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이템 구조 개편 및 신규 인던 3종 추가! '불멸: 얼음의 꽃' 개발실 인터뷰

인터뷰 | 사경태 기자 | 댓글: 28개 |




1월 11일. 아이온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불멸 : 얼음의 꽃] 업데이트를 앞두고 업데이트 방향성과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위한 인터뷰를 가졌다.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아이온 개발실의 전병준 PD(캠프장)와 서연수 AD, 이용수 사업 팀장이 참여해 신규 콘텐츠 소개와 기존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부분에 대한 시스템 개편 부분, 차후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소개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Q. [불멸 : 얼음의 꽃] 업데이트의 기획의도 등 전반적인 내용 소개를 좀 부탁드린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4.8 업데이트에서 심층으로 돌아간 에레슈키갈이 이후 자신의 힘을 회복하기 위해서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설정으로 타이틀을 구성했다. 이 음모의 핵심에 있는 것이 '사크라패스'라는 꽃인데, 사크라패스는 오드의 흐름으로 돌아간 영혼까지 불러들일 수 있다는 꽃으로 이를 피워서 힘을 회복하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해서 사크라패스와 에레슈키갈의 차가운 얼음의 속성을 융합해서 '불멸 : 얼음의 꽃'이라는 타이틀이 되었다.



Q.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인던 4종이 추가되는데 해당 인던들은 어떤식으로 구성되어있는지?

이번 업데이트의 메인은 '나라크 칼리'와 '지식의 정수' 두 가지 인던이다. 나라크 칼리의 경우 앞서 얘기했던 에레슈키갈과의 갈등, 에레슈키갈의 부활에 대한 음모를 소재로해서 구성된 인던이다. 지식의 정수는 지식의 아티팩트 인던의 1층인 지식의 서고와 지식의 정원 이 두가지 이야기를 종결해주는 세번째 인던이다. 지식의 정수에서는 천마간의 갈등을 폭발시키는 사건을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느바람 협곡이라는 전장형 인던을 추가해 여기서 천마가 대격돌 하게 되는 것이다.



Q. 나라크칼리 인던에서 최강의 PvE 장비를 획득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나라크 칼리 인던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좀 부탁드린다.

나라크 칼리는 에레슈키갈이 오랫동안 봉인된 상태에서 힘을 회복하기 위해서 사크라패스를 피우기 위한 연구 시설로 설정되어 있다. 그곳에서 용족 주술사들이 주술을 이용해 사크라패스를 피우고 있는데, 사크라패스를 피우는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많은 생명들이 양분으로 희생되고, 이를 알게된 데바들이 이러한 에레슈키갈 부활 음모를 막기 위해 인던에 들어가서 주술사를 처치하고 최종 보스와 전투를 벌이는 양상이다. 그 과정에서 데바와 용족간의 갈등만이 아닌, 좀 더 드라마틱한 내용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다.

인던 자체는 12인의 최종 공략형 인던이다. 때문에 어느정도 장비가 갖춰져야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나라크 칼리에는 작은 미션들이 추가돼 있는데, 해당 미션들을 수행함에 따라 최종 보스 난이도가 조정된다. 물론 공략 난이도에 따라 보상도 차등 지급되는 방식이다.

업데이트 이후 유저분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것중 하나가 장비와 관련된 부분일텐데, 나라크 칼리에서는 최종 장비 형태인 고대 파르샤 장비의 획득이 가능하다. 고대 파르샤 장비는기존 페이탄 장비의 상위 개념으로 PvE 계열 장비에 있어서 최상위 아이템인 만큼 유저분들이 상당히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Q. 나라크칼리 설정상 데바의 정기를 추출하는 연출 들이 다소 고어한 느낌이 나는데 의도한 부분인지?

