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CK 스프링⑦] '늪롤'에서 꺼내줄게! '익수-눈꽃' 탑승한 진에어 속도는?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5개 |



이젠 '쾌속' 진에어 그린윙스로 불러다오?

지난 2016 시즌을 롤챔스 팀들을 나눴던 키워드를 하나 뽑아보면 '속도'라고 할 수 있다. 락스 타이거즈가 스프링 시즌 초반부터 매서운 속도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굳혔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면치 못하던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과감한 공격으로 스프링-섬머 시즌 모두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발 빠른 메타가 주류처럼 보이는 가운데, 자신의 색깔을 지킨 팀이 있다. 삼성 갤럭시가 롤챔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후반 운영을 중심의 경기를 펼쳤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끈질긴 후반 운영으로 대표하는 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발 빠른 경기 운영을 선보인 '익수' 전익수와 '눈꽃' 노회종이 진에어 그린윙스에 새롭게 합류했다. 그동안 '지공'의 끝을 보여준 진에어 그린윙스가 변화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 '쿠잔' 이성혁이 남았지만, 대부분 팀원이 교체되며 새로운 진에어 그린윙스 스타일에 대해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익수' 전익수는 헤카림으로 대변할 수 있다. 일단 들어가면 싸움의 끝을 보는 선수로 전 아프리카 프릭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정제승 코치의 말에 따르면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공격을 할 줄 안다고 한다. 탱커를 하더라도 그라가스와 같은 남들이 잘 활용하지 않는 개성넘치는 픽으로 진에어 그린윙스 팬들을 즐겁게 해줄 팀원이다.

'눈꽃' 역시 전 아프리카 프릭스 출신답게 공격 능력이 뛰어나다. 교전 중심의 서포터 픽이 점점 롤챔스에서 등장하지 않을 무렵. 트런들을 꺼내 교전에 특화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바 있다. 기둥으로 '뚜벅이' 챔피언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게 하는 그의 플레이는 팀의 교전에 큰 힘이 됐다.

2016 LoL KeSPA 컵에서 처음 등장한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역시 기대되는 유망주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과감히 들어가 딜을 넣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이전까지 최대한 싸움을 피해 후반을 고집했던 진에어 그린윙스의 모습이 아니었다.

공격수들이 대거 합류한 진에어 그린윙스의 속도는 어떨까. 팀 이름처럼 멋진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변화한 진에어 그린윙스를 기대해보자.









■ 진에어 그린윙스 2017 LCK 스프링 일정표

1월 18일 VS SKT T1
1월 21일 VS 롱주 게이밍
1월 25일 VS bbq 올리버스
2월 4일 VS 아프리카 프릭스
2월 8일 VS kt 롤스터
2월 12일 VS MVP
2월 15일 VS 콩두 몬스터
2월 19일 VS 삼성 갤럭시
3월 1일 VS 락스타이거즈
3월 4일 VS 락스 타이거즈
3월 7일 VS SKT T1
3월 9일 VS 롱주 게이밍
3월 14일 VS kt 롤스터
3월 18일 VS MVP
3월 21일 VS 삼성 갤럭시
3월 23일 VS 콩두 몬스터
3월 28일 VS 아프리카 프릭스
4월 2일 VS bbq 올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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