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브론즈부터 챌린저까지 오직 렝가만! 삼성 갤럭시 '하루' 강민승

인터뷰 | 박채림 기자 | 댓글: 35개 |



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영상 인터뷰의 세 번째 주인공은 최근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무서운 신예 정글러, 삼성 갤럭시의 '하루' 강민승 선수입니다.

공격적인 정글러를 잘 다루는 신인답지 않은 포스를 가졌지만, 게임 밖에서는 서글서글한 눈웃음을 보여주는 '하루' 강민승 선수를 만나 이런저런 질문들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하루'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 렝가만 플레이하는 '렝가 원챔 장인'으로도 유명했죠.

영상 인터뷰로 함께 만나보시죠!




Q. 내일(3/20)이 하루 선수 데뷔 300일이라고 들었어요. 선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궁금해요.

300일이에요? 몰랐어요. CJ 엔투스 소속일 때는 좀 많이 졌었거든요... 삼성 갤럭시에 오고 나서 롱주전, 아마 첫 경기 나갔을 때 많이 이겨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가장 기뻤던 경기도 있을까요?

최근에 치렀던 kt전이 기뻤어요. 소리도 많이 지르고... 경기를 하면서 승기를 잡았을 때 (부스 안에서) 소리를 많이 질렀어요.


Q. 지금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은?

리 신! 리 신이요.


Q. 아마추어 시절 'Rengar' 아이디를 썼던 렝가 원챔 장인으로 알고 있어요. 어떻게 렝가 원챔을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부터 (렝가) 원챔을 하려 했는데 아는 지인분이 'Rengar' 닉네임을 주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닉네임을 받고부터는 렝가가 밴이 되면 닷지를 반복하면서 렝가 원챔을 계속했어요. 전에도 렝가 원챔이긴 했는데 닉네임을 받고 나서부터는 정말 렝가밖에 안 했어요. 그래서 원챔... 된 것 같아요. (웃음)


▲ 아마추어 시절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보시죠! (출처: HoDoo Pro Replays 채널)


Q. 렝가로 어떤 포지션까지 해보셨나요?

주로 탑 정글을 갔어요. 서포터나 원딜도 하긴 했는데... 장인다운 그런 게 있어서, 초반에 말리더라도 킬각을 잘 봐서 게임을 이겼던 경우가 많았던 거 같아요.


Q. 첫 배치를 받았을 때 티어가 어떻게 나왔나요?

아마 브론즈? 그때는 레이팅제(점수제)라서 브론즈에서 실버 사이에 다섯 달 동안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렝가를 시작하고 올라갔어요.


Q. 어디까지요...?

챌린저까지요.


Q. 그렇다면 지금 브론즈에서 실버 사이 티어에 계신 분들께 한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OP보다 조금 아래에 있고, 밴이 잘 안 되는 챔피언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기만의 챔피언? 좋은데 사람들이 많이 쓰지 않는 챔피언을 하셔서 랭크를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 프로를 처음 생각하게 된 계기는?

저는 공부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랭크가 많이 오르고... 원래 렝가만 하다가 챔프폭도 늘게 됐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프로를 노렸던 것 같아요.


Q. 첫 MVP 인터뷰 때는 많이 긴장한 모습이 보였는데 많이 하셔서인지! 이제는 정말 익숙해지신 것 같아요.

네. 많이 익숙해졌고 손을 좀 떨긴 하는데 그거는 손에 땀이 많이 나서... 원래는 잘 안 나는데 마이크만 잡으면 땀이 나서 손이 떨리는 것 같아요.


Q. MVP 인터뷰를 할 때 하루 선수가 우물쭈물하면 팬 분들이 하루 선수를 귀여워하는 소리(?)가 방송에까지 들려요. 하루 선수에게도 들리나요?

네. 들려요.


Q. 그럴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딱히 생각은 없고... 그냥 인터뷰 질문에 대답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팬 분들께 한 마디

항상 응원하러 와주시는 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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