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일반에서 전설까지! 평점으로 보는 운고로 최고, 최악의 카드는?

게임뉴스 | 이서우 기자 | 댓글: 81개 |




새로운 확장팩 발매 하루 전인 지난 4월 6일, 유저분들이 카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인벤 카드정보 DB를 최신화했습니다. 인벤 카드정보의 특징은 유저분들이 카드별로 평점을 매기고 평가 댓글을 달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렇듯 다른 사람들과 카드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고 토론하는 것도 하스스톤을 즐기는 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이 발매된 지 5일이 지난 지금, 유저분들은 어떤 카드 평가를 내려주셨을까요? 또, 어떤 카드의 평점이 가장 높고,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카드는 무엇일까요? 하스스톤 인벤팀에서 운고로 카드 등급별 평점 상위 3위, 하위 3위의 카드를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 카드 평점은 4월 12일 정오 기준입니다.



■ 일반 카드 상위 3위

3위. 빙하의 정령 / 락카리 지옥사냥개 (평점 : 4.4)




'빙하의 정령'은 마법사가 아닌 직업이 낮은 비용으로 상대를 빙결시킬 수 있다는 특별한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일부 도적 덱이 채용하고 있고, 앞으로의 잠재성을 보고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락카리 지옥사냥개'는 흑마법사의 버리기 테마를 강화해주는 카드로, 능력치도 좋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버리기 테마 흑마법사 덱 특유의 무작위성으로 인해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2위. 적응 / 바위웅덩이 사냥꾼 / 반딧불 정령 / 보석 박힌 앵무 / 광명의 정령 /
       파지직거리는 무쇠턱 랩터 / 굶주린 테러닥스 / 불길의 불사조
(평점 : 4.5)





특히 많은 일반 카드들이 4.5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일반 카드인 만큼 조금 후하게 점수를 매기신 듯한데요. 그럼에도 몇몇 카드는 정말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는 카드임이 분명합니다.

'반딧불 정령', '불길의 불사조'는 정령 덱에서 무난하게 채용하기 좋아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반딧불 정령'은 정령 덱에서 빠져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도적의 퀘스트 조건 달성을 위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카드입니다.

'보석 박힌 앵무', '광명의 정령'은 각 직업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카드로, 어떤 덱에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바위웅덩이 사냥꾼'과 '파지직거리는 무쇠턱 랩터'는 필드를 강화할 수 있는 효과와 함께 무난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조건이 맞는 덱이라면 꼭 채용할만한 카드입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카드는 흑마법사 직업 카드 '굶주린 테러닥스' 입니다. 이번 확장팩의 새로운 능력, 적응을 바로 두 번 사용해 낮은 비용으로 많은 이득을 챙길 수 있어, 많은 흑마법사 덱에 채용되어 활약하고 있습니다.

'적응'은 성기사의 직업 주문 카드로, 확장팩 발매 전 성기사 퀘스트에 대한 기대에 맞춰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낮은 비용으로 손쉽게 퀘스트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위. 온천의 수호정령 / 잿멍울 괴물 (평점 : 4.6)




'온천의 수호정령'과 '잿멍울 괴물'은 일반 카드치고는 매우 높은 평점인 4.6점을 받아 운고로 최고의 일반 카드가 되었습니다. 4.6점은 일반 카드 중에서는 아주 높은 점수인데요. 어느 정도냐면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의 평점과 같은 점수입니다.

'온천의 수호정령'은 이번 확장팩에서 몇 없는 회복 카드로, 도발 효과도 있고 능력치도 좋아 정령 덱이라면 꼭 사용할만한 카드라는 평가입니다.

'잿멍울 괴물'은 이번 확장팩의 어그로 덱 억제 1등 공신 카드입니다. 게임에서 상대해보면 상당히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죠. 지난 기간 동안 어그로 덱에게 시달린 유저들이 높은 점수를 줄 만 합니다.



■ 일반 카드 하위 3위

3위. 잿멍울 잠복꾼 / 새끼 테러닥스 (평점 : 1.8)




일반 카드 하위 3위에는 '잿멍울 잠복꾼', '새끼 테러닥스'가 자리했습니다. 같은 잿멍울, 테러닥스 시리즈인데도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약간의 비용, 능력치 차이가 얼마나 큰 차이로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잿멍울 잠복꾼'은 '잿멍울 괴물'과 비교했을 때 너무 코스트가 크면서 공격력은 그대로 1이라는 점이 감점 요인입니다. 흑마법사의 직업 카드라는 것도 채용 가능성이 떨어지는 점입니다.

'새끼 테러닥스'는 어떠한 적응을 선택해도 다른 카드의 하위 호환이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말 그대로 이 카드를 쓸 바엔 다른 카드를 쓰는 것이 낫겠죠?

