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2분기 영업이익 3,811억 원, 전년동기대비 46% 증가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127개 |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현지시각 3일 자사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GAAP기준 2분기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총매출은 16억 3,100만 달러(한화 약 1조 8,335억 원). 전년 동기와 대비해 3.88%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도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분기에 영업이익 3억 3,900만 달러(한화 약 3,811억 원), 순이익은 2억 4,300만 달러(한화 약 2,713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 60.9%씩 상승했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 전년 동기 실적 비교 (클릭 시 확대)

이번 분기에는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킹 세 회사로 이루어진 액티비전 블리자드 중 블리자드의 성과가 가장 높았다. 블리자드는 2017년 2분기 매출 5억 6,600만 달러(한화 약 6,364억 원) 및 영업이익 2억 2,500만 달러(한화 약 2,529억 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0%다. 또한 전년 대비 38% 증가한 4,600만 MAU(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블리자드는 자사의 실적 상승의 원인으로 '오버워치'와 '하스스톤'을 꼽았다. 이번 분기 '옴닉의 반란', '1주년 감사제'등을 추진한 '오버워치'의 경우 출시 이후 가장 높은 MAU를 기록했으며, '하스스톤' 또한 확장팩인 '운고로를 향한 여정' 출시 이후 작년 및 전분기 대비 높아진 MAU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액티비전의 경우 이번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낮아진 4,700만 MAU를 기록했다. 다만, '콜오브듀티 블랙옵스3: 좀비 크로니클' DLC를 출시하며 전 분기(QoQ)와 대비해서는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설명이다. 킹 또한 작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3억 1,400만 MAU를 기록했지만, 15분기 연속으로 북미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을 지키는 두 종의 게임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액티비전은 오는 9월 6일 '데스티니2' 콘솔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10월 24일에는 '데스티니2'의PC버전, 11월 3일에는 '콜 오브 듀티: WWII'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측은 발표를 통해 "데스티니2의 베타에 참여한 유저가 2014년 출시되었던 원작의 베타테스트 참여자보다 높은 수를 기록했으며, 예약구매자 또한 '데스티니2'가 원작을 앞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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