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RO] 라그나로크에 큰 변화 예고한 간담회, 유저들의 반응은?!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1개 |




라그나로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되고 있는 글들을 모아보는 '위클리 RO'가 돌아왔습니다. '위클리 RO'는 라그나로크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시간인데요.

지난 토요일, 서비스 15주년 기념 간담회가 있었고, 충격적인 정보가 연이어 나온만큼 이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뜨거웠습니다.



▲ 많은 이야기가 나온 15주년 간담회, 유저들의 생각은?



■ '각성은 글쎄, 서버 통합은 기대반 우려반' 간담회 내용에 대한 유저들의 생각들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라그나로크 15주년 VIP 초청행사가 열렸습니다.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 자리에, 많은 라그나로크 유저들이 초대되었습니다. 행사는 2017년 후반기 업데이트 및 개발 예정에 있는 컨텐츠 소개와 게임에 대한 질의응답을 받는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많은 내용이 쏟아져나왔지만, 유저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역시 '서버 통합'과 '각성'이었습니다.

먼저, 서버 통합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라비티는 이번 간담회에서 '타나토스', '란드그리스', '사라' 이 세 개의 서버를 '이그드라실'로 통합-운영해 나갈 것을 발표했습니다. 통합이 먼 미래의 일도 아닙니다. 서버 통합은 7월 31일 00시부터 진행됩니다.

커뮤니티에 작성된 글이 유저 모두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으나, 그래도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만큼이나 걱정,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라비티 역시 서버 통합 이후, 유저들의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상시 경험치 보너스 증가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는데요. 과연 이그드라실 서버는 어떤 모습으로 유저들에게 다가올까요?



▲ 상시 경험치 증가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예고한 통합 서버.


사실, 서버통합보다 유저들을 더 놀라게 하는 소식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각성' 시스템의 추가가 그것인데요.

'각성'은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2차 전승'과 같은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175 레벨 캐릭터는 각성을 통해 100레벨로 돌아갑니다. 대신, 최대 185 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게 되고 각성한 캐릭터는 새로운 외형/장비/능력치 를 사용하게 됩니다.

'각성'에 대한 내용이 간담회에서 처음 공개되었을 때, 유저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말씀드렸듯 각성은 '2차 전승'과 같은 개념인데, 지금 적용되어있는 '전승' 역시 똑같은 콘텐츠의 반복이라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니 말이죠.

물론, 그라비티의 발표에 의하면 각성은 단순한 레벨 확장이 아닌, 새로운 장비, 몬스터, 능력치, 외형을 사용할 수 있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라그나로크'를 플레이할 수 있게끔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냉정히 말해 웬만큼 매력적인 콘텐츠가 아닌한, '반복 플레이'에 대한 유저들의 부정적 인식을 달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저들이 각성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것도 이러한 부분인 게 사실입니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각성은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잘 가다듬어 정말 새롭고, 즐거운 라그나로크 세계를 유저들 앞에 펼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공개된 각성 콘텐츠.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우려되는 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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