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 덱...1티어다?! 빠른 속도로 필드를 제압하자! 섀도우버스 템포 위치 덱 소개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44개 |
섀도우버스에는 엘프부터 네크로맨서까지 7종의 캐릭터가 있고, 각 캐릭터마다 다양한 컨셉의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덱들이 있지만 섀도우버스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어떠한 덱이 현재 강력한지가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이다.

덱 소개 시간 그 첫 번째 주자로, ROB (라이즈 오브 바하무트) 확장팩 현 시점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덱 중 하나인 템포 위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템포 위치는 위치의 캐릭터 특성인 최대한 활용해 빠른 속도로 고코스트 추종자를 전개해 필드를 장악하는 형태로 게임을 진행한다.

바하무트 확장팩에서 등장한 전설급 추종자 차원의 마녀 도로시는 템포 위치 덱의 핵심 추종자로 빠른 덱 압축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템포 위치 필드 장악 능력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 템포 위치 기본 운영법



▲ 템포 위치 덱 기본 예시 (카드 수량 및 종류는 변동 가능)

현재 소위 1티어라고 불리고 있는 템포 위치의 덱 특성은 무엇일까? 바로 위치의 캐릭터 특성인 주문 증폭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주문증폭은 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손에 쥐고 있는 주문증폭 능력을 보유한 추종자나 주문의 비용이 줄어들거나 능력이 강화되는 위치의 캐릭터 특성이다.

낮은 비용의 주문을 최대한 활용해서 주문증폭을 보유한 추종자의 비용을 줄여 상대보다 빠른 턴에 높은 비용의 추종자들을 필드에 내보내 경기를 장악하는 것이 기본 플레이 방식이다. 초반에 주문을 중점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덱에 낮은 비용의 주문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야 하며, 추종자들은 주문증폭 효과를 적용하거나 반대로 적용받는 추종자들이 중심이 된다.

위의 스크린샷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낮은 비용의 주문들이 다수 포진되어있어 초반에는 주문으로 상대방의 추종자를 제거하거나 손패를 드로우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어느 정도 주문증폭이 쌓여 고코스트 추종자들을 필드에 꺼낼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 차근차근 필드를 장악하게 된다.

템포 위치의 플레이 방식 자체는 상당히 단순한 편이다. 주문을 활용해 손에 쥐고 있는 카드의 비용을 줄이거나 능력을 강화하고, 해당 카드들을 필드에 전개해서 승리까지 이어가는 식이다. 차원의 마녀 도로시 정도를 제외하면 전설급 추종자가 크게 필요없고, 대부분의 추종자와 주문들이 브론즈에서 실버 등급 카드라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템포 위치를 플레이할때 첫 멀리건은 저코스트의 주문과 주문 증폭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고코스트 추종자 카드를 동시에 쥐는 편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손패로는 도로시 1장과 1,2 코스트 주문 2종을 쥐는 것이다. 초반부터 빠른 주문 전개로 추종자 비용을 낮춰 경기 중반부터 강력한 추종자들로 필드 장악을 진행하자.



▲ 도로시가 도로시를 불러온 순간 승부는 이미 기울어졌다


▣ 템포 위치 키카드 소개



■ 차원의 마녀 도로시

기존에도 주문증폭을 중심으로 활용하는 초월 위치 덱이 있었으나, 초월 위치는 추종자 전개를 통한 필드 장악보다는 주문을 중심으로 한 방에 몰아치는 형태로 구성된 덱이라 차이가 있다. 템포 위치라는 덱이 나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ROB 확장팩에서 등장한 위치 캐릭터 전설급 추종자인 '차원의 마녀 도로시'다.

'차원의 마녀 도로시'의 능력은 필드에 소환 시 손에 쥔 카드를 모두 버리고 5장의 카드를 드로우한 뒤 해당 카드들에게 5회의 주문증폭을 적용하는 것이다. 도로시 자체도 주문증폭 효과를 받아 코스트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도로시를 손에 잡고 가서 비용을 낮춘 뒤 빠르게 필드를 장악할 수 있다.

도로시가 필수 카드로 꼽히는 이유는 단순하다. 9코스트 5/5로 능력치가 어정쩡해보이지만, 초반부터 손패에 잡은 상태라면 빠르면 4~5턴 내에 낼 수 있다. 또한 소환시 손패를 빠르게 순환시켜주며 (무려 5장 드로우) 거기에 더해 주문 증폭까지 적용하기 때문에 첫 도로시가 나간 이후 계속해서 필드 장악 및 손패 수급이 쉬워진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도로시를 소환해서 들어오는 카드 5장에 또다시 도로시가 포함되어있을 경우 4코스트로 다시 한 번 도로시를 꺼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덱에 있는 카드를 손패로 꺼내면서 주문과 대형 추종자로 필드를 장악해낸다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매우 난처해진다.



