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8일 오후 7시(현지시각)에 열린 드림핵 섬머(DREAMHACK SUMMER 2017)에서 배틀그라운드 2일 차 결승전은 Taylor & millawiwnl 듀오가 1등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차 경기에서 아쉽게 2등의 성적을 낸 이들이 이번 2일 차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한 것.
결승전에 앞서 LAN 서버를 통해 매일 6시간씩 게임을 진행한 뒤 리더보드 성적을 바탕으로 최종 100인을 선발, 데일리 파이널을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둘째 날 18일, 2일 차 리더보드 성적을 확인하니 Marius & ollywood, Taylor & millawiwn 듀오가 당당하게 1~2위를 기록해 이번 경기도 흥미진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경기는 Taylor & millawiwnl 듀오가 총 5킬을 거두며 1등을 차지했다. 채석장 오른쪽에 배치된 건물지역이 마지막 접전지였는데, Taylor & millawiwnl와 sp33dy & nino 듀오의 진검 승부가 펼쳐진 것. 그러나 벽 뒤에서 수류탄을 투적한 Taylor & millawiwnl가 sp33dy를 정확히 맞춰 저지, 길리슈트를 입고 혼자남은 nino까지 잡아냈다.
2경기는 앞선 1경기에서 아쉽게 2등을 한 sp33dy & nino 듀오가 총 11킬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들은 OGGGREZ & Kuttsnurr 듀오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고, 이들만 잡으면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nino는 언덕 아래에서 대기하다가 언덕 위에서 엎드려있던 Kuttsnurr를 잡아냈고, sp33dy 역시 언덕 아래에 있는 나무 뒤에서 대기하다가, 팀원 nino쪽을 보고 있던 상대 OGGGREZ를 처치해 1등을 기록했다.
마지막 3경기는 Taylor & millawiwnl 듀오가 7킬을 하며 또다시 1등을 거머쥐었다. 경기가 지속되고 화이트존이 점점 좁혀지는 가운데, 홀로 남은 Talyor, Marius & ollywood, Kittelsen & MrPOOW 이렇게 총 5명이 생존 된 상태였다.
Talyor는 안전하게 화이트존에 엎드려 적을 기다렸고, 그동안 Marius & ollywood와 Kittelsen & MrPOOW 듀오들이 맞붙었다. 이 교전에서 승리한 Marius & ollywood는 남은 Talyor를 찾아 수색에 나섰지만, Talyor가 침착하게 ollywood를 먼저 발견하고 저지했다. 그동안 Marious는 몰래 프라이팬을 들고 Talyor를 향해 달려갔지만, Talyor가 Marious를 빠르게 발견하고 처치해 3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1경기부터 3경기까지 모두 경기 기록을 합산하자 1일 차에 우승한 Marius & ollywood 듀오가 3위, Nino & Sp33dy가 2위를 차지했다. 대망의 1위는 1일 차에 아쉽게 2등을 차지한 Taylor & millawiwnl 듀오가 차지했으며, 이들은 NVIDIA GeForce GTX 1080 Ti와 드림핵 티켓, 배틀그라운드 전용 코스튬을 받게 된다.
다음 드림핵 배틀그라운드 3일 차 결승전은 한국시각 6월 20일(화) 오전 2시에 진행, 배틀그라운드 공식 트위치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Shio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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