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포켓몬 포획에도 테크닉이 있다! '포켓몬 GO' 엑설런트스로와 커브볼

게임뉴스 | 문영호 기자 | 댓글: 28개 |
포켓몬 GO의 가장 기본적인 콘텐츠는 포켓몬을 잡는 것이다. 포켓몬 포획 과정은 간단하다. 포켓몬을 발견해 몬스터볼은 던져 맞추고, 몬스터볼 안으로 들어간 포켓몬이 빠져나오지 않으면 포획에 성공한다. 포켓몬 포획에 성공하면 100의 트레이너 XP(경험치)를 얻는다. 따라서 트레이너 레벨을 높이는 데 있어서 많은 포켓몬을 잡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포켓몬 GO를 플레이하며 누구나 궁금해하는 점 중 하나는 '포켓몬을 잡을 때 보이는 원'이다. 포켓몬을 잡기 위해 몬스터볼을 누르면 고정된 흰색 원과 점점 작아지는 색깔의 원, 2개의 원이 보인다. 이 원은 포켓몬을 잡았을 때 추가 트레이너 XP를 얻기 위한 도구로, 포켓몬을 그냥 잡았을 때 비해 최대 2배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몬스터볼을 던지는 방법에도 다른 테크닉이 있다. 일반적으로 몬스터볼은 포켓몬을 향해 곧바르게 던지지만, 이른바 '커브볼'이라 불리는 기술을 사용하면 별도의 보너스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이 두 가지 테크닉을 이용하면 트레이너 레벨을 더 빨리 올릴 수 있으며, 포켓몬 포획의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



▲ 테크닉을 사용해 포켓몬을 잡으면 더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움직이는 원 안에 몬스터볼을 맞춰라! Nice, Great, Excellent와 추가 경험치


포켓몬을 잡기 위해 몬스터볼을 누르고 있으면 포켓몬 앞에 두 개의 원이 나타난다. 바깥쪽에 고정된 흰색 원이 있으며, 그 안쪽에는 색깔이 칠해진 동심원이 점점 작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몬스터볼을 던져 고정된 흰색 원 안에 명중시키면 포켓몬이 몬스터볼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포켓몬이 탈출하지 않으면 포획에 성공한다. 움직이는 동심원의 색은 포켓몬의 포획 난이도를 나타내며,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초록색에서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순으로 바뀐다.

포켓몬에게 던진 몬스터볼이 움직이는 원 안에 들어가면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몬스터볼을 원 안에 넣었는데 성공했다면, 움직이는 원의 크기에 따라 Nice 또는 Great, Excellent라는 판정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포켓몬 포획에 성공하면 판정에 따라 추가 경험치를 얻는다. 만약 포켓몬이 몬스터볼을 탈출했다면 앞서 얻은 판정은 무효가 된다.

■ 판정 조건 및 추가 경험치

Excellent (엑설런트스로) : 100 XP
움직이는 원의 크기가 가장 작을 때 (약 1/4)

Great (그레이트스로) : 50 XP
움직이는 원의 크기가 흰 원의 절반 정도일 때

Nice (나이스스로) : 10 XP
움직이는 원의 크기가 Great보다 클 때



▲ 움직이는 원 안에 몬스터볼을 맞춰야 판정을 받을 수 있다.



▲ 원의 크기가 가장 작을 때를 노리면 엑설런트스로 성공! 100 XP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움직이는 원의 크기가 작을수록 많은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지만 몬스터볼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가령 Excellent를 노려 던졌는데 포켓몬에는 맞췄지만 움직이는 원을 벗어났다면 아무런 추가 경험치도 얻을 수 없다. 특히 포획 난이도가 높은 포켓몬일수록 먼 곳에 있고 원의 크기도 작아 몬스터볼을 움직이는 원 안에 맞추기가 어렵다.

따라서 몬스터볼을 던지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일부러 원이 가장 클 때 던져 Nice 판정을 받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 몬스터볼 투척이 익숙해지면 점점 난이도를 높여 Great와 Excellent에 도전하여 더 많은 추가 경험치 획득을 노리는 것이 좋다.