최근 아이온이 19세 이용가 게임 등급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기존 아이온에서 경험해볼 수 없었던 것들을 어떻게 표현해 볼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에레슈키갈 부활을 위해 희생이 있어야 하는 만큼 그걸 이용해서 약간 그런 분위기를 표현해 본 것이다.(웃음)


Q. 나라크칼리에서는 기존 영원 장비와 같은 PvP 옵션이 포함된 장비들의 추가는 없는지, 궁금하다.

나라크칼리에서는 PvP 옵션이 포함된 장비는 추가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서 추가로 말씀을 드리자면, 앞으로 출시되는 아이템은 두가지 기조로 PvP 계열과 PvE 계열로 나눠서 확실히 활용처를 구별할 것이다. 때문에 이번에 추가되는 고대 파르샤 장비는 PvE 계열에서 최고 로망 장비로 설정했다.





Q. 지식의 정수 인던 공략을 진행하다 보면 상대 종족의 대행자가 적으로 나오는데, 스토리 상에서 상대종족 대행자는 균열을 막으려는 입장인데 공략하는 측에서는 오해하고 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부분이 차후 스토리에도 영향을 주는지.

지식의 정수에서 천족과 마족의 갈등 구조가 폭발하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이후 느바람 협곡에서 마주쳤을때 원수가 돼서 바로 싸우게 되는 이유가 된다. 천족과 마족 어느쪽도 나쁜 것은 아니기에 서로 오해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보면 된다.




▲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지식의 정수'


Q. 지식의 정수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들 중 외형 아이템 말고도 추가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기본적으로 유물이나 어비스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그 외에 고가의 소모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 너무 많은 장비가 추가되다 보니 어떤 장비를 선택해야하는지 고민되게 만들었고, 이를 맞추기 위한 부담이 많았던 것 같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혼선이 없게 단순하게 이번 업데이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혼선이 없도록 어떤 장비가 최고 장비고 어떤 장비를 맞춰야 하는지 명확하게 가이드를 제공하고 싶어서 지식의 정수에서는 외형 아이템만 획득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Q.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핵심이 느바람 협곡이라고 생각하는데, 느바람 협곡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면?

느바람 협곡은 상시로 입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24vs24 전장형 인던을 상회하는 96vs96 전투가 치러지는 대규모의 전장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다만 해당 인원이 모두 모여야지만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적은 인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고 전략적으로 전투가 가능하다. 더불어 중간에 밸런스에 맞춰 양쪽에 인원을 난입 시켜 인원이 늘어날수록 또다른 전략이 필요해지는 형태의 전장으로 구성한 만큼,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재밌게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느바람 협곡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워포인트'가 추가될 예정이며, 워포인트를 통해서 PC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버프 같은것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무제한 입장이 가능한 만큼 전투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물론 전투에 취약한 유저들 역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 추가되어 있다.




▲ 96vs96! 천마족의 대규모 전장 '느바람 협곡'


Q. 이탈하는 유저로 인한 격차 등을 무시할 수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은 마련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이탈 유저에 대해서는 패널티 줄 예정이다. 전장이다 보니 인원 차이가 나면 불리해지는 것은 사실이기에 인원 차이가 나는 부분은 시스템적으로 양쪽 세력 인원 적정 수치를 체크한 후 밸런스가 맞도록 불리한 쪽에 먼저 다른 유저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제어할 것이다. 또한, 패배하더라도 보상이 지급되는데, 패배에 대한 보상이 이탈에 대한 패널티보다 더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해서 이탈 유저를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반 유저들도 이용하고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만든 장치들이 있다. 우선 용기사(가칭)라는 개념을 추가했는데, 특정 NPC를 잡으면 용기사라는 아이템 드랍되고 해당 아이템을 먹으면 인던 내에서 수호신장과 같은 능력치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임 내에서 스코어를 올릴 수 있는 동시 다발적인 행위가 이루어지는데 파편채취는 전투력이 약하거나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부분으로 추가되었다. 자동적으로 지급되는 포인트와 더불어 몬스터 난이도에 따라서도 포인트가 차등 지급되며, 암상인을 통해서 스코어를 부스팅 시킬 수도 있어 다양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Q. 필드레이드에 대한 부분도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린다.

