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 챔피언십] 정말 무서운 경기력... FW, 맹주 대결에서 G2에 압승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14개 |



FW의 무서운 경기력을 볼 수 있었다.

2017 IEM 월드 챔피언십 B조 2경기에서 자국의 맹주들인 G2 e스포츠와 플래시 울브즈(이하 FW)가 만났다. 자존심을 지킨 쪽은 FW였다. FW의 경기 운영은 발군이었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대의 공세를 받아친 후, 빠르게 스노우 볼을 굴렸다.




첫 킬은 7분이 넘어서 발생했다. 초반 라인전에서 고전하던 FW의 봇 듀오는 먼저 6레벨을 찍고 진을 잡아냈다. 사건은 탑으로 이어졌다. '카사'의 날카로운 갱킹이 '익스펙트' 기대한의 목숨을 끊었다.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FW였다.

수세에 몰린 G2는 무리한 플레이를 보였다. 궁극기를 모두 쏟아부어 다소 억지스럽게 상대 봇 듀오를 노렸다. FW는 상대의 무리수를 놓치지 않았다. 안정적으로 공세를 피하고, 다른 라인의 지원을 통해 상대 챔피언 셋을 모두 끊어냈다. 이는 포탑 선취점으로 이어져, FW가 초반부터 많이 앞서갔다.

이후, FW는 '카사'를 필두로 적극적으로 상대 정글에 들어가 교전을 열었다. 정글 장악으로 미드 1차 포탑도 빠르게 파괴했고,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까지 챙기며 점점 승기를 굳혀갔다. FW의 다음 목표는 바론이었다. 시야 장악을 통해 계속 상대를 유인했다. G2는 어쩔 수 없이 걸려들 수밖에 없었고, 결과는 죽음이었다. 바론도 결국 FW의 차지가 됐다.

FW는 바론 버프로 포탑 공성에 성공해 골드를 벌어들였다. 28분경 골드 차이는 5천가량이었다.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FW는 계속 깔끔한 운영을 선보였다. 성과는 다시 한 번 바론으로 이어졌다. 결국, 바론 버프로 억제기를 파괴하고 장로 드래곤도 챙긴 FW가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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