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오늘은 역전승의 날! SKT, 롱주 잡고 1위 확정까지 1승 남겨(종합)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51개 |
22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37일 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역전승의 날이었다. 1경기에서는 MVP가 kt 롤스터에, 2경기는 SKT T1이 롱주 게이밍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로 MVP가 3위 kt를 바짝 추격했고, SKT는 정규 시즌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1경기 1세트, 정글러 간의 갱킹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양 정글러 모두 성과를 냈지만, '스코어'의 카직스가 더 많은 이득을 만들었다. 이에 힘입어 '폰' 허원석의 블라디는 솔로 킬을 만드는 등 활약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블라디와 카직스가 연달아 큰 실수를 범해 경기를 빠르게 끝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kt가 블라디의 힘으로 한타를 이기고 끝내 승리를 챙겼다.

1경기 2세트, kt는 봇 듀오의 라인전 능력으로 일찍부터 앞서나갔다. '데프트' 김혁규의 루시안이 바루스에 솔로 킬을 거두기까지 했다. kt는 봇 주도권과 탈리야의 궁극기를 활용해 계속 상대를 잘라냈다. 그러나 MVP는 역대급 한타를 해냈다. '맥스' 정종빈의 사이온이 광역 에어본으로 kt를 박살 냈다. 이 한타 승리로 MVP가 역전승에 성공했다.

1경기 3세트, MVP는 드래곤 한타로 초반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kt가 몇 차례 날카로운 판단으로 따라가기는 했지만, 탑에서 한타 대승을 만든 MVP가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바론 스틸 한 번을 제외하고는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MVP가 kt에 압승을 거뒀다.




2경기 1세트, 롱주가 SKT의 무리한 플레이를 받아내며 탑에서 크게 이득을 얻었고, 탑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하지만, SKT가 상대의 카운터 정글을 받아쳐 따라갔다. 한동안의 소강상태가 지나고, 롱주가 기습 바론에 성공했다. 곧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롱주는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 2세트, 전체적으로 SKT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롱주가 좋은 판단으로 SKT를 최대한 따라갔지만, 조금씩 앞서가는 쪽은 SKT였다. 답답했던 롱주는 바론을 통해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SKT가 바론 스틸에 성공했고, 롱주 챔피언을 모두 잡아냈다. 승기를 잡은 SKT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경기 3세트, SKT의 미드-정글 듀오가 2:2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포탑 선취점까지 가져왔다. 롱주가 봇 주도권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프로핏' 김준형의 노틸러스가 순간 이동을 활용해 봇에서도 이득을 만들었다. 격차를 벌린 SKT는 이후 한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오늘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37일 차 결과

1경기 kt 롤스터 vs MVP - MVP 2:1 승리
1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MVP
2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MVP
3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MVP

2경기 SKT T1 vs 롱주 게이밍 - SKT T1 2:1 승리
1세트 SKT T1 패 vs 승 롱주 게이밍
2세트 SKT T1 승 vs 패 롱주 게이밍
3세트 SKT T1 승 vs 패 롱주 게이밍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 SKT T1 14승 1패 +21
2. 삼성 갤럭시 11승 4패 +11
3. kt 롤스터 10승 5패 +12
4. MVP 10승 5패 +7
5. 롱주 게이밍 8승 7패 -1
6. 아프리카 프릭스 7승 7패 -2
7. ROX 타이거즈 7승 8패 -3
8. bbq 올리버스 4승 11패 -11
9. 진에어 그린윙스 2승 13패 -16
10. 콩두 몬스터 1승 13패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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