■ 마법사 레비

마법사 레비는 DKE (Darkness Evolve) 확장팩에 추가된 2코스트 2/2의 능력치를 보유한 추종자로 골드 등급의 카드다. 2코스트 2/2 라는 평범한 스탯에 진화 전에는 아무런 특수 효과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평범해보이지만 레비의 진가는 진화에 있다. 진화시 다른 추종자들과 마찬가지로 공방 2씩 증가해 4/4로 바뀌는데 거기에 더해 홍련의 마술 주문을 플레이어의 손패에 더해준다.

홍련의 마술은 3대미지를 즉각 줄 수 있는 주문인데 코스트가 1코스트라 범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주문 카드기 때문에 사용시 주문 증폭 효과도 적용될 뿐 아니라 3대미지를 원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어 추종자 정리는 물론 상대 캐릭터에 직접 타격까지 가능하다.

관통하는 룬을 손에 쥐고 있던 상황이라면 레비를 진화했을 때 관통하는 룬의 비용이 1코스트로 줄어들기 때문에 두 주문을 동시에 활용해 2코스트만으로 5대미지를 상대방에게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된다.






■ 크레이그, 클라크

크레이그와 클라크는 추종자지만 주문 증폭 효과를 아군 추종자에게 부여할 수 있다. 크레이그는 단일 추종자에게 주문 증폭 효과를 2회 부여하며 클라크는 손에 쥐고 있는 모든 추종자들에게 2회의 주문 증폭 효과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손패가 제대로 풀린 상황이라면 1코스트 주문 사용 -> 2코스트 크레이그 -> 3코스트 클라크 순으로 사용시 단숨에 손에 쥐고 있던 고코스트 추종자의 비용을 대폭 낮춰 연이어 필드 장악을 할 수 있으며 만약 경기 초반부터 손패에 도로시를 잡고 있었다면 4~5턴에 바로 도로시를 소환할 수도 있다.

다만 두 추종자 모두 손패에 쥐고 있는 '추종자'들에게만 주문 증폭 효과가 부여되기 때문에 주문의 경우 효과를 적용받지 못한다. 따라서 추종자를 넉넉하게 쥐고있을 때 가장 최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만약 주문만 손패에 쥔 상황이라면 두 추종자를 무작정 전개하는 것보다는 일반 주문을 사용하는 편이 이득이니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하도록 하자.


▣ 템포 위치의 현재 입지

현재 템포 위치 덱은 매우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상대방의 플레이 여부와 관계없이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도 순식간에 필드를 장악할 수 있는 형태의 덱으로, 운영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도로시만 제외하면 전설 카드를 굳이 채용할 필요하지 않아 덱 제작 비용도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덱 파워 랭킹에서 꾸준히 최고 단계에 위치해있다. 특히 어그로 성향의 덱이 많은 현 시점에서 어그로 덱의 카운터로 올라오는 컨트롤 덱을 다시금 카운터 칠 수 있기 때문에 템포 위치의 강세는 한동안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 템포 위치의 단점이 있다면?

템포 위치는 크게 눈에 띄는 단점은 없는 편이다. 추종자 전개도 빠르고 한 번 전개하기 시작하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추종자들을 정리할 수단이 마땅치가 않아 답답해진다. 그러나 어디에도 완벽한 무적은 없는 법. 템포 위치를 상대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덱들도 분명 존재한다.

템포 위치의 경우 고비용 추종자를 주문증폭으로 비용을 줄인 뒤 필드에 전개해 필드를 장악하는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덱 구성상 수호 추종자가 없어 리더 캐릭터를 방어할 수단이 부족하다. 따라서 템포 위치가 필드 전개를 하기 전부터 캐릭터의 체력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어그로 뱀파이어와 같은 덱에 취약한 편이다.

물론 손패가 잘잡힌 템포 위치를 상대하기는 쉽지 않으나 다른 후반 지향형 덱들에 비해서는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 만약 자신이 비숍이라면 테미스의 기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위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추종자 전개를 통해 필드 장악을 해야하는데, 전개된 추종자들을 한 방에 정리할 수 있는 테미스는 템포 위치 입장에서 상당히 골치아픈 카드다.


▣ 템포 위치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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