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 한일전] 준우승 차지한 한국 대표팀, "일본 선수들에게 한 수 배웠다"

경기결과 | 이시훈 기자 | 댓글: 3개 |
21일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SJ쿤스트할레에서 섀도우버스 한일전이 펼쳐졌다. 지난 4월에 펼쳐진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에서 4강에 진출한 '야으', '보람', '트윈스타', '김영띠'가 한국 대표 선수로 참가했고, 일본 대표 선수는 패미통컵을 비롯해서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로 팀이 구성됐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일본 팀이 에이스 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음은 오늘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 선수들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를 펼친 소감을 듣고 싶다.

'김영띠' 김영재 : 일본에 유명한 선수들과 게임을 해서 영광이었다.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

'트윈스타' 박현규 : 준비한 것을 다 못 보여 드려서 아쉽다. 상대가 쟁쟁한 선수들이라서 한 수 배웠다.

'보람' 권진우 : 준비한 것이 많았는데, 하나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쉽다.

'야으' 전병주 : 처음부터 한 수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왔다. 오늘 후회 없는 경기를 치러서 기분이 좋다.


Q. 덱 준비는 어떻게 했나?

'김영띠' 김영재 : 지인들과 덱을 조정하면서 가장 강한 덱을 준비했다.

'트윈스타' 박현규 : 메타를 파악해서 강한 덱을 카운터 치는 덱으로 준비했다.

'보람' 권진우 : 강한 선수들과 연습하면서 승률이 가장 높은 덱 두 개를 가져왔다.

'야으' 전병주 : 네크로맨서를 카운터 치기 위해서 비숍과 드래곤 덱을 준비했다.


Q.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트윈스타' 박현규 : 김영재 선수와 '페그' 선수 두 명 모두 마지막에 기도할 때 인상적이었다.

'김영띠' 김영재 : '야으' 선수가 비숍 미러전에서 불리한 후공을 잡고도 이긴 것이 인상적이었다.

'보람' 권진우 : 김영재 선수가 상대가 1 데미지가 없는 것을 계산하며 명치로 달린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Q. 김영재의 에이스 출전은 어떻게 정했나?

'보람' 권진우 : 오늘 가장 잘했고, 실수가 없어서 그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정했다.


Q. 드래곤과 네크로맨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김영띠' 김영재 : 나는 개인적으로 재밌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사용할 덱이 적어서 밸런스 패치가 시급한 것 같다.

'트윈스타' 박현규 : 대회에서 드래곤 네크로맨서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이대로 메타가 지속되면 직업 밴 룰을 도입해야 할 것 같다. 밸런스 패치가 시급해 보인다.


Q. 이런 큰 규모의 행사가 처음일 텐데, 행사를 경험한 소감은?

'김영띠' 김영재 : 이렇게 큰 대회가 일본에만 있어서 꼭 참가하고 싶었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트윈스타' 박현규 : 내가 출전하지 않았더라도 관전만 했어도 재밌었을 것 같다. 앞으로 자주 이런 행사가 펼쳐졌으면 좋겠다.

'보람' 권진우 : 나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일 것 같다. 재밌었다.

'야으' 전병주 : 한국에서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려서 섀도우버스가 한국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게 됐으면 좋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영띠' 김영재 : 응원을 해줬던 '포샤', '젤리', '사일런트슬레이어' 선수에게 고맙다. 그리고 '컨쿼러' 팀원들에게 고맙다.

'트윈스타' 박현규 : 미니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한 임성훈 선수가 연습을 많이 도와줬다. 임성훈 선수에게 감사하다.

'보람' 권진우 : 연습 상대를 구하기 힘들었는데, 그럴 때마다 도움을 준 '판타지', '매직나우', '야으' 선수에게 고맙다.

'야으' 전병주 : 오늘 너무 즐거웠다. 덱 상담소에 사람이 많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많이 오셔서 놀랐다. 선물까지 주셔서 감사했다. 많이 공부해서 다음 기회에 더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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