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클래식 첫 4대 용, 지룡 안타라스가 온다! 오는 24일,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게임뉴스 | 이동현 기자 | 댓글: 3개 |
오는 5월 24일(수), 리니지2 클래식 서버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당일에는 클래식 서버에 첫 번째 용인 지룡 안타라스가 등장하게 되며, 바이움 레이드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바이움 인스턴스존이 추가된다. 크로니클 시절 사냥터의 대명사였던 카타콤과 네크로폴리스가 등장하고 카오 수치를 감소시키는 '죄를 먹는 자' 퀘스트가 추가되며, 클래스 밸런스 개선이 적용된다.

가장 큰 업데이트로 볼 수 있는 것은 안타라스의 등장이다. 현재 리니지2에는 안타라스와 발라카스, 린드비오르까지 세 마리의 용이 존재하는데, 클래식 서버에는 그 중 안타라스가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는 것이다. 또한 보스전이 도입되더라도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여기는 것을 중요하게 판단해, 필드레이드와 인스턴스 던전형 두 가지로 추가될 예정이다.

크로티클 시절 일명 '닥사'의 대명사였던 카타콤과 네크로폴리스도 추가된다. 이들 세븐사인 던전은 내부가 매우 넓고 방과 통로로 구분되어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파티가 영역을 나누어 사냥을 즐기는데 특화되어 있는 곳인만큼 새로운 사냥 공간이 다수 추가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 지룡 안타라스 등장 예고! 바이움 인스턴스 레이드도 준비 중

오는 5월 24일에는 클래식 서버에 첫 번째 드래곤인 안타라스가 추가된다. 리니지 세계관에는 지룡 안타라스, 화룡 발라카스, 풍룡 린드비오르, 수룡 파퓨리온까지 '4대 용'이 존재하며, 그 중 처음으로 지룡 안타라스가 클래식 서버를 강타하게 된다.

안타라스는 라이브 서버 기준 200명 수준의 연합을 구성하고 사냥해야하는 최강의 보스다. 안타라스의 동굴 3층 최심부에 위치한 안타라의 심장과 대화하여 진입할 수 있으며, 엄청난 크기의 공터 안에서 몰려드는 부하 몬스터들을 상대하며 전투를 벌이게 된다.

클래식 서버에서는 이런 안타라스와의 전투를 '필드 레이드', 그리고 '인스턴스 던전'형 두 가지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필드 레이드는 문자 그대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지역에서 추가되는 안타라스를 사냥하는 것으로 강력한 파티원들을 모아 연합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전투를 벌이는 형태다. 보상이 뛰어나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으며, 필드에서 등장하는 몬스터인만큼 거대 쟁 혈맹이 독식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인스턴스 던전형의 경우 퀘스트를 진행하듯 보다 소규모의 인원으로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다. 라이브 서버에서는 발터스 기사단 : 안타라스 원정대 퀘스트를 진행하면 최종 단계에서 안타라스의 동굴 인스턴스 존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여기서 안타라스를 처치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소규모 연합 콘텐츠인만큼 난이도가 낮고 인스턴스 던전이라 선점의 개념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그만큼 안타라스의 귀걸이 완제품 등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다.

여기에 추가로 바이움 인스턴스 레이드도 추가된다. 바이움 역시 거대 쟁 혈맹들이 독식하는 경우가 잦고, 일반 유저들끼리 파티를 구성하고 도전하기에는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보다 캐주얼하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압도적인 위용! 가장 거대한 용, 지룡 안타라스가 찾아온다



▲ 바이움도 인스턴스 던전 형태의 레이드가 추가된다



◆ 보다 편하게 사냥할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 카타콤&네크로폴리스 추가

세븐사인 던전, 카타콤과 네크로폴리스가 클래식 서버를 찾아온다. 세븐사인 던전은 여섯 개의 카타콤과 여덟 개의 네크로폴리스가 존재하며 그 종류에 따라 20대부터 80대까지 넓은 레벨대에 걸쳐 사냥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카타콤과 네크로폴리스는 라이브 서버 크로니클 시절에 처음으로 등장한 던전으로, 물 속으로 잠수해 들어가 입구를 통과하고 나면 다수의 방으로 구성된 넓은 던전으로 입장할 수 있는 구조를 띄고 있다. 인스턴스가 아닌 필드형이지만 많은 방과 방으로 나누어져 있어 구획별로 사냥하는 파티들이 존재했고 특정 던전에는 창팟이나 위자드팟이 고정적으로 구성되는 등 독특한 사냥 양상을 띄던 곳이다.