2위. 스테고돈 (평점 : 1.7)




성기사 주문 카드 '가시가 돋친 탈것'에서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나오는 하수인입니다. 마치 '수액'이 중립 하수인으로 출시된 것 같은 느낌이네요.

1위. 서슬니 호랑이 / 무쇠 살갗 (평점 : 1.6)




'서슬니 호랑이'는 은신 효과를 받은 대신 너무 낮은 체력을 가진 카드입니다. 차라리 '라벤홀트 암살자'가 더 좋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야수 종족값이 있어 활용할 여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쇠 살갗'이라는 카드가 출시되면서 영웅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방밀 전사가 이론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아무도 하지 않지만요.



■ 희귀 카드 상위 3위

3위. 톨비르 바위 세공사 (평점 : 4.4)




정령 효과를 받는다면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카드입니다. 준수한 능력치와 좋은 효과로, 정령 덱이라면 무난히 채용할만합니다. 최근 정령 덱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만큼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위. 수정 예언자 (평점 : 4.8)




좋은 하수인이 필요한 사제의 카드이기 때문에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1코스트에서 할 플레이가 없었던 사제로서는 이보다 반가운 카드가 없겠지요.

또, 보통이라면 '죽음의 메아리' 효과는 마이너스 요인이었겠지만, 사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한 조건이기 때문에 더욱 채용 가능성이 올랐습니다.

1위. 칼리모스의 시종 (평점 : 4.9)




'칼리모스의 시종'은 현재 인벤 카드 목록 전체 평점 1위인 칼리모스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정령 카드들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정령 덱에서 정령 카드를 발견하는 효과는 효율이 높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칼리모스의 시종'을 다시 발견할 수도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장기전이 예상된다면 계속해서 패 보충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능력치도 준수해 정령 덱 필수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희귀 카드 하위 3위

3위. 흑요석 파편 (평점 : 2.1)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무기 카드입니다만, 영웅 능력으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도적이 쓰기에는 애매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풍의 칼날' 너프 이후로 기다리고 있는 '어썸한 무기'는 언제쯤 받을 수 있는 걸까요.

2위. 진화의 포자 / 포식 (평점 : 1.9)




'진화의 포자'는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다른 카드와 함께 사용해야 하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비용을 가지고 있어 사용하기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렇다고 천천히 사용하자니 비용만큼 결과를 얻기도 힘든 것이 이 카드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입니다.

'포식'은 '임프폭발'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더 비효율적인 카드입니다. 비슷한 결과를 가져온다 하더라도 효과로 나오는 토큰이 야수 하수인이라는 점이 큰 감점 요인입니다.

1위. 탐험용 넓적칼 (평점 : 1.6)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너무 높은 비용을 가지고 있어 최악의 평점을 받은 운고로 희귀 카드입니다. '피라냐 투척기'와 평점이 동일한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요?



■ 영웅 카드 상위 3위

3위. 원시지느러미 용사 / 거센물결 히드라 / 썩은가시 식인꽃 (평점 : 4.3)




'원시지느러미 용사'는 퀘스트 성기사의 중요 카드입니다. 높은 효율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말 성기사 퀘스트에서 쓰면 좋을 것 같은데요. 다만 퀘스트 성기사 덱이 아직 충분히 완성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센물결 히드라'는 어그로 덱이라면 충분히 채용할만한 카드입니다. 야수 종족값까지 가지고 있어 활용할 여지가 많은데요. 위험 요소가 있지만 충분히 감당할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썩은가시 식인꽃'은 생각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평가 댓글을 보면 너무 비용이 높아 걱정하기도 하는데, 막상 사용해본 유저들은 모두 추천하는 카드입니다. 이번 확장팩에서 추가된 여러 저코스트 주문과 연계하기도 좋습니다.

2위. 걸신들린 수액 / 불길소환사 / 온순한 메가사우루스 (평점 : 4.6)




'걸신들린 수액'은 무기를 파괴한다는 매력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고, 어그로 덱 상대로는 방어도를 얻는 효과도 의미가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지는 미지수네요.

'불길소환사'는 정령 효과를 받으면 마법사 주문 카드 '불의 땅 차원문'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좋은 카드입니다. 정령 덱이라면 꼭 채용할만합니다.

'온순한 메가사우루스'는 멀록 덱에서 사용된다면 드루이드 주문 카드 '진화의 포자'와 같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비용도 동일한데, 차이점은 주문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능력치 5/4의 하수인이 남는다는 것이죠. 비용에 비해 능력치도 나쁘지 않고, 멀록 덱의 특징상 사용하기 좋은 환경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빼기 어려운 카드입니다.

