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리마스터] 정석적 운영 맞대결! 박정석 vs 이윤열 1:1 무승부 기록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6개 |



무승부의 날이었다. '영웅토스' 박정석과 '천재 테란' 이윤열의 3경기도 앞의 두 경기처럼 무승부로 끝났다. 두 선수 모두 테란과 프로토스의 정석적인 운영에 돌입했고, 1경기에서는 압박 라인 가동에 성공한 이윤열이, 2경기에서는 아비터를 활용해 이를 뚫어낸 박정석이 승리했다.

노스텔지아에서 1세트가 시작됐고, 박정석은 5시, 이윤열은 1시 진영이었다. 무난한 초반이 지나고 박정석과 이윤열 모두 테란 vs 프로토스의 정석 조합을 갖췄다. 이윤열은 꼼꼼하게 마인을 설치하면서 메카닉 병력을 전진시켰다. 질럿의 '발업'이 늦었던 박정석은 테란의 압박을 뚫으려다가 병력을 다수 잃었다.

이를 확인한 이윤열은 과감하게 병력을 앞으로 전진시켜 프로토스의 멀티 지역을 타격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멀티를 건설, 승기를 굳혔다. 박정석은 마지막 병력을 희생시키면서 GG를 선언했다.



▲ 이윤열(중앙)

2세트 맵은 네오 레퀴엠이었다. 9시 진영에서 시작한 박정석이 프로브와 질럿 한 기로 3시에 위치한 이윤열의 본진을 정찰했다. 그리고 드라군 두 기까지 보내 테란의 입구를 뚫으려 했고, 이윤열은 이를 시즈 모드 업그레이드 타이밍까지 버텼다. 이후, 시즈 탱크 드랍을 시도했던 이윤열은 성과를 올리지 못한 채 전략을 수정했다.

물량전을 준비한 두 선수. 이윤열이 다수의 메카닉 병력과 함께 천천히 진격했다. 박정석은 아비터 한 기가 등장하자마자 대규모 교전을 열어 두 번의 시도 끝에 압박을 뚫어냈다. 발이 풀린 박정석은 상대 멀티를 차례대로 파괴했고, 상대 본진에 '리콜'을 선보였다. 이미 병력을 다수 잃었던 이윤열은 GG를 선언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GG 투게더' 레전드 매치 3경기 결과

박정석 vs 이윤열 - 무승부
1세트 박정석 패 vs 승 이윤열 노스텔지아
2세트 박정석 승 vs 패 이윤열 네오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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