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음 주, 강령술사 전설 장비 공개된다! 디아블로3 개발자 Q&A

게임뉴스 | 박형근 기자 | 댓글: 48개 |




한국 시간으로 5월 4일 디아블로3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강령술사 Q&A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사전 취합한 유저들의 질문에 선임 게임 디자이너 트래비스 데이와 수석 VFX 아티스트 줄리안 러브가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현재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 중인 강령술사에 대한 피드백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강령술사 전용 전설 아이템, 직업 무기에 대한 질문이었다.

방송된 내용에 따르면 강령술사 전용 전설 아이템은 다음 주에 추가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역병 스승의 장막' 세트와 연계할 수 있는 강력한 전설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이외에 조건부 즉사 효과에 대한 개발자의 생각, 강령술사 팩의 구성품 등을 다룬 개발자 Q&A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개발자 Q&A 방송 다시보기 - 디아블로3 공식 트위치 채널


※ 공식 번역이 아니므로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강령술사 팩에 어떤 것들이 추가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

캐릭터 슬롯 두 개와 추가 보관함 슬롯 두 칸, 깃발과 날개, 애완동물 그리고 초상화 테두리와 깃발 문양이 포함될 것이다. 또한 강령술사는 4개의 직업 전용 세트 아이템을 갖게 되며, 이에 각각 대응하는 세트 던전도 준비가 될 예정이다.


Q. 강령술사는 어떤 원소 속성들을 사용하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리 속성이며, 이외에 얼음과 독까지 총 3개 속성을 사용한다.


Q. 망자의 땅과 시체 창 기술이 역병 스승의 장막 세트 영향을 받고 있다. 의도된 효과인지? 만약 그렇다면 툴팁상 효과인 뼈의 창 강화는 무의미해지지 않나?

역병 스승의 장막 세트가 망자의 땅과 시체 창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의도하지 않은 현상이다. 많은 유저들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다보니 발견된 것 같다. 조만간 수정할 예정이다.


Q. 마치 드라큘라처럼 피를 흡수하는 형태의 강령술사 빌드가 개발될 것이라고 보는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이미 피 마법과 생명력 소모를 테마로 한 세트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고, 관련한 기술들도 많다. 생명력을 소모해서 기술을 사용하고, 다시 소모된 만큼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형태의 전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Q. '약화'처럼 생명력이 낮은 괴물을 즉사시키는 효과를 도입할 때, 내부적으로 논란은 없었나?

'즉사'는 독특한 효과지만, 실질적으로는 높은 피해량을 가진 기술을 하나 추가하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이 때문에 기술 구현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Q. 소환수 세트를 어떻게 활용하길 바라며 설계했는지 알고 싶다. 소환이라는 건 멋진 테마지만 세트 효과 발동이 다소 까다로운 것 같다.

죽음의 사령관이라는 콘셉트를 어떻게 담아내야 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고, 결론적으론 세트 효과를 통해 최대한 많은 소환수를 활용하도록 유도했다.


Q. Xbox와 블리자드 계정이 연동되어 있는 경우, 강령술사 팩을 구매하면 두 플랫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나? 아니면 PC용과 콘솔용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지?

따로 구매해야 한다. Xbox와 PC의 강령술사 팩은 서로 공유되지 않는다.


Q. 강령술사가 파티원들의 공격력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는 저주를 갖고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단순히 공격력을 올려주는 효과보다는 여러 형태로 전투에 도움을 주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감속이나 조건부 즉사같은 효과들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Q. 가시 효과를 주력으로 하는 소환 빌드도 가능할까?

디아블로2에서는 아이언메이든 저주를 이용한 반사 빌드가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도 밝혔듯이 단순히 반사 저주를 걸고 전투를 가만히 지켜보는 플레이는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전투를 즐기는 유저들이 분명히 있다. 관련한 세트 아이템을 추가하지는 않겠지만, 별도의 방법을 고려 중이다.


