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그리고 3은 없었다' 하프라이프-포탈 시리즈 작가 에릭 월포, 밸브 퇴사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3개 |


▲ SNS를 통해 밸브 퇴사 소식을 전한 에릭 월포.

하프라이프2와 포탈 시리즈의 세계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에릭 월포가 개인 SNS를 통해 지난 18일, 밸브를 퇴사했다고 밝혔다.

'싸이코너츠'의 공동 시나리오 집필자로 업계에 뛰어든 에릭 월포는 2004년 밸브에 입사해 '포탈 1, 2'.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 1, 2'의 시나리오 및 대사를 쓰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06년에는 '싸이코너츠'로 GDC 어워드 최고의 각본상, 이듬해에는 '포탈'로 올해의 혁신상과 최고 게임상을 받으며 게임 업계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하프라이프 시리즈 등의 신작 출시가 흐지부지되며 자신의 제작 능력을 선보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에릭 월포의 정확한 퇴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퇴사 이후에는 2016년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싸이코너츠2'의 개발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6년 회사를 떠난 하이라이프 시리즈의 산증인, 마크 레이드로에 이어 에릭 월포까지 회사를 떠나며 이야기가 채 끝나지 않은 하프라이프3의 개발은 더욱 불투명하게 됐다.



▲ 기약 없는 '하프라이프3' 제작 소식.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