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오늘(한국시각 3일) 북미와 일본 시장에 '닌텐도 스위치'를 발매했다. 가격은 엔화 기준으로 3만 2,270엔(약 33만 원), 달러로는 299달러다.
1월 중순까지 진행된 예약 판매 물량이 이미 매진된 이 게임기의 국내 정식 발매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3일, 대원 미디어의 주주총회 소집 공고 공시를 통해 잠시 3~4분기에 출시된다는 소문이 게이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갔으나 이는 불확실한 정보임이 확인됐다.
대원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휴대용 게임기와 콘솔기기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의 신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한국 정식 출시에 따른 게임기와 소프트웨어 유통사업 또한 올 하반기에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아직 '닌텐도 스위치'의 한국 시장 발매와 관련하여 확정된 것은 없다. 다만, 닌텐도와 대원미디어는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닌텐도 스위치' 한국 정식 발매 시 예전과 동일하게 유통을 맡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3DS나 Wii를 출시할 때도 북미, 일본 시장 출시 후 2분기 안에는 출시되지 않았으므로 만약 출시하게 된다면 올 하반기인 3~4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닌텐도 스위치'는 '위 유' 이후 4년 만에 닌텐도가 출시하는 콘솔 게임기로 TV와 연결해 플레이할 수도 있고, 휴대 시에는 컨트롤러 '조이콘'을 결합해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