Q. 각 직업은 2개 부위로 구성된 무기 세트를 가지고 있다. 강령술사도 이와 같은 세트 아이템을 갖게 되나?

그렇다. 다음 PTR 패치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강령술사가 출시되는 시즌에는 강령술사 유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을 텐데,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새로운 직업이 등장한다는 것은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다. 파티원 전체가 강령술사로만 이루어진다고 해도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Q. 자원 소모 감소 속성이 강령술사의 기술 사용을 위한 생명력 소모량에도 영향을 주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후 나올 강령술사 전용 전설 아이템의 효과 등을 고려한 결과다.


Q. 강령술사의 전용 무기와 보조 무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전용 무기는 낫이고, 보조 무기는 성구함으로 설정되어 있다.


Q. 강령술사의 골렘과 부두술사의 덩치가 싸우면 누가 이기나?

골렘이 이기지 않을까? 몸집이 더 크고 어깨도 넓다.


Q. 강령술사의 생명력 소모 기술은 무척 인상적이다. 그러나 하드코어 모드를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빌드 선택에 제한이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쉽지 않을 것이다. 또 많은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아무쪼록 생명력 회복과 관련한 기술들을 잘 활용해보길 바란다..


Q. 향후 소환물 개체수를 늘리거나 지속시간을 영구히 늘리는 아이템이 추가되나?

아직까지는 소환수 영구 지속과 관련한 아이템은 없다. 다만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된 아이템이 있다. 또한 소환수를 강화하는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


Q. 역병 스승의 장막 세트는 현재 너무 약한 것 같다. 6세트 효과로 강화되는 기술을 더 추가할 생각은 없는지?

역병 세트와 연계가 가능한 강력한 전설 아이템이 있다. 다음 주 PTR 패치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Q. 대균열 파티에서의 강령술사 역할은 무엇인가?

특별히 대균열 파티 상황을 전제하고 설계한 직업은 아니다. 다만 소환수를 이용한 공격이나 저주를 통한 전투 보조 등, 강령술사를 활용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Q. 강령술사는 생존력 확보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준비 중인 개선점이 있는지?

앞으로 추가될 전설 아이템과, 이에 맞춘 적절한 기술 조합이 답이 될 것이라고 본다. 또한 뼈 갑옷을 활용하길 바란다.


Q. CBT 결과, 기대와 달리 불만족스러워 재설계가 예정된 기술이 있나?

지속 기술인 '피는 힘이다'가 조정될 예정이며, '뼈 갑옷 - 제한 면역'도 추가 패치를 통해 재사용 대기시간이 지속시간 종료 이후부터 감소하도록 변경할 것이다.


Q. 골렘이 시체를 흡수해 강화될 경우, 시체를 얼마나 흡수했는지 별도로 표기해줄 생각은 없는지?

아직은 계획이 없다.


Q. 강령술사 전용 아이템이 얼마나 추가될지 알고 싶다. 야만용사의 거대 허리띠나 부두술사의 부두교 가면처럼 직업 특색을 살리면서도 강력한 효과들을 볼 수 있을까?

두 가지 전용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직업 전용 무기인 낫과 보조 무기인 성구함이다. 강령술사만의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전용 갑옷 등은 구현하지 않을 생각이다.


Q. 왕실 반지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7번째 세트 부위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지?

일단 아니라고 답변해야 할 것 같다. 강령술사의 각 세트는 독자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고 상당히 강력하므로, 6개 세트를 활용해 빌드를 구성하길 바란다. 물론 다른 세트와의 조합을 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단일 세트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Q. 전반적인 기술 구성이 자원 생성기 / 자원 소모기 / 시체 정도로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이것들을 복합적으로 섞을 수는 없을까?

고유 자원 중 하나인 정수를 자동 재생되도록 만들었더니 플레이가 재미없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래서 자원 생성 기술을 추가하는 대신, 이 기술들의 위력을 더 강력하게 조정했다.

시체 기술도 마찬가지다. 시체 폭발 외에도 흡수, 시체 창같은 기술들을 통해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노력했다.


Q. 강령술사 전용 전설 아이템 중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활이 단일 소환수를 부르는 대신, 무척 강력한 능력치를 부여하는 전설 아이템이 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보고 있으며, 실제로 이 아이템을 활용하는 유저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Q. 미공개 상태인 아이템 중에서 세트가 아닌 방어구 아이템이 있는지?

