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최강 명문팀 오버로드, "노력한 자에게 복이 온 것 같다"

경기결과 | 이시훈 기자 | 댓글: 13개 |
22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이하 HTC) 15일 차 결승전 경기에서 오버로드가 RD를 에이스 결정전 끝에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버로드는 완벽한 덱 준비와 노련한 운영으로 난적 RD를 꺾었다.





다음은 오늘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오버로드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우승을 차지한 소감이 궁금하다.

'이카루스' 박새인 :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힘들게 경기를 치렀다.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서 만족스럽다. 결승인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팀원 모두 완벽하게 플레이해서 더 기쁘다.

'파이어' 경동혁 : 하스스톤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 같다. 뜻깊은 우승이다.

'포셔' 이동재 : 1경기를 져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뒤에서 지켜보는데 팀원들이 힘든 경기를 극적으로 역전했다. 다른 때보다 감회가 남다르다.

'알도르' 장우혁 :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 노력한 자에게 복이 온 것 같다. 값진 우승이다.


Q.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는데?

'알도르' 장우혁 :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장기전에 대한 대비가 잘 돼서 길게 가면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다.


Q. 결승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이카루스' 박새인 : 라인업을 구상한 것이 있었다. 우리 팀이 여러 가지 덱을 다룰 수 있는 선수가 많다.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면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다. 그래서 우승할 수 있었다.


Q. (경동혁에게) MVP를 차지한 소감은?

'파이어' 경동혁 : 지금이 하스스톤을 하면서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시기이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게 됐는데, 기세에 맞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RD팀과 자주 만났는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

'파이어' 경동혁 :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출전을 못해서 아쉬웠다. 오늘 꼭 출전하고 싶었다.

'포셔' 이동재 : 라인업을 준비하면서 상대의 덱을 예상하고 변칙적인 덱을 준비했다.


Q. 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파이어' 경동혁 :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하스스톤을 즐길 수 있도록 컴퓨터 성능을 올릴 생각이다.

'이카루스' 박새인 : 팀리그 세 번째 우승인데, 상금이 높아진 만큼 사리사욕을 알차게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


Q. HGG 국가대표 팀과 붙게 됐는데?

'포셔' 이동재 : '코둘기' 형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코둘기' 형 선에서 다 정리될 것 같다.

'이카루스' 박새인 : 평소에 야생을 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 코둘기 형은 야생을 평소에도 자주 한다. 올킬 방식이라서 코둘기 형이 두각을 나타낼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도 야생으로 가버린 카드에 대한 숙련도가 높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포셔' 이동재 : 외국에 'HOEJ' 선수가 멀록 기사에 데스윙을 넣는 것을 대중화 시켰는데, 그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알도르' 장우혁 : 내가 'HOEJ' 선수보다 먼저 데스윙을 넣고 전설을 찍은 덱을 인벤에 인증했었다. 몰라줘서 서운하다. 'HOEJ' 선수와 1:1로 붙어보고 싶다.

'파이어' 경동혁 : MVP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 대회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카루스' 박새인 : 이번 대회를 보면서 우승 팀에 걸맞은 팀이 우리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결승전을 준비할 때도 우리가 이기는 것이 당연한 결승전이라고 생각했다. 리그의 체면을 살린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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