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텐센트, e스포츠 확장 위한 5개년 계획 발표... 약 17조 원 규모 투자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42개 |




중국의 인터넷 대기업인 '텐센트'가 중국 SES 시장에서 e스포츠 시장 확장 가속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총 1,000억 위안(한화 약 16조 6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 5개년 계획에는 리그 및 토너먼트 유치를 위한 경기장 건설, 예비 선수 육성과 협회 창단 지원 및 유지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나아가 e스포츠 테마파크 건설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이미 중국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회사를 통해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했던바 있다.

'텐센트'는 중국의 여러 대기업 중에서도 게임 산업과 굉장히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기업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를 소유하고 있으며, 핀란드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슈퍼셀'의 지분을 84% 소유하고 있다.

올초, 텐센트는 2016년 연간 매출 219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매출이다. 텐센트는 그간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해왔고, 이에 걸맞은 수익을 거두어왔다. 나아가 서구권 e스포츠 산업과의 연계 또한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텐센트'가 약속을 지키고 1,000억 위안 규모의 투자를 실행할 경우, e스포츠 산업이 받을 탄력과 확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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