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벤츠보다 BMW가 더 멋있다! 유쾌한 분위기 속 BMW 길드를 만나다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8개 |
블레스의 가이우스 서버 BMW 길드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길드 인원이 많아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도 있지만, BMW라는 이름은 유명한 차량 브랜드 기업 중 하나이므로 기억하기도 쉽죠.

하지만 BMW 길드라는 이름을 지을 땐 재미있는 사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벤츠로 이름을 지으려다가 멋이 없다 보니 더 멋있어 보이는 BMW를 선택해 길드를 생성했다고 하네요. BMW 길드원들이 가장 밝히기 싫어하는 흑역사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도 길드의 흑역사와는 다르게 길드 분위기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부터 자신의 캐릭터가 이쁘게 나오기 위해 이리저리 스킬을 쓰거나 거대한 펫을 타는 등 활기가 넘쳐났습니다. 과연 이 길드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BMW 길드를 소개하겠습니다.




▲ 우니온에서 이름있는 BMW 길드를 만났습니다.



■ 고급스러운 그 이름 가이우스 서버 'BMW' 길드

Q. BMW 길드원분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 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쿠마]: BMW 길드마스터이자 No.1 쿠마입니다.

[밝은달빛]: no.1 팔라 밝은달빛입니다

[유자꿀]: 얼굴간판 유자꿀입니다. 핑크러브가 제겁니다. 2년뒤에 장가가기로 했습니다

[흑역사]: 유자형 친구해주세요

[또냥]: 제가 대신해서 사과드립니다

[The썬]: 밥먹고 합시다

[루라]: 비엠화이팅 전문 루라입니다

[할버드]: 어필

[꿰뚫]: BMW 대표 꽃미남 꿰뚫입니다.

[S니요온나S]: 나는 추남 할란다.

[쿠마]: 추남 축하해.

[한똘님]: 안녕하세요 한똘님입니다. 취미는 소돼지 속옷 개기입니다

[루라]: 쩝...




▲ BMW 길드를 소개합니다.



Q. BWM 길드에 대해 궁금한게 많습니다. 어떤 길드인지 소개해주세요.

[할버드]: 잠시만요. 지금 길드마스터 쿠마님 채팅이 느리셔서...

[유자꿀]: 멀티가 안됩니다.

[또냥]: 메이크업 담당 얼릉 가라! 매니저도 부르고~

[루라]: 잠시만요~ 쿠마언니 화장하고 나가실게요.

[쿠마]: 저희 BMW 길드는 자유 분방함속에 끈끈한 (정)이 있는 길드입니다. 길드원 한 분, 한 분 사랑합니다. 물론 여성 유저만요!

[밝은달빛]: 전문 난봉꾼이죠.

[흑역사]: 쿠마형이 여성 유저만 아끼는건 사실입니다.

[할버드]: 인정.

[루라]: 그래서 한 분, 한 분 사라져가고 있어요. 보고 싶다 다들..

[유자꿀]: 정말로 한 분, 한 분 없어졌어요.



Q. 길드 인원은 어느 정도 되나요?

[쿠마]: 최대 인원은 100명이고요, 평일 주말 접속은 매일 다르지만 20~40명 정도 됩니다.




▲ 곧 100명이 되겠네요.



Q. 길드를 창설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유자꿀]: 필리핀에 거주하시는 형님이 만드셨어요. 게임 초기에 비늘 던전에서 몇몇 유저들과 재밌게 게임하자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Q. 길드 이름이 'BMW'인데 어떤 이유로 길드명을 지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밝은달빛]: 음 이건...

[흑역사]: 자신감 하락.

[유자꿀]: 패스 안됩니까.

[쿠마]: 그냥 생각없이 길드명을 벤츠할래? 했다가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서 더
좋게 보이는 BMW를 정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유자꿀]: BMW 이름은 비지니스 월드 매니지먼트라는 뜻입니다. (/웃음)




▲ 초창기 맴버들 집합!



Q. 시간이 지나다보니 길드가 성장하게 되는데, 힘들었던 적은 없었나요?

[쿠마]: 따로 힘들었던건 크게 없었습니다. 다만 한 달전 길마형님이 일이 바쁘신지 잠수를 타셨습니다. 항상 잠수하실때 말씀없이 하시는편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길드원들이랑 흔들림없이 재미나게 지내고 있습니다.

[유자꿀]: 제가 있어서 재밌는거죠!

[루라]: 길드 분위기는 좋아요.

[흑역사]: 재미는 확실합니다. 게임보다는 디코가 재밌는 길드입니다.

[S니요온나S]: 약점이 보이면 바로 물어 뜯는 약육강식의 관계.

[루라]: 가끔 블레스가 지루해지면 카트가 빈자리를 채워줍니다

[밝은달빛]: 카트가 메인입니다!




▲ 밝은 분위기의 BMW.



Q. 오랫동안 길드원들과 어울리고 지냈을텐데, 길드의 자랑이자 간판스타가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려운비]: 저요.

[The썬]: 손.

