비가 약하다는 게 약점이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약점이 보완된 느낌인데?

협력 수비 위주로 작전을 짜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게임 상에서 내가 지정한 선수 외에 Ai가 상대 선수를 괴롭히는 명령이 있는데, 사실 프로답지 못한 판단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고 천천히 여유롭게 내가 하려고 하는 편이다.



Q. 강성훈 선수가 포메이션을 바꿔 나올거라 예상하는 이가 많았다.

나는 사실 바꾸기 보다 중요한 결승이다 보니 스스로가 제일 잘하는 방식을 밀고 가지 않을까 싶었다. 많이 당황했다.


Q. 성남 FC와 인연을 맺은지 4개월 정도 됐다. 어떤가?

안정적인 면이 가장 크다.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좋고, 내 스스로도 만족하고 있다.


Q.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강세라는 말이 있지만, 피파는 아닌것도 같은데?

사실 나이가 엄청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잘 풀리지 않는다면 그게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승도 했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오래오래 해먹고 싶다(웃음).


Q. 이제 EACC를 앞두고 있다.

해외에서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 설레이고, 개인이 아닌 팀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개인전과 또 다른 기쁨을 다시 한 번 누려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결승이라고 부산까지 응원와주신 성남 FC 관계자, 가족들, 클럽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 외에 팬분들에게도 항상 고맙게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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