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CK 스프링⑥] 변화보단 내실을 더 단단하게! MVP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6개 |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롤드컵과 국내에서 진행된 LoL 케스파컵 시즌2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번 이적 시장은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중국에서 활동하던 한국 선수들도 돌아 왔고, 팀원 전체가 팀을 떠나고 새롭게 리빌딩을 거치는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 국내 LCK 팀 중 지난 시즌 로스터를 그대로 이어가는 팀도 있다. 바로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인 MVP다. MVP는 지난 12일 오전 한국e스포츠협회로에서 발표한 2017 LCK 스프링 로스터를 통해 '애드' 강건모, '비욘드' 김규석, '이안' 안준형, '마하' 오현식, '맥스' 정종빈 총 5인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한 로스터로 이번 시즌에 임한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동하던 이종원 코치가 합류하긴 했지만 ,선수들에는 변화가 없었다.

많은 팀들이 고액의 연봉을 주고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불태우고 있으나, MVP는 자신들의 가장 큰 장점인 호흡적인 부분을 더 다지고 있었다. 개개인의 네임벨류를 놓고 보면 MVP보다 떨어지는 팀이 그리 많지는 않다. 하지만 LoL은 팀 게임이고 다른 팀들보다 MVP 팀원들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다.

MVP 권재환 감독은 "약한 팀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시즌이다.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우리 역시 겁먹거나 움츠러들지는 않았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이길 수 있고 스스로를 믿을 수 있을 만큼 연습해왔다. 첫 상대가 bbq 올리버스인데, 창단 후부터 가장 많은 연습을 해온 팀이라 서로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처음 섬머 시즌에 올라왔을 때처럼 주눅 들지 않고 패기 있는 모습을 이번 스프링 시즌 초기에도 보여줄 수만 있다면 MVP가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이번 시즌 MVP가 고액의 연봉으로 선수들을 영입한 팀들을 상대로 꼭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소년만화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 MVP 2017 LCK 스프링 일정표

1월 18일 VS bbq 올리버스
1월 22일 VS 아프리카 프릭스
1월 24일 VS 삼성 갤럭시
2월 5일 VS SK텔레콤 T1
2월 9일 VS 콩두 몬스터
2월 12일 VS 진에어 그린윙스
2월 14일 VS kt 롤스터
2월 16일 VS 락스 타이거즈
2월 28일 VS 롱주 게이밍
3월 2일 VS 롱주 게이밍
3월 7일 VS bbq 올리버스
3월 11일 VS 아프리카 프릭스
3월 15일 VS 콩두 몬스터
3월 18일 VS 진에어 그린윙스
3월 22일 VS kt 롤스터
3월 25일 VS 락스 타이거즈
3월 29일 VS 삼성 갤럭시
4월 1일 VS SK텔레콤 T1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