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 챔피언십] 락스, H2K 꺾고 준결승 진출-콩두는 패자전으로...(종합)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18개 |



22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7 IEM 월드 챔피언십 1일 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A조에서는 락스 타이거즈와 H2K가, B조에서는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플래시 울브즈가 승리하여 승자전으로 향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 A조 승자전은 락스가 H2K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A조 1경기, 락스가 M19에 승리를 챙겼다. 락스는 상체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 봇을 압박해 연이어 이득을 취했다. 다수의 킬을 획득한 것은 물론 포탑 선취점을 가져가며 일찍부터 승기를 잡았다. 락스는 에코와 피오라를 필두로 1-3-1 운영에 돌입하여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락스의 손쉬운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A조 2경기, H2K가 홍콩 e스포츠를 꺾었다. H2K 봇 듀오는 상성이 불리한 픽을 선택했음에도 라인전을 찍어눌렀다. 이를 통해, H2K가 봇과 탑 다이브에 성공하며 빠르게 앞서나갔다. 경기가 그대로 굳혀지는 듯했지만, 홍콩 e스포츠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H2K의 안일한 판단이 상호작용하며 경기가 팽팽해졌다. 그래도 H2K가 후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여 끝내 경기를 가져왔다.

B조 1경기,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가 시작부터 끝까지 공격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중심은 쉔이었다. 쉔은 레넥톤과의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날카로운 궁극기 활용을 보여줬다. 쉔의 궁극기도 주요했지만, 깜짝 바론이 경기를 완전히 갈랐다. 바론을 통해 UOL은 계속 스노우 볼을 굴려 콩두를 꺾었다.

B조 2경기, 맹주 자존심이 걸린 대결에서 플래시 울브즈(이하 FW)가 웃었다. 사실상 일방적인 경기였다. FW는 상대의 무리한 플레이를 제대로 응수했다. 그 결과, 3킬을 획득하고 포탑 선취점을 가져오며 빠르게 앞서갔다. 이후, FW는 그야말로 물 샐 틈 없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쳐 압승을 거뒀다.




A조 승자전 1세트, 락스가 H2K에 역전승을 거뒀다. H2K가 라인전 단계에서 코르키를 3번이나 잡아내며 경기를 압도하는 듯했다. 하지만, '미키' 손영민의 코르키는 3데스라는 지표가 무색할 정도로 과감하게 공격을 퍼부었다. 그뿐만 아니라, 락스는 타워 철거에 집중하며 골드에서 오히려 앞서갔다. 결국, 락스는 30분경 발생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승리를 낚아챘다.

A조 승자전 2세트, H2K가 2세트를 따내고 동점을 만들었다. 락스가 전체적으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좋지 않은 판단들로 연이어 상대에게 5킬을 내주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H2K도 그 분위기에 편승했다. 제드의 안일한 궁극기 활용으로 2킬과 포탑 선취점을 락스에 줬다. 그래도 H2K가 제드와 엘리스의 성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고 2세트를 따냈다.

A조 승자전 3세트, 락스가 H2K를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H2K의 근거 없는 드래곤 시도로 인해 경기가 이른 시간부터 락스 쪽으로 기울었다. 락스는 3킬을 먹고 화염 드래곤과 포탑 선취점을 챙겨왔다. 이후, 락스가 가는 곳마다 킬을 거두어들였다. 몇 차례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넥서스를 파괴했다.


2017 IEM 월드 챔피언십 카토비체 1일 차 결과

A조
1경기 락스 타이거즈 승 vs 패 M19
2경기 홍콩 e스포츠 패 vs 승 H2K

B조
1경기 콩두 몬스터 패 vs 승 유니콘스 오브 러브
2경기 G2 패 vs 승 플래시 울브즈

A조 승자전 락스 타이거즈 vs H2K - 락스 타이거즈 2:1 승리
1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vs 패 H2K
2세트 락스 타이거즈 패 vs 승 H2K
3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vs 패 H2K

* 사진 출처 : OG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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