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MOD에서 대중화로! 원조 배틀로얄 맛, '배틀그라운드'

게임소개 | 박광석 | 댓글: 6개 |


⊙개발사: 블루홀 ⊙장르: 배틀로얄 ⊙플랫폼: PC ⊙서비스 현황: 2017년 2월 24일 CBT

"XX에서 시작해서, 세계로 가자!"

파릇파릇했던 대학생 시절, 매주 대강당에서 진행됐던 강연이 마무리되면, 모든 학생들이 함께 위와 같은 구호를 외치곤 했다. 지금은 비록 작은 틀 안에 있지만, 작은 노력 하나하나를 모아 넓은 세계로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구호였다.

게임계에도 MOD(Game Modification, 이하 모드)라는 작은 범주에서 나아가, 많은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대중화'를 이뤄낸 게임들이 많다. 스타크래프트의 모드인 'AOS(Aeon of Strife)'에서 시작된 하나의 장르가 '리그 오브 레전드'로 대중화를 이루고, 하프라이프의 모드인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1인칭 택티컬 슈터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것처럼 말이다.

이때, 블루홀의 신작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배틀로얄'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다. '아르마2'의 모드인 '데이즈(DayZ)'에서 처음으로 배틀로얄 모드를 선보인 개발자 브랜든 그린이 직접 참여하고, '플레이어언노운(PLAYERUNKNOWN)'이라는 그의 닉네임을 간판으로 내세운 배틀그라운드가 '원조 배틀로얄'을 표방하는 이유다.



■ '배틀로얄(Battle Royale)' 장르?




'배틀로얄' 장르를 쉽게 표현하자면,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서로 싸우는 서바이벌 모드라고 말할 수 있다. 전투에 참여하는 모든 유저가 빠져나갈 수 없는 제한된 공간에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무기를 찾고, 행동을 제한하는 특별한 규칙 없이 그저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것이 목적이 된다.

프로레슬링 경기를 즐겨보거나, 무인도에 갇힌 학생들이 서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소설 '배틀로얄'을 흥미롭게 본 유저라면, '배틀로얄' 장르에 대해 한층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오픈월드 필드에서 다양한 전략을 펼쳐, 최후의 1인만이 살아남는 게임"

블루홀의 브랜든 그린 디렉터는 '데이즈'에서 배틀로얄 모드를 창조하고, '아르마3'에서 배틀로얄 모드와 서버를 개발했다. 이어 'H1Z1'의 모드 개발팀에 합류했고, 여기서 그가 작업한 배틀로얄 모드는 독자적으로 분리되어 'H1Z1: 킹 오브 더 킬'이라는 새로운 게임으로 출시되기에 이르렀다.

배틀로얄 장르는 'H1Z1: 킹 오브 더 킬'의 인기에 힘입어 트위치, 다음팟 등 다양한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이제 블루홀은 신작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배틀로얄 장르의 대중화에 도전한다.



■ "이래서 원조다" 배틀그라운드의 강점

◇ '브랜든 그린' 디렉터가 직접 만드는 오리지널 배틀로얄



▲ 블루홀 '브랜든 그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브랜든 "플레이어언노운(PLAYERUNKNOWN)" 그린
- 배틀로얄 모드의 창시자, 현 배틀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아르마3 배틀로얄 모드 개발, H1Z1 배틀로얄모드 라이선스 제공 및 스페셜 컨설턴트


◇ 전투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아름다운 그래픽




-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8X8km 규모의 전장
- 언리얼4 엔진으로 넓은 규모의 '오픈월드'를 구현하는 블루홀의 새로운 도전


◇ 단순히 치고 박기만 하는 싸움은 그만! 다양한 컨텐츠




- 차량, 보트 등 다양한 이동수단으로 섬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 가능
- 글로벌 건 플레이 전문 프로그래머 및 애니메이터 참여
- 스코프, 탄창, 코어그립, 총구 등 총기 외부 장착물을 통한 커스터마이징 가능


◇ MOD(modification)

- 모드 제공을 통해 유저들의 창작 지원 예정 (모드 개발 키트 무료 제공, 서버 비용 무료)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알고 싸우자, '배틀그라운드' 배경 Story




섬은 한때 민간인들이 풍요롭게 지내던 곳이었으나, 냉전 시작과 함께 소련 정부에 의해 점령됐다. '외세의 침범으로부터 섬의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으나, 그 내막에는 생화학 무기의 실험이라는 무시무시한 계획이 있었다.

소련 점령기 말미에 이르자 저항 집단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공공 기관 건물을 테러했고, 소련 기지는 공격받았다. 이에 소련 정부는 주민들을 보다 쉽게 통제하고 감시하기 위해 소규모 전초기지를 세워나갔다. 섬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며 점령군을 찬양하는 선전용 포스터가 붙여졌고, 반정부적 인물을 발견하면 즉각 신고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섬은 1980년대까지 활용되었으나, 가스 폭발로 인해 여러 격납고가 파괴되면서 엄청난 양의 생물학적 물질이 누출됐다. 결국, 대피 명령이 떨어졌고, 거주민들은 모두 섬에서 퇴거 조치됐다. 소련 점령군에 반대한 섬 내 반항 집단이 이러한 폭발 사건을 만들어냈다는 추측만 남긴 채.

수년 동안 잊혀졌던 이 섬은 이제 승자에게는 새로운 삶을, 패자에게는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 죽음을 선사하는 생존게임의 본거지가 됐다.

'배틀그라운드'에 참여한 64명의 참가자는 황폐화된 섬에서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데스게임을 치러야 한다. 게임은 '대기실 진입 - 배틀그라운드 도착 - 배틀로얄' 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에 필요한 모든 참가자가 대기실에 모이면 비행선에 탑승하게 되며, 유저들은 오직 낙하산 하나만 덩그러니 매고 맨몸으로 배틀그라운드로 투입된다.

섬의 곳곳을 물색하며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습득하고, 차량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좁아지는 안전 구역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은 제한되고,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처절한 전투가 펼쳐진다.



▲ 섬에 착륙하는 순간, 숨막히는 생존게임의 막이 오른다.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2월 24일 CBT 시작




똑같은 메뉴의 음식점이 가득 들어찬 거리에서 'XX년 정통 원조 맛집'을 찾아가듯, 배틀로얄 게임의 '원조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멀지 않았다. 치열한 생존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CBT가 오는 24일부터 진행되기 때문이다.

현재 CBT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며,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3일로, 테스트는 스팀 클라이언트를 통해 24일부터 4주에 걸쳐 매주 금, 토, 일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북미·유럽 지역의 알파테스트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아시아 유저들이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아시아 서버'가 오픈되며, 한국어·중국어·영어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 발 먼저 황폐해진 전장을 밟아보고 싶은 유저라면,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배틀로얄'의 긴장감을 누구보다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유저라면, 이번 기회에 '배틀그라운드'행 낙하산을 잡아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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