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마이너] 박준효 "승강전 탈락 이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5개 |




3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조별 리그 D조 경기에서 2014 시즌 준우승자였던 박준효가 2승 1패로 D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하 '제독신' 박준효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Q.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오른 소감은?

간절하게 원했던 승리다. 벼랑 끝에 있던 느낌이었다. 중국에서 돌아온 뒤 승강전에서 떨어져서 질타를 많이 받았는데 이겨서 정말 다행이고, 정말 기쁘다.


Q. 생각보다 힘든 승부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일반 유저들도 굉장히 잘한다. 상향 평준화가 된 것 같다. 그래서 대회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리고 워낙 죽음의 조라는 평을 받기도 했고 그래서 힘들지 않았나 싶다.


Q. 마이너에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다. 승강전에서 탈락한 뒤 어떻게 지냈나?

멘탈이 많이 무너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 생각처럼 결과가 나오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하기도 했고, 마이너에 있는 게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대회 계정을 지원받고 있는데 참가하는 선수들 중에 내 연습량이 제일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Q. 8강에서 임진홍과 만나게 됐다.

임진홍 선수가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가 굉장히 탄탄한 선수라 뚫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서로 경기를 해도 득점이 많이 나오기 보다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적이 많았다. 힘든 승부가 될 것 같다.


Q. 우승까지 자신 있나?

8강만 이긴다면 결승까지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이너 리그가 생긴 거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멋진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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