아주 많다. 다음 주에 테스트 서버를 통해 모두 공개될 것이므로, 피드백을 기대하겠다.


Q. 생명력 소모 기술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관련한 세트 아이템인 트래그울의 화신에도 버그가 있는 것 같은데 수정 계획이 있나?

트래그울의 화신 세트와 관련한 버그들은 조정 중이다. 또한 생명력 치유 기술이 6세트 효과 스택을 빠르게 소모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패치를 통해 피 빌드의 생명력 치유량이 소모량보다 더 많도록 수정할 것이지만, 기본적인 전투 스타일은 생명력을 일정치까지 소모한 뒤, 다시 채우는 형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Q. 망자의 땅과 망자의 군대 기술은 각각 120초나 되는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활용도가 높지 않다. 이에 대한 개선책은 없는지?

두 기술은 이후에 매우 강력해질 것이다. 다만 지금은 테스트를 위해 개방해둔 상태일 뿐이다. 세트, 그리고 전설 아이템과 어떤 연계 효과를 갖게 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Q. 강령술사를 디아블로3에 구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단연 '부활' 기술 구현을 꼽고 싶다. 현재 게임 내에는 천 여 마리의 몬스터가 있는데, 각각을 부활 기술에 맞게 조정하는 작업은 상당히 고된 작업이었다.


Q. '부활' 기술로 사망한 파티원을 일으켜 세울 수는 없을까?

흥미로운 발상이지만 당장 계획은 없다.


Q. 해골 마법사 소환이나 해골 지배의 공격 명령으로도 황도궁 효과가 발동되는지?

발동이 된다. 만약 적용이 되고 있지 않다면 버그일 것이다. 이 부분은 확인해서 문제가 있을 경우 수정하겠다.


Q. 뼈 갑옷에 특화된 세트 아이템은 무척 흥미롭다. 그러나 적은 수의 상대와 싸울 때는 피해 감소 효과가 있는 4세트가 거의 기능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맞는 말이다. 뼈 갑옷에 적중한 대상에 따라 피해 감소 효과가 달라지므로, 근처에 몬스터가 적을 경우에는 생존력이 급감하게 된다. 또한 사망 직후 스택을 다시 얻는 것도 어렵다. 그러나 이 부분은 해당 세트 아이템으로 대균열 등에 도전하기 전에 미리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세트 특징에 맞는 운영법이나 아이템 조합 등을 강구해야 한다. 물론 향후 스택 계수 등을 바꿀 수는 있겠지만, 당장은 추가 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


Q. 디아블로2의 아이언 골렘을 구현할 계획이 있는지?

아이언 골렘은 3편에 구현하지 않을 생각이다. 현재 적용되어 있는 골렘들처럼 유저와 상호작용한다는 느낌을 주기가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게임 내에 구현하는 것도 매우 큰 작업이라는 문제도 있었다.


Q. 해골 마법사를 영구적인 소환물로 설계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았나?

물론 고려했다. 실제로 블리즈컨2016의 시연 영상을 보면 해골 마법사가 기본 소환물로 배정되어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개발 단계에서 좀 더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해 해골 마법사를 별도 기술로 빼냈다. 좀 더 다양한 기술 조합과 전투 방식이 연구되었으면 한다.


Q. 소환 개체수 표기 UI를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가끔 해골 마법사나 부활시킨 소환수들이 표기되지 않을 때가 있다.

좋은 지적이다. 확인 후 개선하겠다.


Q. 어째서 '포이즌 노바'를 제대로 구현하지 않고 '죽음의 회오리'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기술을 내놨는지 궁금하다.

강령술사의 메인 테마가 '독'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실제로 독 기술들로 여러 테스트를 해봤지만 멋지지 않았고, 그래서 피와 뼈라는 콘셉트를 설정하게 됐다. 또한 많은 팬들이 강령술사와 부두술사가 구분되기를 바랐기에 독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어려웠다.


Q. 강령술사 세트 던전 완료 보상이 궁금하다.

강령술사 세트 던전을 정복하면 새로운 형태의 깃발 두 개를 얻게 될 것이다. 다만 기존 세트 던전 업적과 연계되지는 않으므로, 지배자 날개를 얻기 위해 강령술사 세트 던전에 도전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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