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4월 12일 사전등록 시작! 베일 벗은 '리니지 M', PC 버전과 얼마나 다를까

게임뉴스 | 장요한 기자 | 댓글: 56개 |


▲ 4월 12일부터 '사전 예약' 시작


금일(29일) 오전, 리니지 M의 3차 티저 영상 Unique 공개가 되면서 베일에 싸여있던 궁금증 대부분 해소됐다. 3차례에 걸쳐 공개된 리니지 M의 모습은 리니지1의 핵심 시스템을 계승하여 PC 버전을 모바일에 그대로 이식한 것과 같다. 실제 리니지를 플레이하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니 말이다.

3편의 티저 영상을 통해 리니지1의 장수 비결이자 원동력인 주요 시스템과 여러 콘텐츠가 리니지 M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음을 알 수 있다. 리니지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적인 요소도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 올드 게이머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태.

이에 인벤은 많은 궁금증이 해소된 리니지 M의 주요 시스템과 콘텐츠를 그동안 공개된 영상을 통해 분석해 봤다.



■ 성장 콘텐츠 - #사냥 #보스 토벌 #필드 레이드



첫 번째 티저 영상 'RESTART'에서는 보스 토벌과 필드 레이드, 변신 등 성장과 사냥 콘텐츠를 소개했다. 과거 리니지 속 추억을 야기하는 노래하는 섬, 숨겨진 계곡과 유사한 느낌의 초보존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오렌-엘모어 밭에서 미티어 스트라이크로 몰이 사냥을 하는 마법사와 보스 몬스터인 바포메트, 드레이크를 토벌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리니지1의 핵심 콘텐츠인 '변신'과 '필드 레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데스 나이트와 블랙 위자드, 다크엘프 변신이 퀵모션으로 진행되고, 수십 명의 유저들이 단합하여 토벌하고 보상을 얻는 샌드웜 레이드가 구현됐다. 실제 보스 몬스터가 서식하고 리젠되는 위치도 리니지1과 같다.



▲ 리니지1처럼 변신 주문서로 퀵모션 변신이 가능하다



▲ 필드 보스 레이드는 리니지 M에서 '월드 보스 레이드'로 불린다



■ PvP 콘텐츠 - #성향 #에볼피 #이럽피 #택피 #콤보 #테베 #발록 #공성전



두 번째 티저 영상 'CONTROL'은 말 그대로 조작과 관련된 핵심 콘텐츠, PvP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룬다. 말하는 섬 북쪽에서 다크엘프로 변신한 요정이 트리플 애로우를 난사하여 기사를 처치하는 장면에서 요정의 아이디가 빨갛게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니지1의 로우풀, 네츄럴, 카오틱으로 나뉘는 성향 시스템도 리니지 M에서 적용된 것이다. 정당방위 개념인 '보라돌이' 시스템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4초에 소개되는 영상은 올드 리니지 유저의 추억을 자극한다. 마법사들의 일점사 PK 방법이다. 과거 리니지1에서 악명 높았던 이럽피/에볼피와 유사한 형태의 PK로 여러 명의 마법사들이 1명에게 마법을 난사하여 일점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외에 말하는 섬 던전과 본토 던전(글루디오 던전)의 지형을 이용한 일대일 자리 전투와 쇼크 스턴 후 트리플 애로우와 디스인티그레이트를 연계하는 콤보 방식의 PK도 공개 됐다. 콤보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형태로 볼 때, 리니지1에서 전투가 가장 재밌다고 평가되는 시기인 2000년도 중후반에 유행했었던 '택피' 같은 단체 기습 전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이레 캔슬 스턴 트리플 디스 콤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체 전투의 무대로 용의 계곡 삼거리와 오렌 설벽, 엘모어 격전지 등이 공개되어 유명한 필드 사냥터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용계 삼거리와 엘모어 일대일 나무 자리 등 지형을 활용할 수 있는 요소도 리니지1과 같다.

이뿐만 아니라 리니지1에서는 없어진 테베라스와 발록 방 전투도 눈에 띈다. 보스 몬스터인 테베 아누비스와 호시리스, 발록을 두고 싸우는 '시간의 균열' 콘텐츠가 리니지 M을 통해 부활한 모습이다.

영상 마지막(1분 5초)에서는 성 앞에서 요정과 기사가 도열한 모습을 공개하여 PvP 콘텐츠의 핵심이자 리니지의 꽃인 공성전도 구현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공성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니지의 꽃이자 혈맹 전투의 핵심이 구현되지 않았을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핵심 콘텐츠인 만큼, 추후에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시간의 균열까지 구현된 모습 - 테베 전투



▲ 리니지1에서 삭제된 발록 방 전투, 주요 격전지로 예상된다



▲ 성이 있는데 공성전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된다, 리니지의 꽃이니 말이다



■ 주요 시스템 - #상태 #버프 #기억 #보스타이머 #밤낮 #변신 #강화 #컴뱃존 #거래



금일(29일) 공개된 세 번째 티저 영상 Unique에서는 리니지 M의 구체적인 인터페이스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왼쪽 상단에 HP와 MP, AC(방어력=회피), MR(마법 방어력), 공격력, SP(스펠 파워) 등 공격과 방어 스탯이 숫자로 표기되어 있고, 현재 적용 중인 버프류가 표기된다.

