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리마스터] GG 투게더, 부산 광안리에서 '추억' 빛나다…. (종합)

게임뉴스 | 서동용 기자 | 댓글: 2개 |




20년 전 추억이 광안리에서 빛났다.

7월 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GG 투게더'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고전 명작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완전히 업그레이드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펼쳐지는 첫 이벤트였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에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 광안리 해수욕장엔 행사 시작 전부터 수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오후부터 열린 블리자드 스토어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GG 투게더'의 첫 행사는 스타크래프트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전설적인 전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그들과 함께한 중계진의 간담회였다.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한 그들은 입을 모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으며, 상상 이상으로 좋은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제작한 핵심 개발자 3인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22년 동안 블리자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에 총 75번 방문할 정도로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이 있는 부사장 로버트 브라인드베커는 "스타크래프트는 20년 동안 플레이한 게임이지만, 앞으로 20년 후에도 플레이할수 있게 리마스터를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오후 8시에 시작됐다. 서병수 부산 시장의 축하 인사 후에 시범 경기를 진행할 아홉 명의 전, 현 프로게이머가 소개됐다. '살아있는 히드라' 국기봉, '푸른 눈의 전사' 기욤 패트리, '황제' 임요환, '폭풍' 홍진호, '천재' 이윤열, '영웅' 박정석, '폭군' 이제동, '혁명가' 김택용, '최종병기' 이영호가 무대 위로 올라와 멋진 경기를 펼쳤다.

현장은 기존 5,000석에 추가 3,000석도 모자라는 상황이 일어났으며, 블리자드 코리아는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했다고 추정했다. 그리고 OGN과 포털 사이트,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수십만 명이 'GG 투게더'를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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