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이게 바로 AD 케넨의 정석! 아프리카, '마린' 앞세워 1세트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42개 |



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41일 차 2경기서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가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를 상대로 1세트를 선취했다. '마린' 장경환은 AD 케넨 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주며 완벽한 운영으로 진에어를 흔들었다.




봇에서 정글이 합류한 3대 3 전투가 열렸다. 첫 교전에서 스펠만 소모하고 마는 듯 싶었지만, '쿠잔' 이성혁의 블라디미르가 내려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아프리카가 순간적으로 뒤를 돌아 역공을 가했고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쓰레쉬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봇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는 대지 드래곤도 챙겼다.

탑에서는 '마린' 장경환의 케넨이 '소환' 김준영의 쉔을 상대로 라인전 압박을 거세게 넣었다. 타워에 큰 대미지를 넣은 케넨은 '스피릿' 이다윤의 엘리스를 불러 손쉽게 1차 타워를 철거했다. 탑과 봇에서 손해를 본 진에어의 선택은 미드였다. 진에어는 쉔까지 소환해 '쿠로' 이서행의 카시오페아를 잘라냈다.

순간이동이 없는 케넨이 탑에서 라인을 계속 밀자 진에어는 대지 드래곤을 두드렸다. 아프리카는 최소의 인원으로 드래곤을 수비하려 했지만, 드래곤도 내주고 킬도 내주게 됐다. 그러자 탑에서 레드 버프를 든 케넨이 쉔을 솔로 킬 내며 아랫쪽 라인의 손해를 메웠다.

케넨이 스플릿 주도권을 꽉 쥐자 아프리카의 운영이 편했다. 쉔이 홀로 타워를 막기에는 너무 힘들었고, 탑 쪽에 진에어의 힘이 실리자 아프리카에게는 봇 1차 타워가 공짜였다. 미드에서 쉔의 궁극기 지원에 카시오페아가 역으로 잡히긴 했지만, 케넨은 홀로 2차 타워를 밀어버렸다.

이제 케넨은 봇으로 향했다. 위쪽에서 진에어가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고, 그 사이 케넨은 쉔의 수비를 무시한 채 손쉽게 봇 2차 타워와 억제기 타워를 철거했다. 아프리카는 케넨이 상대를 흔드는 사이 바론까지 가져갔다.

바론 버프까지 두른 케넨은 무서울 게 없었다. 급하게 쓰레쉬가 파견됐지만, 쉔-쓰레쉬 두 명이서도 케넨을 막을 수가 없었다. 아프리카는 큰 어려움 없이 진에어의 수비진을 뚫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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