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 토너먼트] 아덴 3서버 엔틱 최종 우승! 레볼루션 토너먼트 결승전 결과

게임뉴스 | 이인규 기자 | 댓글: 4개 |




7월 11일 화요일 오후 10시, 리니지2 레볼루션 토너먼트 2017 시즌1의 결승전 경기가 방송되었다. 경기는 4강에서 아깝게 패배한 글루디오 10서버 벤허 혈맹과 하딘 4서버 리더 혈맹의 3~4위전이 먼저 진행되었으며, 이후 아덴 3서버 엔틱과 바츠 6서버 젠틀 혈맹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3~4위전은 글루디오 10서버 벤허 혈맹과 하딘 4서버 리더 혈맹이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첫 번째 세트가 시작되고 순조롭게 서로 자신의 진영 근처의 제단을 가져가는 듯 보였으나 벤허가 리더의 제단 각인을 방해하면서 한 개의 제단 버프를 가져간 벤허의 병력에 남은 제단까지 내주게된다.

두 개의 버프를 모두 가지게된 벤허는 병력을 동쪽 방어탑으로 집중했고 2분이 안 된 상태에서 동쪽 방어탑을 포함 우측 성물 방어탑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우측 라인을 모두 파괴한 벤허는 빠르게 서쪽 방어탑에 별동대를 파견하면서 양동 작전을 펼친다. 서쪽 방어탑이 파괴되자 벤허는 리더의 리스폰 지역을 장악하면서 리더의 즉시 부활 횟수를 줄여나가는 데 주력한다.

방어에 급급했던 리더가 중앙으로 나오지 못하자 벤허는 손쉽게 두 번째 버프를 모두 가져가게 되었고 더블 버프를 두른 벤허의 병력이 또다시 양쪽에서 공격해 들어왔다. 서쪽 리스폰 지역에 계속해서 벤허의 병력이 쏟아져 들어오자 수적 열세로 더이상 동쪽으로 진입한 군주 파티를 막지 못하고 그대로 성물 각인을 허용하게 된다.

두 번째 세트도 벤허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 시작 직후 벤허가 먼저 별동대를 서쪽으로 파견하면서 1분도 안된 시간에 서쪽 방어탑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뒤이어 군주가 포함된 소규모 파티가 좌측 성물 방어탑을 노렸고 중앙 제단에 힘을 쏟았던 리더의 병력 복귀가 늦어지면서 좌측 성물 방어탑까지 파괴된다.

서쪽 방어탑이 파괴되자 벤허는 동쪽 방어탑에 별동대를 파견하면서 동시에 군주 파티가 각인을 시도했다. 성물 각인을 막기 위해 리더의 병력이 중앙으로 나오지 못하자 벤허는 손쉽게 세 번째 제단 버프까지 모두 가져갔다. 두 개의 버프를 두른 벤허의 병력이 리스폰 지역으로 쏟아지자 즉시 부활을 거의 소모한 리더는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벤허의 군주에게 성물을 내어주게 된다.



▲ 1세트 리더의 방어적인 모습에 대지의 제단까지 가져가는 벤허



▲ 리스폰 지역까지 공략에 성공한 벤허가 승리를 가져간다.



▲ 2세트도 리스폰 지역을 공략하면서 벤허가 레볼루션 토너먼트 3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은 아덴 3서버 엔틱과 바츠 6서버 젠틀 혈맹이 5판 3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많은 이들이 엔틱의 승리를 예상하는 가운데,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엔틱은 최단 시간 성물 각인을 예고했고 이에 젠틀은 최단 시간 성물 각인만은 막아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첫 번째 세트의 시작과 함께 엔틱과 젠틀은 중앙 제단을 향해 달려나갔다. 전투력에서 우위에 있던 엔틱은 중앙 제단에 소규모 병력만 파견하고 병력 대부분이 젠틀의 동쪽 방어탑에 몰려들었다. 이 모습을 본 젠틀은 경기 시작 전 엔틱이 예고한 최단 시간 성물 각인을 막아내려 전 병력을 방어에 집중했다.

하지만 엔틱의 공세는 강력했다. 젠틀의 병력이 방어를 위해 본진으로 돌아오자 남아있던 엔틱의 소규모 병력이 중앙의 버프까지 가져왔고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경기 시작 2분 23초 만에 각인에 성공했다.

결승전 두 번째 세트가 시작되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엔틱은 서쪽으로 젠틀은 동쪽으로 모든 병력을 쏟아부었다. 양팀의 병력이 거의 동시에 방어탑 파괴에 돌입했지만 전투력 차이가 큰 탓인지 젠틀의 방어탑이 먼저 무너지기 시작했다. 방어탑을 파괴한 엔틱의 병력은 거침없이 성물 방어탑 파괴에 들어갔고 두 팀이 거의 동시에 성물 각인을 시도했지만 1초 차이로 먼저 각인을 시도한 엔틱이 리더의 1분 1초 승리 기록을 깨고 9초 앞당겨 경기 시작 52초만에 승리를 가져갔다.

세 번째 세트도 엔틱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경기 시작 직후 엔틱은 좌측과 우측에 병력을 분산하여 젠틀의 방어탑을 두드렸고 우측 방어탑이 무너지면서 중앙 제단 버프까지 모두 가져간다. 두 개의 버프를 두른 엔틱은 젠틀의 리스폰 지역을 공략해나가면서 동시에 각인을 시도했고 2분 45초 만에 젠틀의 성물을 가져가는 데 성공, 레볼루션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의 진영으로 모든 병력을 쏟아붙는 양팀



▲ 엔틱이 52초만에 성물을 가져가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다.



▲ 세 번째 세트까지 엔틱이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이 결정된다.








■ 레볼루션 토너먼트 2017 시즌 1 결승전 경기 결과

이날 경기를 끝으로 레볼루션 토너먼트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다. 우승은 아덴 3서버 엔틱 혈맹이 차지했으며, 2위는 바츠 6서버 젠틀 혈맹이, 3위는 글루디오 10서버 벤허 혈맹이 이름을 올렸다.

(3~4위전) 벤허 혈맹 2 VS 0 리더 혈맹 - 벤허 혈맹 승
1세트 벤허 혈맹 승 VS 패 리더 혈맹
2세트 벤허 혈맹 승 VS 패 리더 혈맹

(결승전) 엔틱 혈맹 3 VS 0 젠틀 혈맹 - 엔틱 혈맹 승
1세트 엔틱 혈맹 승 VS 패 젠틀 혈맹
2세트 엔틱 혈맹 승 VS 패 젠틀 혈맹
3세트 엔틱 혈맹 승 VS 패 젠틀 혈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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