영상에서는 이동 속도 및 공격 속도가 빨라지는 헤이스트와 HP/MP가 20% 증가하는 어드밴스 스피릿, 무게 게이지가 감소하는 디크리즈 웨이트, AC가 증가하는 쉴드와 블레스드 아머 등이 보인다. HP/MP를 자연 회복하기 위해 무게 게이지 48%를 유지해야 했던 리니지1의 무게 시스템이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다만, 무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직까지 알 수 없다.

가장 중요한 마법(스킬, 기술)은 중앙 하단에 최대 8개를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리니지1의 F5부터 F12까지 8개의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었던 시스템과 유사하다.

영상 26초에서는 리니지1의 핵심 이동 수단인 '기억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다. 영상에서 보이는 명칭이 '기억 목록'이라는 점으로 볼 때, 주요 필드를 기억해두고 '순간 이동 주문서'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순간 이동 조종 반지'도 구현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 리니지 M의 인터페이스, 8개의 마법 단축키 등 리니지1의 감성이 잘 실렸다



▲ 가장 중요한 '기억' 시스템이 리니지 M에 구현된 모습


우측 미니맵에 '밤낮 시간'과 인터페이스 상단에서 '필드 보스 타이머'도 확인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무작위로 등장하는 리니지1의 보스탐 시스템을 타이머 알람으로 제공하여 리니지1의 보스탐 시간과 주기를 일일이 체크하고 외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게임 시간으로 밤이 되면, 언데드 및 늑대 인간 계열의 몬스터에게 버서커 효과가 추가되거나, 유령 몬스터가 출현하는 등 리니지1의 밤낮 시스템까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체/클래스별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여 별도의 버프와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만, 리니지1처럼 랭커의 상징인 '랭커 변신' 여부는 아직 확인할 수 없었다. 이 밖에도 바포메트나 발록 처치, 턴 언데드 성공하기, 카스파 일당 토벌하기, 감옥 탈출, 마법인형 레이스(과거 버그베어 경주) 등 '시련'이라는 이름의 업적 혹은 퀘스트임을 유추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공개했다.



▲ 랭커의 상징인 랭커 변신 아이콘은 찾아볼 수 없다



▲ '시련 던전' 콘텐츠에선 마법 인형 레이스(과거의 버그베어 경주)도 즐길 수 있다


변신 리스트는 별도의 컬렉션이 존재하고, 리니지1의 랜드마크였던 변신 종류 대부분이 구현되어 있었다. 다크부터 실버, 소드, 아크 나이트와 애로우, 매지션, 쉐도우 변신은 물론, 간결한 모션으로 굉장히 인기가 많은 경비병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변신의 최고봉 진/파란/빨간 데스 나이트 변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마 리니지1처럼 레벨업의 목표가 될 수 있게끔 80, 82, 84레벨에 변신할 수 있는 형태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 뿐만 아니라 바포메트와 베레스 등 보스 몬스터 변신, 그리고 켄라우헬, 케레니스, 질리언, 오웬, 커츠, 데포로쥬, 헬바인, 커츠 등 리니지 고유 캐릭터인 '영웅' 변신도 가능하다. 게다가 리니지1에서 구현되지 않은 '세바스찬, 아툰, 듀크데필' 변신까지 추가하여 리니지1의 변신 시스템을 계승함과 동시에 별도의 차별점도 뒀다.

장비 강화는 인챈트라는 명칭과 혼용되어 쓰인다. 인챈트 수치에 따라 필요한 무기/갑옷 마법 주문서의 수량이 다르다. '안전 인챈트 구간이 아닙니다'는 문구로 볼 때, 일반적인 무기는 +6, 방어구는 +4 등 별도의 안전 인챈트 수치가 존재하며, 이후 수치부터는 인챈트 실패 시 장비가 파괴될 것으로 보인다.



▲ 리니지1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듀크데필 변신, 전설 등급이다



▲ 안전 인챈트 구간이 아니라는 멘트가 눈에 띈다


재밌는 점은 마을 내 건물 출입문 주변이 리니지1처럼 COMBAT ZONE이라는 사실. 이른바 문지방 전투라 불렸던 일대일 연습 전투를 마을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까지 리니지 M에 완벽하게 구현됐다.

다른 RPG 모바일 게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개인 교환' 시스템이 적용된 점은 매우 놀랍다. 영상 마지막에서는 리니지의 전설급 무기 진명황의 집행검을 일대일 교환으로 거래하는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억울하면 강해져라'는 말과 함께 장비가 곧 강함의 척도가 되는 리니지1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유저들의 장비 수급을 원활하게 하고, 리워드에 따른 보상과 성취감을 높히려는 의도로 보인다.



▲ 교환 시스템으로 아이템을 거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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