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텐센트 2분기 매출 9조 6천억원... 모바일게임이 견인

게임뉴스 | 원동현 기자 | 댓글: 18개 |



지난 16일, 중국의 종합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2017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였다.

텐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약 566억 위안(한화 약 9.6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였으며 순이익 역시 182억 위안(약 3.1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0%가량 증가했다. 상반기의 경우, 총 매출 1,062억 위안(약 18조 원), 순이익 327억 위안(약 5.5조 원)을 기록하며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70%, 57% 증가하였다.

이 중 게임부문 매출이 238.61억 위안(약 4조 원)을 기록하며 16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였고, 그중 모바일 게임 매출이 148억 위안(약 2.5조 원)을 차지하며 작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1분기 실적과 합산할 경우 텐센트의 상반기 게임 매출은 466.72억 위안(약 7.9조 원), 모바일 게임 매출은 277억 위안(약 4.7조 원)으로 집계된다.

'2017년 상반기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 의하면 중국 게임 매출은 997.8억 위안(약 17조 원), 그중 모바일 게임의 매출은 561.4억 위안(약 9.5조 원)을 달성하였다. 즉, 텐센트의 17년도 상반기 매출이 중국 게임 시장의 46.8%, 모바일 게임 시장의 49%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2분기 텐센트 PC 온라인 게임매출은 136억 위안(약 2.3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성장하였다. 주요게임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ARPU는 작년 동기 및 1분기 대비 성장하였다.

올해 상반기 텐센트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왕자영요'를 비롯한 모바일 게임의 흥행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Superdata의 자료에 따르면, '왕자영요' 6월 매출은 1.5억 USD이며 누적 매출은 이미 10억 USD를 초과하였다. 이외에도 '천룡팔부 모바일', '드래곤네스트 모바일'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텐센트는 17년도 하반기에 넷마블의 '리니지2 : 레볼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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