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O 2R] 탄력 받은 SKT, 막강한 경기력으로 4세트 승리...승부는 5세트로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204개 |



1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kt 롤스터(이하 kt)와 SKT T1(이하 SKT) 대결에서 SKT가 4세트를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2:2로 맞췄다. 이제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하게 됐다.




선취점은 미드에서 나왔다. '블랭크' 강선구의 그라가스가 '폰' 허원석의 탈리야를 기습해 킬을 가져간 것. kt도 곧바로 봇에서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를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지만, 블루 지역 전투에서 SKT가 이득을 취하면서 흐름은 다소 SKT의 쪽으로 기울었다.

SKT는 '울프' 이재완 블리츠크랭크의 날카로운 그랩을 바탕으로 오브젝트와 킬 포인트를 계속해 챙겼다. 분당 10개를 훌쩍 넘은 CS를 수급하며 엄청나게 성장한 '페이커' 이상혁 코르키의 아이템 구성도 어마무시했다. 탈리야와의 CS 격차는 100개 이상이었다.

SKT가 스플릿 푸시 운영을 시작하자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사이드 라인에서 코르키와 나르의 존재감이 탈리야와 레넥톤을 압도하고 있었다. SKT는 완벽한 인원 배치를 통해 아무런 방해 요소 없이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바론 버프와 함께 '운타라' 박의진의 나르가 봇 억제기를 홀로 밀었다. 미드 억제기가 터지면서 열린 전투에서 SKT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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