[남제]: 흑역사 입금해라.

[꿰뚫]: 정자님이요.

[아칼라베스]: 다들 저를 좋아하시면서 속마음을 숨기는 겁니다.




▲ 한창 자기 투표를 하다가 소돼지 유저의 아이템 공약, 부정 선거의 현장입니다.



- 정말로 간판스타는 없는건가요?

[흑역사]: 남자는 소돼지형이고 여자는 핑크러브 누나입니다.

[핑크러브]: 나 아냐!

[유자꿀]: 진짜 간판스타는 루라, 카트도 잘하고 던전에서도 화이팅도 하고 목소리에 꿀 발랐어요.

[모카]: 루라누나 화이팅!

[루라]: 유자꿀 채팅금지 좀 부탁드립니다.



Q. 길드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흑역사]: 실프형 전사왕의 무덤 후반부 돌다가 3연사 할때요.

[S니요온나S]: 아 뼈맞았다~

[려운비]: 작업치던 여자에게 차였습니다.

[소돼지], [유자꿀]: 저희는 쿠마형 울때 기억나요.

[밝은달빛]: 항상 새로운 던전 나올때마다 길드팟으로 막네임드 클리어 할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루라]: 비늘에서 무한 소환하면서 클리어한 경험이 있습니다.

[유자꿀]: 비늘 한바퀴에 루메나 1천개 써보셨어요?



Q. 평상시 접속하면 길드 내에서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쿠마]: 공방전은 참여를 자유롭게 하는데, 항상 길드팟으로 공방 참여합니다. 이벤트도 많이 하고요.

[흑역사]: 디코에서 카트할 사람을 찾아요.

[루라]: 채집, 던전, 카트 3가지죠.

[유자꿀]: 디코 및 바젤 쟁 및 카트할사람 및 던전!

[쿠마]: 던전도 돌고 바젤도 돌고 디코에서 주로 떠들죠.

[깡율]: 운비형 따라다니기.

[The썬]: 일일 퀘스트하고 바젤 숙제하고 공방해요 끝.

[유자꿀]: 저는 접속하면 핑크러브한테 작업겁니다.




▲ 커플을 강조하는 유자꿀.



Q. 블레스를 하면서 아쉬운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유자꿀]: 여성 유저가 없습니다.

[꿰뚫]: 직업 밸런스, 가디언이 너무 안 좋아요. 레이드 콘텐츠도 사라졌어요.

[쿠마]: 투기장 할때가 정말 재미있는데, 아예 매칭이 잡히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흑역사]: 유자형이 친구를 안해줍니다. 쿠마형이 전화나 카톡 조금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똘님]: 사람이 없습니다.

[깡율]: 제발 바젤에만 몰지말고 신규필드를 쟁필드로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쟁할때 팔라나 미스틱같은 힐러들에게 명예포인트 배푼좀 됏으면 좋겠습니다.

[The썬]: 공방이 지겨워요.

[밝은달빛]: 기본적인 시스템(창고, 경매장)도 없이 오픈을 해서 처음 오픈당시 많은 유저들이 다 떠나서 아쉽습니다. 완성도 있게 오픈했다면 더 많은 유저들이랑 즐기지 않았나 아쉬움이 있네요.

[아칼라베스]: 레벨업 하면서 퀘스트 사냥퀘, 운반퀘 호위퀘 연출이 너무 단순해 스토리 보는 맛 정도로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게임을 하다가 다 접게 되더라고요.




▲ 처음 나왔을때 완성도가 아쉬웠다고...



Q. 그렇지만 블레스를 계속하게 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루라]: 사람이 좋아서 하는거죠!

[쿠마]: 길드원들 때문이죠.

[밝은달빛]: 길드원들이랑 하는게 재밌어서 하는거지 게임이 재밌어서 하는건 아닙니다.

[핑크러브]: 끈끈한 정이 있어서요.

[려은비]: 뚯뚜룻뚜~ 뚜 뚜룻뚜~뚜.

[루라]: 사실 카트할 인원 포섭하러 블레스에 접속해요.

[유자꿀]: 길드사람이 다들 좋아서 접속 안하면 전화옵니다.

[또냥]: 무슨 일 있는지 전화를 했다! 이지 오해하면 안돼요! 안부 전화입니다.

[유자꿀]: 그렇지, 그렇지.

[또냥]: 걱정이 되서 전화를 한,, 착한 쿠마?

[유자꿀], [한똘님]: 여자만.



Q. 인터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려요.

[쿠마]: 이렇게 저희 길드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서로 재미나게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부족하지만 같이 도와주시고 놀아주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 단체 사진 찰칵.



▲ 쭁이님 무서워요...



▲ 옷 멋있네요.



▲ 여긴 클럽인가요!?



▲ 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 화물 트럭 높이 제한에 걸렸습니다.






▲ 쿠마: 우리는~



▲ 길드원 일동: 하나!


※ 인터뷰에 응해 주신 'BMW' 길드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당사자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 공격성 발언과 악플은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