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게관위 여명숙, '제가 그년 맞습니다'... 네티즌 주장에 설전

게임뉴스 | 이현수 기자 | 댓글: 64개 |


▲ 게임물관리위원회 여명숙 위원장

'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에서 "이용자에게 맞아 죽는다"라는 발언으로 주목받는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주장에 거침없이 응대했다.

여명숙 위원장은 지난 15일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여명숙 이 년이 바로 게관위 위원장. 캬 심의 안내줘서 업계에 최소 160억 최대 500억까지 손해 입힌 마이너스의 손 아닌가"라는 글에 "여명숙 찾으시는 거면 제가 '그년 맞습니다"라며 대응을 시작했다.

이어 "160~500억손해? 손해봤다면서 정확한 액수 파악도 못하세요? 손해보셨다는 업계분들 다 알려주시고 본인 게임 얘기면 직접 오세요. 바로 수사의뢰해 드릴테니. '이년' 물러갑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여명숙 위원장의 대응에 글을 올린 네티즌은 "위원장님. 이년은 사과드립니다만, 위원장님이 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받았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업계에 불만이 더 있다는 것 잘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라고 반응했다. 현재 해당 네티즌의 트위터 글은 삭제된 상태다.

여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7일에 열린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있을 때 전임자인 차은택의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고 감사 요구를 한 탓에 취임 한 달여 만에 해임당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또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최순실 게이트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게임 업계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2,800만 이용자들이 금방 반응하기 때문에 그런 거 잘못하면 맞아 죽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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