천마족의 필드에 유저들이 즐길만한 거리를 추가하려고 생각했었다. 대침공에 사용됐던 병기들을 통해 각 종족에서 기술을 흡수해서 상대편 진영을 공략하기 위해 보내고, 영혼의 탑 조각을 회수하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넘어온 진영쪽에서는 영혼의 탑 조각을 회수하는 것이 목적이고, 방어쪽은 이것을 막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레이드가 발생하게 된다. 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병기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위해 잠입 미션 등을 추가해 자연스럽게 PvP를 유도해 놀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로 봐주시면 된다.

침공은 토요일과 일요일 교차로 발생하게 되며, 어느쪽이 먼저 발생하는지는 정해져있지 않지만 한쪽에서 먼저 발생했다면 다음날은 반대 진영에서 발생하게 되는 형태이다. 기존 대침공 레이드와 마찬가지로 공략에 참여한 유저들은 기여도에 상관없이 모두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Q. 신규 인던이 추가되는 만큼 아이템과 관련해서 유저들 입장에서는 너무 짧은 주기로 상위 아이템이 추가되는 부분에 대한 불만 역시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한 개발팀의 생각을 듣고 싶다.

내부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빠르게 추가했다기보다 이전 업데이트에서 많은 아이템을 레벨별로 촘촘하게 배치하다보니, 레벨이 올라가면서 아이템 교체 주기가 짧아던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이후 업데이트부터는 아이템 사용 주기를 늘려서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유저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템의 활용처를 확실히 분할한 것과 고강화 아이템에 대한 혜택을 드리는 부분도 사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 중 하나이다. 앞으로 출시될 아이템 역시 유저분들이 획득한 후 강화해서 충분히 활용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방향이 될 것이다.


Q. 일부 장비의 경우 고강화로 갈 경우 PvP 장비인데도 PvE 옵션이 붙는 형태가 있어서 불만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나?

영광 장비는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형 장비로 생각해 추가한 장비인데, 기존 업데이트 과정에서 굉장히 긴 시간의 레벨업을 상정하고 그 안에서 플레이를 유도하면서, PvP 장비 추가가 없었던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한 용도로 PvP가 발생하는 곳에서 지급한 것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개선될 아이템 방향성과 맞지 않아 영광 장비 역시 옵션을 정리 하는 중이다. 물론 해당 장비에 투자를 한 유저분들은 아쉽겠지만, 영광 장비는 PvE 계열로만 쓰일 수 있도록 전환할 예정이다.


Q. 5.0 업데이트에서는 드라코닉 제작 아이템이 추가되지 않았는데, 제작 아이템 추가 여부는 어떻게 계획 되어있는지?

마력 제작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을 늘려 나가려고 생각중이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너무 많은 아이템 추가로 인한 혼선 때문에 별도로 추가는 계획하지 않고 있지만, 추가 한다면 중간 층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쪽 아이템을 풀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아이템 제작을 통한 소소한 재미나 대박을 노리는 등 전투 외적인 콘텐츠가 많이 약해진 것 역시 사실인 만큼,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논의중에 있다.




▲ 새롭게 추가되는 고대 파르샤 장비



Q.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최고 레벨 조정 소식인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변화되는 부분이 없는 것인지, 이번 업데이트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차후 언제쯤 이루어질 예정인지 알려줄 수 있나?

일단 최고 레벨 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 생각해주면 좋겠다. 레벨 조정은 민감한 부분으로 쉽게 결정할 내용은 아닌만큼 여러 요소를 검토한 후 적용할 예정이다. 유저분들이 5.0 업데이트 이후 성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꾸준히 케어를 하고 있음에도 힘들어 하고 계신 만큼 레벨 확장은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75레벨 콘텐츠를 충분히 즐기고 난 이후 유저분들이 원하실때 조정할지를 고려할 예정이다.



