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첫 번째 주에 이어 두 번째 주에도 승리하며 요새의 주인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소감이 어떠한가?
첫 번째보다 두 번째 주에 조금 더 쉽게 이긴 것 같다. 유저가 아니라 방어탑이랑 싸운 기분이다. 요새전 입찰에 쓰였던 혈맹 아데나는 다시 회수되지 않기 때문에, 요새전에서 패배한 혈맹은 타격이 클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요새전에 들인 노력과 비교하면 점령 혜택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승리 혈맹은 입찰에 쓰인 혈맹 아데나 정도는 돌려주는 것이 어떨까 한다.
Q. 두번 연속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조직력이라고 생각한다. 전투력이 낮더라도, 혈맹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 혈맹의 경우 요새전이 진행되었을 때, 두번 다 모든 혈맹원이 전원 참석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파티 구성 시 버프를 받기 위한 클래스 배분도 중요하다. 다른 클래스도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레이드 댄서, 엘더, 소드 싱어, 그리고 탱커 클래스가 중요하다고 본다.
Q. 요새전을 위해 준비한 전략이 있다면?
'일방통행'을 콘셉트로 진행했다. 한쪽 길로 모든 인원을 집중해 일점사하는 전략이다. 모인 인원이 그대로 돌진해서 방어탑을 부수고, 군주는 각인을 진행한다. 이때 다른 혈맹원들은 군주를 경호한다. 아무래도 상대방의 공격을 버텨야 하는 군주는 탱커 클래스가 좋은데, 그중에서도 이동 속도가 빠른 엘프나 다크 엘프 탱커가 좋은 것 같다. 이동 속도가 빨라서 각인하러 가는 데 좋고, 탱커라서 적의 공격을 버티기 좋기 때문이다.
Q. 첫 번째와 달리 두 번째 요새전 때는 방어탑 패치가 이뤄졌는데, 얼마나 체감되었는지?
수성의 입장에선 더욱 좋은 것 같다. 방어탑이 전반적으로 강해져서 상대적으로 부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우리 혈맹은 조직력이 강점이라 방어탑에 공격을 집중해 파괴할 수 있었지만, 조직력이 약한 혈맹이라면 방어탑을 부수기 힘들 것이다.
Q. 요새전의 팁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요새전 자체가 크게 어려운 콘텐츠는 아닌 것 같다. 너무 움츠러들지 말고 용감하게 돌격해 방어탑을 부수면 된다. 동일 계열을 너무 많이 모으지 말고, 버프를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클래스 구성을 골고루 하는 것이 좋다. 혈맹 인원을 최대한 많이 집중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Q. 금주의 요새전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목요일에 입찰이 끝나면, 상대로 나올 적 혈맹을 보면서 전략을 구성할 것이다. 상대 혈맹의 구성이나 특징이 모두 제각각이라 '정답'은 없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자본에 여유가 있다면 뽑기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상자를 뽑는 것은 그다지 효율이 높지 않은 것 같다. 필드 사냥으로 최대한 다이아를 모아서 적정 가격의 아이템이 거래소에 올라오면 구입하는 것이 무난하고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같은 혈맹원들 하나하나 모두 감사를 표하고 싶다. 오렌 01서버 '신의' 혈맹원 아귀, 야생마, 에버, 윙크, 이달덩, 중요한, 진신, 최덩달, 하율, 해마루, 홍여우, 효정아리, 로미, 로아, 막장, 바공구, 본연, 새살이솔솔, 서준아범, 소중한, 송현아, 가치, 강포, 근육맨, 김미키, 까치행님, 나투, 내일은, 대호아빠, 똥개, 똥꼬, 라이아, 라라짱, 크리스탈규 모두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다음 요새전도 파이팅했으면 한다.
※ 인터뷰에 응해 주신 오렌 01서버 '신의' 혈맹 '한신'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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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인벤에서는 요새전 풍경/소감과 혈맹의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등의 요청은 moba@inven.co.kr로 보내주시면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유저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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