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네이티브 4K 지원과 유저가 만드는 대회! 월드오브탱크 콘솔이 나아갈 길

인터뷰 | 이동현 기자 | 댓글: 3개 |
8월 4일(금), 도쿄의 워게이밍 일본 지사에서 향후 월드 오브 탱크 콘솔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핵심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XBOX ONE X의 출시에 맞춰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월드 오브 탱크 콘솔의 출시, 그리고 유저가 직접 선수들을 초대하고 토너먼트를 개최할 수 있는 XBOX Arenas의 추가가 이뤄진다.

먼저 XBOX ONE X 대응 버전의 경우 높아진 기기의 성능에 맞추어 여러가지 면에서 향상된 모습의 게임이 선보이게 된다. 새롭게 렌더링을 거친 탱크들과 네이티브 4K 30fps 지원, 풀레인지 HDR과 그림자 해상도 및 광원효과 개선 등이 이루어진다. 출시는 11월 7일 XBOX ONE X 출시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XBOX Arenas는 XBOX ONE과 새로운 XBOX ONE X에서 즐길 수 있는 UGT(User Generated Tournaments) 콘텐츠다. 문자 그대로 유저가 직접 친구나 클럽, 팀이나 클랜을 초대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경기를 진행하는 등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팀전이나 싱글/더블 엘리미네이션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며 8월 22일 독일에서 진행되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 네이티브 4K 지원 등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XBOX ONE X 대응버전이 11월 7일 출시된다



▲ 유저가 직접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XBOX Arenas도 만나볼 수 있다


= 네이티브 4K 30fps 지원! XBOX ONE X 월드 오브 탱크 콘솔 버전 미리보기


































◆월드 오브 탱크 프로듀서 대럴드 히가 콘솔 신규 버전 관련 인터뷰

Q. XBOX ONE X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간략히 설명해줄 수 있을까?

콘솔 버전의 경우 각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그리고 엑스박스 각각 개발하고 있는 팀이 분리되어 있으며 모두가 열심히 작업해 최적화된 버전을 적용할 예정이다.

개발진들은 각각의 기기들이 가지고 있는 성능을 잘 파악하고 있다. 때문에 그에 맞춰 제공해줄 수 있는 게임의 성능도 조절하고 있다. PS4 Pro에서는 업스케일을 통한 4K를 지원했지만 XBOX ONE X에서는 네이티브 4K를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XBOX ONE X의 기기 성능이 PS4 Pro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Q. 4K 지원은 환영할만하나 30fps가 아쉽다. 60fps를 지원할 계획은 없나?

게임스컴을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인데 미래에는 4K 60fps를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현재는 60fps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현재로서는 30프레임에 최적화를 진행중이다. 기본적으로 360을 기준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최적화 작업을 먼저 진행하고 있으니 추후에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드릴 수 있을 것이다.



▲ 4K는 지원하지만 60fps는 시기상조라는 것



Q. 콘솔버전에는 스콜피온 패스 등 거대한 맵이 존재한다. 이런 맵을 더 추가할 계획이 있나?

현재까지는 또다른 맵을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Q. 발큐리아 등 판타지 요소 때문에 고증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앞으로 다룰 또다른 판타지 모드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들인가?

워스토리라는 큰 모드 안에 Brothers in Amor, Flashpoint Berlin 등의 캠페인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스토리가 아직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달, 화성 등에서의 전투를 다룬 스토리가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 상태다.


Q. 그렇다면 발큐리아와 같은 또다른 콜라보레이션도 준비하고 있는게 있나?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Q. 워게이밍측에서 제작에 참여한 종말의 이제타와 관련된 콜라보레이션 기획도 있나?

해당 부분은 일본 사무실측에 별도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 지금 답변해드리긴 어려울 듯 하다.



▲ 전장의 발큐리아 콜라보로 등장했던 전차 '에델바이스'



Q. 월드 오브 워쉽에 충무함이 등장할 예정인데, 탱크 쪽에서는 한국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한국 시장만을 위한 요소를 만드는 것은 어려울듯 하다. 현재 한국 탱크에 대한 추가 계획은 아직 없으며 돌아가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해보겠다.


Q. 마지막으로 콘솔을 기대하고 있는 한국 유저들에게 한 마디 남겨달라.

월드 오브 탱크 콘솔 버전을 많은 한국 유저들이 즐겨주었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피드백을 제공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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