Q. 기존 콘텐츠 중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인 '하늘섬'은 언제쯤 제대로 즐길 수 있는지?

하늘섬의 경우 난이도 케어도 많이 시도 했지만 개발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것 같아 올해안에는 좀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하늘섬과 같이 다소 활용되지 못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는 중이다. 어떤 부분들이 진행중인지에 대해서는 바로 알려드리지는 못하지만 차차 개선할 예정이며, 하늘섬 역시 공을 드린 콘텐츠 중 하나인 만큼 유저분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조력자 '미니온'이 공개되었다. 기존에 사용되던 펫과는 어떻게 다른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줄 수 있나?

기존 펫들은 편의 기능 위주로 제공되는 반면 미니온은 데바의 전투를 직접 도와주자는 방향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기존 펫의 편의 기능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PC의 능력치를 올려주거나 강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태로 개발되었다. 미니온이 있다면 라이트 유저들도 어렵지 않게 초반 성장 구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미니온은 기능적인 부분 외에도 외형적으로 귀여운 컨셉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아이온에 예전부터 존재하던 몬스터들이나 추가될 몬스터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좀 더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추가한 부분이다. 미니온을 통해 아이온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가 브랜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느바람 협곡이나 나라크 칼리, 지식의 정수 등에서 계약서 형태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인던마다 얻을 수 있는 미니온 계약서 등급이 다른 형태이다. 같은 미니온을 이용해 성장 시킬 수 있으며, 다음 단계로 진화 시키기 위해서는 '미니움' 이라는 진화 도구가 필요한데 이건 인게임 레이드나 이벤트 인던에서 획득할 수 있다. 미니온의 경우 차후 캐쉬 아이템으로도 구매 가능한 부분 역시 고려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게임 내에서 꾸준히 플레이 하면 누구나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Q. 테스트 서버에는 이미 적용되어 미니온의 편의기능 부분 버그 관련 건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많은 양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다소 놓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버그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체크해서 수정 작업중이다. 내부적으로 파악하는 것 외에도 유저분들이 제보해 주신 내용 역시 제보 받는데로 바로 수정 작업이 진행 되고있다.


Q. 미니온을 활용한 피규어 상품 등의 추가도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현재로서는 특별히 계획되어 있는 것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유저분들이 원할 경우 검토를 거쳐 다양한 상품으로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새로운 조력자로 등장한 미니온



Q. 마스터 서버 업데이트 내용이 궁금하다.

마스터 서버 유저분들이 원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기존 업데이트에서 마스터 서버에 필드가 추가되지 않았는데, 잉기스온과 겔크마로스는 내부적으로 마스터 서버에 맞지 않는 다는 판단이었기에 추가되지 않았기에 이 지역들을 마스터 서버화 해서 빠르게 추가할 예정이다.

마스터 서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고려해 추가할 것이며, 이미 다 끌어다 쓴 필드인 만큼 어떻게 마스터 서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중이다.



Q. 14일 무료 이벤트를 준비한 배경은?

마케팅적으로 '누구나 날개는 있다'라는 슬로건을 걸었는데, 아이온의 예전을 추억하고 있는 휴면 유저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런 유저들이 언젠가 돌아와서 게임을 플레이 하고자 할때 ,대체적으로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이용권인데 그 기간 만큼은 이러한 걸림돌 없이 플레이 해볼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콘텐츠가 많고 유저들이 기존에 불편을 호소했던 부분들을 어느정도 보완했는데, 이번 기회에 복귀 하고자 하는 유저들 역시 아이온이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것을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부분이다.





Q. 주신의 강화석과 신성한 각성수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 내 입수처 확대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기존에도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획득처는 존재했지만, 유저들 동선과 맞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며 이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 부분을 개선하게 되었고, 유저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에서 드랍되도록 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지식의 정수와 나라크 칼리, 드레드기온 침공전에서 신성한 각성수가 드랍되며 필드 레이드에서는 주신의 강화석을 얻을 수 있다.

입수처 문제 외에도 드랍 확률과 관련해서도 기존에는 얻을 수 있는 확률이 희박했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인던 등 콘텐츠를 꾸준히 즐기다 보면 누구나 얻을 수 있도록 보완했다.



