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21세기 폭스, '혹성탈출 VR'로 게임 사업 뛰어든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로 불리는 영화사 '20세기 폭스'의 모회사, '21세기 폭스'가 게임 사업에 뛰어든다.

미국의 미디어 그룹 폭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게임, 테마파크 전문 부서인 '폭스넥스트(FoxNext)'를 설립했다. '폭스넥스트'는 '20세기 폭스'의 콘텐츠 부문 사장이었던 사릴 메타가 이끌며 폭스 테마파크의 운영과 함께 콘솔, PC, 모바일 게임을 아우르는 비디오 게임 영역과 VR 및 AR 콘텐츠 제작을 겸하게 된다.

폭스 측은 폭스넥스트가자신들이 배급하는 영화인 '에일리언'과 '혹성탈출'의 VR 콘텐츠의 만듦새 다잡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슨: 탭 아웃',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등 콘솔, 모바일 게임의 감수도 직접 담당하며 게임 퍼블리싱도 맡게 된다.

폭스넥스트를 이끌게 된 사릴 메타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우리의 스토리 텔링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장기적인 비전을 통해 업계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20세기 폭스'의 지주회사인 '뉴스 코퍼레이션(현 뉴스코프 & 21세기 폭스)'이 게임 사업에 뛰어들며 '월트 디즈니 컴퍼니', '워너 브라더스'의 '타임 워너' 등 세계 3대 미디어 그룹 모두 게임 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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