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숨 죽인 진에어, 후반 한타 능력으로 콩두에 1세트 승리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41개 |



27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2017 롤챔스 섬머 승강전 승자전, 진에어 그린윙스와 콩두 몬스터의 대결이 펼쳐졌다. 첫 세트를 따낸 팀은 침착했던 진에어였다. 진에어는 후반 한타 능력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펀치' 손민혁의 리 신에게 돌아갔다. 리 신은 날카롭게 탑 갱킹에 성공했다. 편안하게 초반 단계를 넘긴 콩두가 글로벌 궁극기를 바탕으로 움직임을 취했다. 13분경, 콩두는 합류전으로 크게 이득을 가져갔다. 교전에서 승리하고 미드 1차 타워도 부쉈다. 이어서 봇 1차 타워도 쉽게 파괴했다.

한타에 강점이 있던 진에어는 드래곤을 두고 교전을 유도했다. 하지만, 승리는 오히려 콩두가 가졌다. 콩두는 한타 대승을 거두고 곧바로 바론을 시도했다. 상대 정글이 없었기 때문에, 바론은 자연스럽게 콩두에게 돌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소환' 김준영의 레넥톤이 리 신을 잡아냈고, '테디' 박진성의 바루스가 바론 스틸에도 성공했다.

콩두는 주춤한 양상을 교전으로 극복했다. 잘라먹는 플레이로 상대가 바론을 두르고 있었음에도, 타워 2개를 내주고 타워 하나와 화염 드래곤을 취해갔다. 바론 타이밍을 버틴 콩두는 조합의 강점을 이용해 계속 격차를 벌렸다.

두 번째 바론도 먼저 친 쪽은 콩두였다. 이번에는 5:5 한타가 일어났다. 콩두가 승리했지만, 진에어도 선방해 바론을 가져간 팀은 없었다. 바론 한타는 연이어 발생했다. 콩두가 재빠르게 바론을 획득했으나, 진에어가 2킬을 얻었다. '쿠잔' 이성혁의 신드라가 애쉬를 순식간에 잡아낸 게 주요했다. 교전에 승리한 진에어가 바로 미드 2차 포탑을 밀어냈다.

그래도 이후 콩두가 바론 버프를 이용해 봇 억제기 앞 포탑을 파괴했다. 하지만, 시간은 어느덧 40분으로 한타 한 번이 경기를 가를 상황이었다. 그 한타를 이긴 팀은 진에어였다. 진에어는 한타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콩두도 이어서 장로 드래곤을 취해 어느 정도 손해를 만회했다.

글로벌 골드 차이가 거의 무의미한 시간, 결국 남은 것은 한타였다. 장소는 바론 앞, 바론과 한타를 모두 가져간 팀은 진에어였다. 이 교전으로 진에어가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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