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위메이드, '크런치' 입장 철회..."수당 제도 유지, 근무는 완전 자율"

게임뉴스 | 이현수 기자 | 댓글: 75개 |



'위메이드 아이오'의 이카루스 모바일 개발팀이 크런치 모드를 철회한다.

위메이드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 아이오의 이카루스 모바일 개발팀은 지난 19일 팀 공지를 통해 11월 30일까지 크런치 모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크런치(crunch)는 게임업계에서 개발 막바지 일정 기간 야근과 철야를 지속하여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업계 용어 중 하나다.

이 공지에 명시된 저녁 식사시간 30분 제한, 연내 출시가 불가능할 시 수당을 반납한다는 내용 등 강도 높은 업무 내용이 업계 종사자 및 게이머들에게 공분을 샀다.

7개월 크런치 모드에 대한 비판이 안팎으로 거세지자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해외 출장 중 전화를 통해 "절박한 마음에서 시작된 크런치였고 제기된 문제점은 고치겠다"며 "수당 반납, 내부 고발자 색출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으나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다.

결국, 위메이드 아이오는 21일 "취지와 달리 고통스러워 하는 분들이 있어 수당 등의 제도는 도입하되, 근무 여부는 기존처럼 완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논란이 됐던 크런치 모드를 철회하기로 했다.

7개월 간 크런치 모드를 발표한지 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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