1위. 암흑의 환영 / 태고의 문양 (평점 : 4.7)




운고로 최고의 영웅 등급 카드는 둘 다 주문을 발견하는 주문 카드입니다. '암흑의 환영'은 같이 사용하면 좋은 주문들을 가지고 있지만, 카드 모으기가 쉽지 않았던 사제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었습니다.

주문 카드를 발견하고 비용을 줄여주는 '태고의 문양'은 고비용, 고효율 주문 카드가 많은 마법사에게 딱 맞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마법사가 채용하고 있습니다.



■ 영웅 카드 하위 3위

3위. 에메랄드 둥지 여왕 / 토르톨란 원시술사 (평점 : 1.9)




'에메랄드 둥지 여왕'은 능력치에 비해 패널티가 너무 큰 카드입니다. 초반에 사용해야 하는 저코스트 하수인인데, 초반에 쓸 수 없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 카드를 활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토르톨란 원시술사'가 낮은 평점을 받은 이유는 세 가지 요소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높은 비용, 무작위성, 낮은 능력치입니다. 다만 직업별로 무작위성이 통하지 않는 주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하니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2위. 야금풀 / 갑작스러운 기원 (평점 : 1.8)




일명 '벤클리풀'이라는 별명을 가진 '야금풀'은 너무 낮은 효율을 가지고 있어 효과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일 지경입니다. '에드윈 벤클리프' 대체로도 힘들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원'은 '진화의 포자'와 비슷한 이유로 사용하기 어려운 카드입니다. 연계가 필요하면서, 비용이 높아 효율적인 플레이가 어려운 점입니다. 복사를 통해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전사 하수인 카드가 등장한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1위. 딸깍거리는 실리시드 (평점 : 1.7)




'암흑의 환영'과 '태고의 주문'과 똑같이 주문을 발견하는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최악의 평점을 받은 '딸깍거리는 실리시드'입니다. 주문을 발견하는 효과는 좋지만, 흑마법사가 필요한 주문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자신의 체력까지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많이 적어진 지금, 이 카드를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전설 카드 상위 3위

3위. 불길의 심장 (평점 : 4.5)




전설 등급 카드 평점 3위는 현재 1티어 덱으로 평가받고 있는 퀘스트 도발 전사의 퀘스트 카드입니다. 전사의 퀘스트는 무난한 조건과 효과를 가지고 있어 안정성이 높은 것이 강점입니다. 크툰 드루 초기에 '흑기사' 만드신 분들, 기대해보세요. 이번에는 진짜로 흑기사 붐이 올지도 모릅니다.

2위. 원정대장 엘리스 (평점 : 4.6)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효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원정대장 엘리스'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카드의 효과를 보기 위해 황금 카드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재미와 별개로 Amaz는 컨트롤 덱에서 패 5장을 수급할 방법을 마련해준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를 내린 바가 있는데요. 실제로 채용할만한 카드인지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1위. 원시 군주 칼리모스 (평점 : 4.9)




'원시 군주 칼리모스'는 현재 인벤 카드 목록 전체 평점 1위입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만점을 주고 있는 카드인데요. 처음 보시는 분은 이 카드의 효과를 잘 모르실 듯합니다.

'원소의 기원'의 효과는 바람, 대지, 물, 불의 기원으로 나누어 집니다. '바람의 기원'은 모든 적 하수인들에게 피해를 3을 주고, '대지의 기원'은 내 전장을 1/1 정령으로 가득 채우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의 기원'으로 내 영웅의 생명력을 12 회복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불의 기원' 효과를 사용해 적 영웅에게 피해를 6 줄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전설 등급 카드 다운 강력한 효과와 능력치를 가지고 있고, 상황에 따라 효과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도 있어 정령 덱이라면 필수로 사용해야 할 카드입니다.



■ 전설 카드 하위 3위

3위. 밀림의 괴수들 / 티란투스 (평점 : 2.8)




이번 드루이드 신규 전설 두 장이 나란히 하위 3위에 올랐습니다. 드루이드의 퀘스트는 장점이 없고, '티란투스'는 거대해진 요정용과 같아 변수 창출이 힘들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도 낮은 평점의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2위. 폭식초 (평점 : 2.7)




'폭식초'는 나쁘지 않은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어디에 써야 할지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퀘스트 성기사에 한번 써봄직 싶으나, 지금 성기사는 그럴 여유가 없을 듯싶네요.

1위. 불사조 파이로스 (평점 : 2.2)




'불사조 파이로스'는 너무나 정직한 효과를 보고 당황해 낮은 점수를 주게 되는 카드입니다. 직접 사용해보면 불사조가 되살아날 때마다 퇴화하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법사도 충분히 정령 테마의 덱을 구성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연구를 통해 강력한 마법사 정령 덱이 만들어진다면 필수 카드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연 불사조가 날아오를 날이 올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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