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거대 게임사들이 자신을 뽐내기 위해 다양한 부스를 차려놓은 E3에서도, 조금 작지만 기억에 유난히 남은 부스가 하나 있습니다. 아니, 식당이라고 하는 편이 맞을지... 분명 식당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안에서는 게임을 하고 있고, 게임만 하는 것도 아닌 딸기 쉐이크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사연 많은 딸기 쉐이크는 베데스다의 신작 울펜슈타인 : 뉴 콜로서스에서 등장했던 바로 그 딸기 쉐이크였습니다. 그리고 그 식당은 울펜슈타인의 단독 부스로, 역시 트레일러에서 팬들의 심장을 졸이게 했던 바로 그 장소였지요. 트레일러 영상의 한 장면을 현실로 꺼내 온 베데스다의 센스에 많은 팬들이 환호를 보내며, 맛집으로 소문난 그 식당은 행사 내내 호황을 이루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베타를 마무리해가는 퀘이크 챔피언스와 VR로 다시 태어난 굵직한 타이틀들을 갖고 E3에 참여한 베데스다 부스. 개성 넘치는 굿즈 샵까지 운영하며, 노련한 모습으로 E3의 한 자리를 크게 차지한 베데스다 부스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