클래식 서버의 카타콤과 네크로폴리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처음에는 60대~70대 캐릭터가 사냥하기 적합한 던전들이 먼저 선보여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또한 단계적으로 레벨대를 확장해 던전이 추가될 예정이며, 흉성의 카타콤과 사도의 네크로폴리스에 릴리스와 아나킴을 각각 만나볼 수도 있게 될 예정이다.



▲ 크로티클 시절 사냥의 메카였던 카타콤과 네크로폴리스가 다시 찾아온다



▲ 릴리스와 아나킴 역시 단계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직업간 격차를 줄이고 특징을 부각! 클래스 밸런스 개선

특정 클래스에 대한 밸런스 개선 소식도 전해졌다. 개선 방향은 일부 클래스만 소외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격차를 줄이고, 클래스별로 특징이 분명히 부각될 수 있는 것이 목표다.

먼저 듀얼리스트는 듀얼리스트 스피릿 스킬의 레벨이 확장되어 더욱 빠른 공격속도를 보유할 수 있으며, 검기 사용 스킬인 소닉 배리어, 언브레이커블 소닉, 소닉 무브 등의 스킬 효율성이 증대된다. 드레드 노트는 스릴 파이트 스킬의 페널티가 완화되어 사용하기가 좀 더 쉬워질 예쩡이다.

하이로펀트는 디버프 스킬을 개선하여 PvP에서 버프 외에도 역할이 증대되며, 블록 실드와 블록 윈드워크의 효용성이 개선된다. 소환사 계열은 마법 공격 스킬을 추가하여 소환수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닌 마스터의 전투력도 상승하게 되며, 블레이즈, 아쿠아 스월, 트위스터 스킬을 2차전직 이후에도 습득할 수 있다.

이외 힐러와 버퍼 계열의 경우 키스 오브 에바 스킬이 자신의 마법력을 증가시키는 버프로 변경되며, 디바인 파워 스킬의 딜레이 와 유지시간을 조정해 효율성이 증가하게 된다. 챈트 오브 게이트 역시 재사용 시간이 감소하며, 클랜스 스킬은 사용 시 비용이 감소한다. 마지막으로 프로피시 계열 스킬은 지속시간이 10분으로 늘어나 버프 관리가 훨씬 편해질 전망이다.

또한 기재된 직업이나 스킬 외에도 사용하기 불편하거나 효용성이 낮았던 스킬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해 지속적인 밸런스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직업별 밸런스 개선 항목, 소외 클래스의 전투력이 증가되고 편의성이 좋아진다



◆ PvP, PK 페널티 완화?! 카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죄를 먹는 자 퀘스트 추가

죄를 먹는 자 퀘스트도 선보인다. '죄를 먹는 자'는 본래 '사슬에 달린 너의 형제'라는 퀘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임프 외형의 몬스터를 뜻하며, 사슬이 달린 너의 형제 퀘스트를 진행하고 완수하면 캐릭터에 누적된 PK카운트를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슬에 달린 너의 형제 퀘스트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그 형태가 조금씩 바뀌기는 했지만 'PK 수치'를 낮춘다는 점은 항상 동일했다. 때문에 이번 클래식 서버에 죄를 먹는 자 퀘스트가 추가되는 것은 PK 수치가 쌓여있어 페널티를 받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활로가 열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PvP 및 PK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한 쪽으로 치우쳐진 업데이트가 아닌 현재의 플레이 상황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죄를 먹는 자 퀘스트 자체가 일명 '막피'나 '제조'를 하여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방해한 뒤 페널티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 죄를 먹는 자 퀘스트를 통해 PK 수치를 낮출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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