넌 직구로 던지니? 난 변화구로 던진다! - 커브볼 던지는 법


포켓몬을 잡기 위해 몬스터볼을 던지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직구, 즉 몬스터볼을 포켓몬이 있는 방향으로 곧바르게 스와이프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몬스터볼이 휘어서 날아가게, 즉 커브볼로 던지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나이스스로나 엑설런트 스로와는 별도로 소량의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커브볼을 던지려면 몬스터볼을 화면 아래쪽에서 미리 시계방향이나 반시계방향으로 빙빙 돌려 회전을 준 후 포켓몬에게 던지면 된다. 몬스터볼을 시계방향으로 돌렸다면 몬스터볼이 오른쪽으로 휘면서 날아가며, 반시계방향으로 돌렸다면 왼쪽으로 휘어 날아간다.

회전을 준 후 포켓몬을 향해 똑바로 던지면 몬스터볼이 휘어 날아가 포켓몬에게 맞지 않는다. 따라서 몬스터볼이 휘는 것을 고려해 어긋난 방향으로 던져야 한다. 가령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회전을 줬다면, 포켓몬의 오른쪽을 향해 던져야 몬스터볼이 왼쪽으로 휘어 날아가서 포켓몬을 맞출 수 있다.

■ 커브볼(Curveball) 던지는 법

① 화면 아래에서 몬스터볼을 시계방향(반시계방향)으로 돌려 회전을 준다.
  이때 회전이 들어간 몬스터볼 주위로 반짝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② 회전을 준 방향에 따라 포켓몬의 왼쪽(오른쪽)을 향해 몬스터볼을 던진다.

③ 몬스터볼이 오른쪽(왼쪽)을 향해 휘어 날아가 포켓몬을 맞출 수 있다.

④ 커브볼로 포켓몬 포획에 성공하면 10 XP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 회전에 의해 휘는 방향을 고려해 사선으로 던져야 맞출 수 있다



▲ 난이도에 비해 추가 경험치는 10 XP로 적은 편

회전을 준 몬스터볼을 던지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처음 몬스터볼이 위치한 화면 가운데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던지는 방법도 있으며, 화면 하단의 좌우 구석에서 12시 방향 또는 대각선으로 던질 수도 있다. 던지는 방법마다 몬스터볼이 휘어 날아가는 궤적이 조금씩 다르므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손에 익힌다면 포켓몬과 나의 거리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커브볼을 던질 수 있다.

커브볼의 보너스 XP는 나이스스로나 엑설런트스로의 보너스 XP와 함께 받을 수 있다. 만약 커브볼과 엑설런트스로를 동시에 성공한다면 포켓몬 한 마리를 잡았을 때 210의 XP를 얻게 된다. 하지만 커브볼은 곧바르게 던지는 것보다 포켓몬을 맞추기 어렵다. 따라서 원의 중심에 던져야 하는 엑설런트스로와 함께 노리기 어렵다. 커브볼을 처음 연습한다면 원이 가장 클 때를 노려 Nice 판정을 함께 노리는 것을 권한다.



포획 확률도 높아진다! 엑설런트스로와 커브볼의 포획률 보너스


Excellent 판정과 커브볼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트레이너 XP만이 아니다. 이 테크닉을 이용하면 포켓몬의 포획 확률이 오르는 효과도 있다.

포켓몬 GO 공식 홈페이지의 스타트 가이드에 따르면 "링이 가장 작아질 때 포켓몬을 잡을 찬스가 최대가" 된다고 한다. 즉, Excellent 판정을 받는데 성공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포켓몬의 포획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한국보다 한 발 먼저 포켓몬 GO가 출시된 해외 유저들의 조사에 따르면, Nice와 Great, Excellent는 각각 포획률에 보너스를 주며, 커브볼 역시 포켓몬이 더 쉽게 잡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조사에서는 움직이는 원 안에 포켓몬을 넣어야, 다시 말해 판정을 받아야만 포획률이 상승하며, 움직이는 원 안에 넣는 데 실패하면 어떠한 보너스도 받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 원이 작을 때 던지면 포획률 상승을 명시한 공식 홈페이지 가이드



▲ 커브볼로 던질 때, Excellent 등의 판정을 받을 때 포획률이 높아진다. (출처 : TheSilph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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