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공개!' 플레이스테이션 프레스 컨퍼런스

게임뉴스 | 정필권,윤홍만 기자 | 댓글: 9개 |



차이나조이 개최 하루 전인 금일(26일) 오후에는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재작년 콘솔 게임 개방과 동시에 폭발적인 성장을 한 중국 콘솔 시장. 금일 행사는 약 2년이 지난 현재 중국 콘솔 시장의 성과와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전 세계 판매량 6,040만대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소식과 함께 시작한 이번 행사에서는 ‘완다와 거상 리마스터’를 비롯해 ‘진 삼국무쌍8’, ‘NBA 2K18’등의 게임들이 선보였으며, 이어서 컨퍼런스의 메인인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게임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국 개발자들을 위한 소니의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과연, 중국에서는 어떤 PS4 게임들이 나올지 함께 알아보자.

  • 일시: 2017년 7월 26일
  • 행사: 플레이스테이션 프레스 컨퍼런스



    ■ SIEJA 아츠시 모리타 대표 - "중국산 콘솔 게임 지원, 최중요 목표!"



    ▲ SIEJA 아츠시 모리타 대표

    행사의 시작과 함께 단상에 오른 아츠시 모리타 SIEJA 대표는 우선 그동안의 PS4 판매량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6월 11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 판매량 6,040만대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공개하며 그는 "지금까지 PS4를 아끼고 사랑해준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고 밝히는 동시에 이용자 수 역시 증가해 이제는 매월 7천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PS Plus를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한 얘기가 이어졌다. 아츠시 모리타 대표는 중국을 세계 최대의 게임 시장이라고 말하며, 그렇기에 소니 역시 중국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소니는 중국에 최고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양질의 게임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며,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골자로 한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가 현재 소니의 최중요 목표라고 밝혔다.



    ■ 코에이테크모 게임즈 스즈키 아키히로 PD - '진 삼국무쌍8' 플레이 최초 공개



    ▲ 코에이테크모 게임즈 스즈키 아키히로 PD

    본격적인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소개에 앞서 '진 삼국무쌍8'이 깜짝 공개됐다. 일본과 중국 동시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진 삼국무쌍8'은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를 채용한 게 특징이다. 일자형 진행에서 탈피해 목표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오픈월드답게 주변 환경 역시 시시각각 변화한다.

    하지만 변화만 있는 건 아니다. 시리즈의 특징이자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된 일기당천, 무쌍 액션은 여전해 쉬운 조작으로도 이전 시리즈와 같은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진 삼국무쌍8'은 이번 차이나조이 소니 부스에서 전 세계 최초로 시연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크리에이트 인 차이나로!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크리에이트 인 차이나로의 변화를 표방한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는 현재 200명이 넘는 개발자를 지원 중이다. 이를 통해 미래에는 양질의 중국산 콘솔 게임을 전 세계로 제공하는 게 목표다.

    VR 게임으로는 창유가 개발 중인 VR RTS '리전 커맨더'를 비롯해 '킬 X', '더 워커' 등의 PS VR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게임 외에도 다양한 VR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 킬 X




    VIVA 게임즈에서 개발한 '킬 X'는 수수께끼의 섬을 배경으로 한 생존 슈팅 게임이다. 불로불사를 목표로 인체실험을 강행하는 어느 조직의 실험을 폭로하기 위해 섬에 잠입한 주인공은 이제, 살아남기 위해 인체실험 결과 탄생한 괴물들을 처치해야 한다.


    ◆ 리전 커맨더




    창유의 VR RPS '리전 커맨더'가 PS4와 PS VR로 출시될 예정이다. '리전 커맨더'는 지휘관과 유닛 덱을 구성해 상대를 쓰러뜨리는 TCG 방식의 RTS 게임이다. 게임에는 오크, 엘프, 인간 세 종족이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이들 중 한 종족을 선택해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 프로젝트 바운더리




    무중력 FPS 게임 '프로젝트 바운더리'도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프로젝트 바운더리'는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FPS 게임이다. 실사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그래픽과 사운드가 특징인 '프로젝트 바운더리'에서 플레이어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여야 한다.


    ◆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




    작년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된 게임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도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게임으로 당당히 선정됐다. '파이널 판타지15'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는 언리얼4 엔진으로 개발돼 뛰어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으로 뭇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게임이다. 비록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소개는 없었지만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 당당히 선정된 만큼, 조만간 더 좋은 소식이 공개되길 바란다.


    ◆ 더 워커




    퇴마와 슈팅이 만났다. '더 워커'는 고대의 신비로운 힘을 사용하는 일족의 후손인 플레이어가 세상을 지키기 위해 악마들을 무찔러야 하는 이야기를 담은 PS VR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부적과 검, 총 등을 이용해 어둠 속에서 악마를 사냥해야 한다


    ◆ 몽키 킹: 영웅의 귀환




    중국 고전 서유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몽키 킹: 영웅의 귀환'이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오아시스 게임즈가 개발 중인 '몽키 킹: 영웅의 귀환'은 원작을 고스란히 게임으로 옮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몰락한 전사로 왜소한 체격의 제천대성부터 어린 삼장법사 강류아, 요괴왕 혼돈까지 마치 애니메이션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다.

    이번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의 메인 타이틀을 꽤찬 '몽키 킹: 영웅의 귀환'은 PS4로 출시되며, 오는 27일부터 개최되는 차이나조이 현장에서는 무려 VR 버전으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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