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17세 '후아유' 이승준, "닌자라든가 암살자 같은 캐릭터가 좋아"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65개 |



24일 펼쳐진 오버워치 APEX 16강 B조 마지막 경기, 루나틱 하이와 미스피츠와의 대결에서 루나틱 하이가 3:0으로 승리해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17세 소년 '후아유' 이승준은 탁월한 겐지 플레이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해냈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후아유' 이승준과의 인터뷰다.


Q. 좋은 경기로 8강에 진출했다. 승리한 소감은?

긴장도 많이 되고 자신이 없기도 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 이기고 8강에 진출해서 기쁘다.


Q. 긴장이 많이 되는 편인가?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많이 된다. 그래도, 경기 들어가서 시간이 몇 분 지나면 긴장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다. 오늘도 손이 조금 떨려서 처음에는 원하는 대로 안되기도 했다. 손을 풀게 하려고 팀원들이 내 위주로 경기를 해줬다. 고맙다.


Q. 겐지를 유독 잘하는 이유가 있나?

겐지를 하게 된 이유가 닌자라든가 암살자 같은 캐릭터가 좋아서였다. 그래서 겐지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하나만 파고든 것이 숙련도에 도움이 됐다.


Q. 오늘은 주로 겐지와 파라를 플레이했다. 이것 말고도 자신 있는 영웅이 있나?

트레이서도 자신 있다. 경쟁전에서는 자주 쓰는 편인데, 트레이서는 팀에서 내가 맡은 역할이 아니라 안 쓰고 있다. 매우 급한 상황 아니면 잘 안 꺼낸다.


Q. 지금 경기력이 엄청 좋은 것 같다. 8강도 자신이 있을 것 같은데?

원래는 자신감이 조금 없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Q. 특별히 8강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나? 있다면 이유는?

엔비어스다. 지금 강하다고 평가되는 팀하고 붙어보고 싶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Q. 나이가 어려 숙소 생활이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형들이 잘 챙겨주나?

모두 잘 챙겨준다. 특히, '토비' 형이 제일 잘해준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팀원들에게) 원래 숙소에서 말을 잘 안 듣는 편인데, 앞으로 말 잘 들을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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