Q. 고객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추가 개선 사항이 더 있는지.

고객 편의 사항은 업데이트 마다 추가하려고 노력중이다. 이번에는 대표적으로 영상 촬영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별도로 동영상을 촬영해야만 했던 부분에 대한 불편을 해소시켜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영상 촬영 이벤트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니 많이 참여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아이템 툴팁이 변경되는데 상세 페이지를 통해 누락되는 부분 없이 모든 정보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유저들은 본인들이 알고 싶은 것만 하는 경향이 있기에 스마트하게 정보를 주고 싶다는 목적에서 툴팁을 개편. 내부적으로도 이견이 많았음. 상세정보를 알트만 누르면 됨.

업데이트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유저들이 피드백을 주신다면 귀를 귀울여 듣고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Q. 하이데바 스킬 공개와 관련해서 논란이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공개된 하이데바 신규 스킬은 확정된 것이 아니고, 테스트하던 내용중에 필터링을 놓친 부분이 있어 공개된 것이다. 라이브에서는 해당 스킬들이 그대로 올라가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스킬이 추가되면서 창조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직업간의 밸런스가 안맞는 부분까지 고려해서 이번 업데이트에서 밸런스를 맞춰주려고 한 것이다. 당연히 상성 파괴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직업별로 효율적인 스킬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한 부분이다.



Q. 창조력 포인트가 크게 확장되고 에스티마 장착 레벨 삭제 등에 대한 의도는 무엇인지

기존에 레벨 성장 과정에 창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었는데, 창조력을 메타화 시키는 데는 허들이라고 생각해서 조정한 것이다. 창조력이 확보되었을 경우에 다양한 세팅, 다양한 전략 등 PVP시 레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게하기 위해서 1차 능력치에 대한 부분도 확장한 것이다.



Q. 차후 업데이트 콘텐츠나 방향성에 대해 알려줄 수 있나?

업데이트를 하면서 콘텐츠를 검토해 약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파티형 토너먼트 인던을 추가할 예정이다. 황금의 투기장과 같은 형태의 파티형 투기장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생각해서 추가되는 것으로 파티는 6인으로 구성된다.

그 외에는 PvE쪽으로 최고의 장비를 출시했으니 그 능력들을 다른 유저들한테 뽐내고 드러낼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한 만큼 이에 걸맞는 개인형 솔로 인던도 추가할 예정이다. 불멸 업데이트 다음으로 이어질 업데이트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차후 업데이트에서는 에레슈키갈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주기 위해서 웹툰 서비스도 준비중인데, 에레슈키갈에 대한 내용은 물론 카룬과 같은 NPC와 관련된 웹툰도 추가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온 IP에 대한 확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기존 NPC와 같은 캐릭터들을 활용해서 캐릭터성을 부여하려고 생각중이며,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기획들을 게임내에 녹여내거나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린다.

이용수 사업 팀장 : '누구나 날개는 있다'라는 슬로건을 선택한 이유가 유저분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것이다. 항상 고객 건의나 그런 부분들을 안보는 게 아니고 의견 주시는 부분은 개발팀과 의논해서 반영하는 부분을 진행할 것이니 많은 피드백 부탁드린다.


전병준 PD : 많은 유저분들이 힘들어했던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주셨고, 열심히 이부분을 내부적으로 체크하고 있었다. 다만 어떻게 이것을 아이온에 맞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만큼 [불멸 : 얼음의 꽃] 업데이트에서는 핵심적으로 3가지를 준비했다.

첫째로 힘들어진 성장 허들을 낮추는 것. 두번째는 현재 게임 내 경제가 무너져 있다고 생각되는데, 경제 순환고리를 보완하고자 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것들이 유저분들이 플레이한 시간을 의미있게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세번째는 유저분들이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우리 역시 유저분들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고, 즐겨주실수록 기쁘게 게임을 개발할 것이다. 아직은 좀 멀게 느껴지겠지만 지치지 않고 노력할 것이니 지켜봐 주길 바란다.



▲ (왼쪽부터) 아이온 개발실 서연수 AD, 전병준 PD(캠프장), 이용수 사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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