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스] 꼬마님, 나와 결혼해 주세요 - SKT T1 2차 프레스 인터뷰 현장은?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36개 |



SKT T1의 인기를 실감한 두 번째 미디어 프레스 현장이었다.

SKT T1은 대만 까오슝에서 열린 2017 리프트 라이벌즈 2일 차 마지막 경기에 Team WE를 상대로 승리하고 현장을 찾은 매체와 인터뷰를 치렀다. 현장에 있는 많은 외신 기자들은 경기 내용보다 팬들이 궁금해할 부분을 대신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대만의 한 여성기자는 첫 질문으로 '꼬마' 김정균 코치에게 대만 여성은 어떤 것 같냐며 자신과 결혼해달라고 구애했다. 이에 김정균 코치는 "대만에 계신 여성분들이 정말 예뻐서 매우 놀랐다"고 말했으나, 통역사가 결혼과 관련된 부분은 통역을 하지 않아 청혼과 관련된 대답을 할 순 없었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재개그에 대해 다른 팀원들의 생각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후니' 허승훈은 대표로 "그런 개그를 듣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지만, 듣다보니 적응이 됐다. 가끔은 굉장히 참신한 개그가 나와 놀라기도 한다"며 이상혁의 개그를 생각보다 높게 평가했다.

MVP와 벌어진 취두부 먹기 내기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왔다. '뱅' 배준식은 이에 대해 "내기를 제안했을 뿐이지, 벌칙에 대해서는 동의한 적이 없다. 치졸한 것이 아니라 그 쪽이 일방적으로 말한거다'며 발뺌했다. 허승훈은 "우리는 결백하고 꿈에도 모르고 내기를 진행해서 잘 모르겠다"며 벌칙 수행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상혁에게는 '울프' 이재완이 음식을 먹는 사진과 허승훈의 예전 팬티 광고 중 무엇이 더 무섭냐는 질문이 들어왔다. 이에 이상혁은 "(이)재완이는 생각보다 많이 먹지 않는다. '후니'의 광고는 충격적이었지만, 이제는 오래돼서 괜찮다"고 답변했다.

이재완은 MVP 서포터 '맥스' 정종빈의 칭찬에 대해 답변을 하기도 했다. 앞서 정종빈은 이재완에 대해 '서포터가 갖춰야할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선수'라고 평한 바 있다. 이에 이재완은 "칭찬에 감사드린다. 일단 계속 우승하고 있고, 우승하는 팀원 전부가 그 포지션에서 해야할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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