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후아유' 이승준, "마지막 세트 긴장했지만 팀원과 함께 해 승리"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45개 |
2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2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메타 아테나와 루나틱 하이가 만났다. 루나틱 하이는 풀 세트 접전 끝에 메타 아테나를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후아유' 이승준의 겐지는 1, 2세트 압승의 주역이었다. 애매하게 시간이 끌리는 상황마다 용검으로 확실하게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활약을 이어갔다. 자신의 손으로 팀에 합류하자마자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다음은 결승 진출에 성공한 루나틱 하이 '후아유' 이승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결승 진출을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풀 세트까지 갔을 때, 내가 긴장을 많이 했다. 멘탈이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잘해보자고 말했다. 힘든 상황에서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


Q. 3세트부터 메타 아테나의 반격이 무서웠다. 마지막 5세트를 앞두고 어떤 말을 주고 받았는지 궁금하다.

팀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다운 된 상태였다. (류)제홍이 형의 화이팅을 시작으로 팀원들과 잘해보자는 말을 남겼다. 전략도 일부러 자신감있게 하려고 바꿔보자고 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서 승리했다.


Q. 오늘 상대 '창식'의 활약이 대단했다. 상대해보니까 어떤 생각이 들었나?

'러너웨이'의 '카이저' 선수보다 라인하르트에 대한 압박감은 덜했다. 윈스턴을 할 때는 나와 제홍이 형의 젠야타를 위협해서 조금 힘들기도 했다.


Q. 패치후 젠야타를 비롯해 다양한 영웅들이 등장하고 있다. 경기 흐름이 이전과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나?

지금 메타는 굉장히 빠르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탱커 위주로 경기를 했지만, 점점 패치가 되가면서 경기 템포가 빨라졌다. 우리 팀과 잘 맞는 것 같다.


Q. 패치 후 '미로'의 윈스턴이 돌아왔다. 윈스턴과 함께 하는 겐지 플레이는 어땠나?

'미로' (공)진혁이 형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해서 믿고 플레이할 수 있다. 같이 호흡도 맞춰봐서 좀 더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Q. 팀에 합류하자마자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결승에 올라갈 거라고 예상했었나?

예상하기보다 우승을 목표로 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는데, 결승까지 가게 됐다.


Q. 다시 한번 러너웨이와 붙게 됐다. 이번 대결은 어떻게 예상하나?

지난 번 경기에서 우리가 방심했다. 우리가 절대 질거라는 예상을 못했다. 그래서 한 세트 패배하고 분위기가 매우 안 좋았다. 지금은 다르다.


Q.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학살' 겐지와 맞붙는다. '학살'의 겐지 플레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플레이 스타일 장, 단점이 있다. 장점은 확실히 인정하는 선수다.


Q. 팬들의 응원 구호가 '방심하지마'였다. 팀원들이 듣고 어떤 반응을 했나?

웃으면서 방심하지말자고 했다. 2세트까지 가져가고 조금 방심하긴 했지만, 긴장이 풀리면서 실수를 많이 해서 두 세트를 내준 거 같다. 마지막 세트에서 다시 집중해서 승리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에 내가 루나틱 하이에 들어오자마자 대회를 시작하고 결승 진출했다. 결승전이 큰 무대다보니 많이 긴장할 것 같다. 하지만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준 만큼 우승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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