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쟁전 점수에 따라 진출국이 달라진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 계획 발표

게임뉴스 | 최수빈 기자 | 댓글: 183개 |






3월 30일(목), 2017년 오버워치 월드컵에 대한 상세 계획이 발표되었다. 2017년에도 동일하게 오버워치 월드컵이 개최되며, 11월에 열릴 블리즈컨에서 월드컵을 들어 올릴 최고의 국가 대표팀을 가리게 될 예정이다.

지난 해 월드컵에서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류제홍, 에스카, 준바, 미로, 아르한, 타이롱으로 구성된 한국 국가대표 팀은 해외 유명 프로게이머들로 구성된 우승 후보 국가들을 차례로 누르며 무실세트 전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 기사 바로가기 : [2016 오버워치 월드컵] 세계 최강 한국, 러시아 꺾고 '무실세트' 우승 차지

이번 월드컵은 그룹 스테이지(조별예선) 진출국 선정 방식에서 지난해와 차이가 생겼다. 먼저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나라는 각 국가별 상위 100명의 선수들의 경쟁전 실력 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선발된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50개 국가의 상위 100명의 플레이어들의 실력 점수 평균 순위표가 올라왔으며, 이들 중 상위 32개 국가가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 대한민국은 현재 4,534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그룹 스테이지 진출이 사실상 확정


현재 상위 100명의 실력 평점 1위 국가는 대한민국으로 평균 4,534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 밑으로 중국이 4,532점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어서 미국, 스웨덴, 영국, 프랑스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룹 스테이지 진출 국가 최종 결정일은 4월 25일(화)이며, 이때 상위 32위까지 안착한 국가들이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갖는다.

상위 32개 국가가 선정되었다면,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할 위원회를 선정한 후, 위원회가 추천하는 선수 명단을 토대로 최종 선수 명단 투표가 진행된다. 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분석가, 코치, 통계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 중 3명이 선정 구성되며, 위원회는 해당 국가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선택받을 선수 후보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인기 투표 느낌이 있었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팀 구성에 보다 전문성을 추구하기 위한 변화로 보인다. 투표는 상위 32개 국가가 확정된 직후 곧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 국가대표팀 선발 과정도 작년과 큰 차이가 생겼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지난해 조별 예선과는 다르게, 이번 월드컵은 세계 각국에서 오프라인 예선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아시아, 북미, 유럽 등 해당 국가 지역별로 그룹이 나뉘었던 반면, 올해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는 평균 경쟁 점수 상위 32개국이 진출하는 만큼 지역에 상관없이 그룹이 묶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룹 스테이지 또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그룹별 8개의 국가대표팀이 올 여름 일주일 동안 블리즈컨 본선 무대에 진출할 상위 2개 팀을 가리기 위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로서 예선부터 강팀들끼리의 격렬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여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각 그룹별 상위 2팀은 11월에 벌어질 블리즈컨 본선 무대에서 월드컵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2017년의 오버워치 월드컵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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