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프리미어] 후반 운영 최강자 박령우, "승부욕 강해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경기결과 | 이시훈 기자 |
1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시즌2 7주차 4경기에서 박령우와 조성주가 만났다. 박령우가 완벽한 후반 운영을 선보이며 갈 길이 바쁜 조성주를 무너뜨렸다. 5승 2패를 달성한 박령우는 "승부욕이 강해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며 강력한 후반 운영의 비결을 설명했다.






다음은 7주차 4경기에서 승리한 박령우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승리한 소감을 듣고 싶다.

두 번째 세트가 불리해서 세 번째 세트를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 이겨있어서 놀랐다.


Q. 2세트에서 올인이 막히면서 불리했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마지막까지 이길 줄 몰랐다. GG를 치려고 했다.


Q. 후반 운영이 매우 강력한데, 비결이 무엇인가?

타고 난 것 같다. 침착하게 손이 잘 움직여진다. 후반으로 갈수록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방법이 보인다.


Q. 올인이 막히면 어떤 생각을 하나?

"처음에는 이게 막히네"라는 생각을 한다. 그다음에는 "불리해도 최선을 다해보자. 역전을 해보자"는 생각을 한다. 승부욕이 강해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Q. 5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경기력은 어떤가?

지난 시즌보다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 준비한 빌드도 잘 통하고 있다.


Q. 다음 상대가 백동준이다.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동준이 형이 높은 확률로 예언자를 쓸 것 같다. 쓰는 것을 알면서도 막기 힘들 것 같다. 3배럭 사신을 상대하는 기분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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