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치 왕의 새로운 하스스톤 e스포츠팀, '프로즌 폰'이 창단됐다?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22개 |



‘언데드 스컬지의 왕’이자 ‘얼음왕관 성채와 노스랜드의 군주’, 영혼을 먹어 치우는 저주 받은 룬검 서리한의 주인이자 패륜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리치 왕'. 그가 공식적으로 새로운 글로벌 하스스톤 e스포츠팀 '프로즌 폰'을 창단했다고 한다. 블리자드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아무튼 그렇다.

프로즌 폰은 과거 '템포 스톰'으로 알려진 이스포츠팀을 리치 왕이 접수하여 새롭게 창단한 팀이라고 한다. '템포 스톰'은 현재 가장 강력한 이스포츠 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리치 왕은 '프로즌 폰'의 대군주이자 소유주, 홍보담당과 CFO, CEO를 겸임하게 된다.




블리자드는 팀의 이름은 리치 왕을 가장 잘 표현하는 영어 형용사 프로즌(Frozen, 얼어 붙은)과 모음이 없는 강력한 단어 폰(PWN, ‘상대를 압도하다’라는 뜻의 신조어)을 합쳐 만들었다고 전했으며, 팀은 필멸자로 구성된 기존 이스포츠팀과는 차별적인 강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먼저 선수들은 모두 죽음의 기사로 소생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기존 이스포츠 선수들의 문제인 먹고 자고 소통해야 한다는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결해 매일 24시간 밤낮없이 연습이 가능하다. 여기에 팀의 모든 생방송은 죽음의 방송이 되어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리치 왕의 팀은 일반적인 급여, 숙소, 음식 공급, 그리고 선수들이 즐겨 마시는 에너지 음료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간결한 재정으로 운영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리치왕의 e스포츠팀인 '프로즌 폰'은 이미 카자 콜라 에너지 물약, 아이스크림 성채, 가젯잔 유통, 가젯잔 마트, 투스카르 형제들의 유명 꼬불꼬불 케이크 공방, 신비한 웨하스 사, 반즈 & 귀공견 출판, H.G. 도일 탐험 회사, 말론의 원조 바닥 광택제 등 필멸자의 장신구와 식품, 기타 사소한 물건을 공급하는 업체들에게서 팀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 후원 물품은 룬세공사가 수제품 영혼 포식 키보드와 마우스를, Y.O.G.사는 고대 신의 속삭임 헤드셋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이는 일종의 페이크 뉴스다. 블리자드는 이 공식 발표에 첨언하여 Reynad(레이나드, 템포 스톰 팀의 창립자이자 CEO)와 '템포 스톰'은 여전히 리치 왕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는 관련 없는 단체로 존재한다고 전했다. Reynad는 살아 있는 것을 싫어하기는 하지만, 실제 죽음의 기사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블리자드는 지난 7월 7일(금)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을 공개했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노스렌드로 떠나 리치 왕과 맞서며 죽음의 기사로 성장하여 저승의 힘을 휘두르고 상대의 생명력을 흡수하여, 궁극적으로는 얼음 왕관 성채에 올라 얼어붙은 왕좌를 차지하고 135장의 서리로 뒤덮인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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