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MS 제프 스튜어트 아·태 총괄 매니저, "라인업 확장으로 아시아 마켓 확장"

인터뷰 | 이현수 기자 | 댓글: 4개 |
마이크로소프트는 12일 ‘XBOX ONE X’를 공개했다. 11월 7일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판매가 진행될 이 신형 콘솔은 6테라플롭스 연산 성능을 가진 GPU를 사용했으며, 4K 게이밍을 지원한다. 12GB GDDR5 메모리, 1TB의 HDD, 8백만 이상 픽셀, 4K 블루레이 플레이까지 지원한다. 하위호환 기능을 탑재한 이 기기는 지금까지 출시된 XBOX 콘솔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이제 관심은 이 기기를 언제 즐길 수 있으며 무슨 경험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일단 슈퍼샘플링 기능으로 4K TV 없이도 좀 더 나은 그래픽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타이틀로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를 모으려고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프 스튜어트(Zeph Stuart)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총괄 매니저는 XBOX ONE X의 발표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약간 상기 되어 있었다.



▲ XBOX ONE X 및 미디어 브리핑을 복기하는 MS 제프 스튜어트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총괄 매니저

- 42개의 게임을 발표했으며 22개의 독점타이틀이 포함되어 있다. 20개 이상의 콘솔과 PC를 함께 즐길 수 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4K 지원 및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훌륭한 경험을 줄 것

- 8개의 게임을 아시아 지역에서 가져왔고 그중에는 한국의 '검은사막'과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가 포함되어있다.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3세대를 아우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 하위호환의 확장을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많아서 항상 신경 쓰고 있다.

- 새로운 강력한 콘솔의 키워드는 4K, HDR, XBOX Enhanced다.

- '기어즈 오브 워', '포르자 호라이즌3', '레지던트 이블7', '파이널판타지15', '고스트리콘', '로켓리그'는 신형 콘솔에 맞도록 무료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신형 콘솔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타이틀로 700여 개 차량이 등장한다.

- 파편화된 커뮤니티를 융합하는 마인크래프트 프랜차이즈의 혁신적인 변화.

- 'World's most powerful console'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40% 향상된 성능은 더 높은 해상도, 프레임레이트 개선, 로딩 개선 등을 가능케 했다.

- XBOX ONE X는 호환성이 뛰어나 모든 XBOX ONE 주변기기, 게임, 커뮤니티, TV 등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 발매일과 가격을 발표했는데, 한국 지역의 대략적인 발매 시기가 궁금하다.

= 난 한국을 사랑하니까 직접 가서 발표할 계획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가격과 출시 일자를 발표할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강력한 스펙만큼이나 임팩트 있는 타이틀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다양한 유저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를테면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 '씨 오브 씨브즈', '포르자 모터스포츠7' 등 다양한 IP를 준비했다. 콘솔을 넘어서 크로스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유저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나 '검은사막' 처럼 한국 개발사의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 인디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 물론 계획이 있고 진행 중이다. 한국 개발사들은 힘이 있고 커뮤니티가 강력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한국 IP를 소개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또한, E3를 통해 이런 게임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한국의 IP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위호환의 매력 포인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XBOX를 소유하고 있는 반 이상의 팬들이 호환 플레이를 원하고 있다. 가장 원하고 있는 기능 역시 하위호환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래서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하기로 했다. 많은 팬이 가지고 있는 게임, 팬을 가지고 있는 게임 등을 컬렉션에 연동할 수 있다는 자체가 큰 매력으로 다가간 것 같다.


런칭 시점에서 하위호환 게임을 얼마나 접할 수 있을까?

= 작업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지만, 현재 10개에서 20개를 매주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그럴 계획을 하고 있다.


기계 크기가 참 작다. 어떻게 만든 건가.

= 우리의 엔지니어들이 좀 훌륭하다.


아시아 권역에서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상황을 타개할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접근법이 있는가

= 라인업을 확장하여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XBOX오리지널, S, X를 확장해 아시안 마켓을 확장할 생각을 하고 있다.


키넥트는 이제 사용하지 못하는가?

= 아니다. XBOX ONE의 거의 모든 액세서리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어댑터는 필요하다.


'XBOX ONE X'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유저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 'XBOX ONE X'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라인업에 2개의 한국 개발사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기쁘다. 시장에서 잘 성공했으면 좋겠다. 한국에는 매우 하드코어한 게임 팬들이 많음을 알고 있고 '윈도우즈10' 플랫폼과 더불어 많은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지금은 신규 콘솔을 내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하며 흥분되는 발표였다.



▲ 한국말로 '화이팅'을 외치는 제프 스튜어트 총괄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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