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로얄 자이언트를 대응할 시간이 늘어난다! 클래시 로얄 4월 밸런스 패치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클래시 로얄은 19일 밸런스 패치를 통해 9종의 카드에 대한 성능 조절을 진행했다.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는 '일렉트로 마법사'와 '로얄 자이언트' 등. 6종의 카드의 성능이 하향 조정되고, '도끼맨'과 '고블린 오두막' 등. 3종의 카드가 상향 조정됐다.

로얄 자이언트: 배치 시간이 1초에서 2초로 증가

보통 5 엘릭서 이상 들어가는 무거운 카드들은 킹스 타워 뒤쪽에 뽑아서 다리 근처에 올 때, 다른 유닛과 같이 가는 것이 기본적이다.

하지만, 로얄 자이언트는 뒤쪽에 뽑아서 기다리는 것보다 다리 앞쪽에 뽑는 것이 더 좋다.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상대방이 대응할 시간을 적게 주고, 한대라도 타워를 때리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이다.

이번 패치로 배치 시간이 1초 증가하면서, 상대방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증가했다. 또한, 타워가 하나 파괴된 상태에서 적진 중앙에 배치하자마자 때릴 수 있던 것도 상대방이 건물 카드를 배치할 시간이 주어져 곧바로 아레나 타워를 때리기 어렵게 됐다.



▲ 상대방에게 좀 더 대처할 시간을 주게 됐다.


용광로: HP 5% 감소

중앙에 설치하면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 카드 중 하나인 용광로.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무시하자니 조금씩 피해가 누적되고, 같은 엘릭서를 투자해 막으려고 해도 용광로를 파괴하기란 쉽지 않다.

이번 패치로 HP가 5% 감소하면서 이제 파이어 볼이나 독 마법으로 타워와 함께 써주면 약간의 피해나 피해 없이 용광로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블린 오두막: HP 5% 증가

역시 용광로와 마찬가지로 중앙에 설치하면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 카드 중 하나인 고블린 오두막. 하지만, 용광로보다 1 엘릭서를 더 필요로 하면서 타워에 입히는 피해는 더 적어 상대적으로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다.

용광로의 HP가 하향되고 고블린 오두막의 HP가 증가하면서 마법에 받게 될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감소해 용광로를 사용하는 사람은 이제 고블린 오두막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일렉트로 마법사: 공격 속도가 1.7초에서 1.8초로 조정

인페르노 타워의 누적 피해를 초기화 시키고, 상대방의 공격 타깃을 변경시키는 감전 효과를 갖고 있는 일렉트로 마법사. 4 엘릭서로 공격과 방어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카드 중 하나이기 때문에 활용률이 매우 높았다.

이번 패치로 공격 속도가 0.1초 느려졌지만, 활용률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일렉트로 마법사는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뒤에서 보조하는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엘리트 바바리안: HP -4%, 첫 공격이 0.1초 더 늦게 시작

지난 1월에 하향 패치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역습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던 엘리트 바바리안. 조합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무거운 덱을 사용하는 조합은 반대쪽에서 오는 엘리트 바바리안을 막기가 쉽지 않다.

이번 패치로 한차례 더 하향을 당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첫 공격이 0.1초 늦게 나가면서 받을 피해가 이전보다는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막을 카드가 마땅치 않은데 엘리트 바바리안이 오면 난감하다.


도끼맨: 피해량 6% 증가

도끼맨은 처음 등장했을 때, 표시된 것보다 사정거리가 더 긴 것도 있고, 의도하지 않은 경직(미니 스턴) 때문에 최고의 성능을 발휘했다. 때문에 버그 수정을 하는 한편, 피해량, 공격 속도, 사정거리 등. 전방위 하향을 한차례 당했고 활용률이 급격히 하락했다.

활용률이 급격히 하락해서일까? 이번 패치로 다시 이전에 감소했던 피해량 6%를 다시 되돌려 받게 됐다. 하지만 피해량이 6% 감소했다가 다시 6% 증가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처음 도끼맨보다 피해량이 약간 줄어든 것이 함정.

해골 비행선: 데스 피해의 지연 시간이 1초에서 3초로 증가

해골 비행선이 등장하면 아처나 미니언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해골 비행선의 데스 피해량으로 인해 아처나 미니언을 뽑은 것이 그대로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패치로 해골 비행선의 폭탄이 3초 후에 폭발하게 되면서 미니언은 확실하게 살아나갈 수 있게 됐다. 아처는 이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폭탄 피해를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해골 군대: 해골 수가 15에서 14로 감소

해골 군대가 4 엘릭서에서 3 엘릭서로 바뀌면서 16마리였던 것이 이제 14마리까지 감소하게 됐다. 해골 군대 사용 용도는 방어나 상대방 마법 카드 빼기 용이기 때문에, 14마리로 줄어든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무꾼: HP 4% 증가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나무꾼은 죽어서 분노 마법을 남긴다." 죽어야 위용을 발휘하는 나무꾼. 하지만, 너무 빠르게 죽는다고 판단했는지 이번 패치로 HP가 4% 증가하게 됐다.

물론 HP 4% 증가가 활용률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다. 여전히 사용하는 사람만 쓰는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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