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거대한 생물체는 마룡 벤투스? 리빌드 서버 신규 로딩 이미지 정보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2개 |
블레스의 리빌드 서버를 플레이하다보면 색다른 로딩 화면을 만날 수 있다. 기존 라이브 서버에서는 컨셉 아트만 보여지며 간단한 조작 가이드가 화면 아래에 설명되는데, 리빌드 서버에선 새로운 로딩화면 이미지와 더불어 블레스의 세계관을 정리한 멘트가 적힌 것.

로딩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블레스의 세계관을 토대로 했다. 일부 이미지의 경우 모든 종족이 어우러지는 평화로운 모습이 찍혀있지만, 실제 전쟁과 당시 존재했던 드래곤의 모습까지 담아 블레스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리빌드 서버에서 볼 수 있는 신규 로딩 이미지의 뜻은?



■ 마룡 벤투스의 광란

상고 시대, 섭리와 화신 피지스가 혼돈의 씨앗을 수습했다. 피지스는 세계 본질의 영속을 위해 파과와 재생의 순환 구조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피지스는 혼돈의 씨앗을 대지에 심으며, 씨앗에서 생명 나무 릴리안테스가 자라나고 나무에 엘프가 태어난다.

그런데 피지스가 혼돈의 포용하자 다섯 마리 용들이 사리에 어두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맨다. 그중 벤투스는 완전성을 되찾기 위해 혼돈의 씨앗을 삼키지만 그만 광기에 사로잡혀 타락하고 만다. 마룡 벤투스는 드워프의 돌 왕국 우르간드를 공격, 드워프 12지파 중 6지파가 벤투스에게 굴복해 마룡의 노예가 된다. 나머지 6지파는 싸워나갔찌만 4지파가 멸망하고 2지파만 생존한 채 엘 그라디스로 피신한다.

돌 왕국의 생존자들이 엘 그라디스와 연합해 벤투으와 맞서게 된다. 벤투스가 생명나무 릴리안테스를 불태웠지만, 에시르와 드워프는 벤투스를 봉인에 성공했다. 다만 봉인 과정에서 여왕 에를리오네가 목숨을 잃었고, 릴리안테스가 불타버린 탓에 더 이상 완전한 수명을 가진 엘프는 탄생하지 않게 됐다.

현재 로딩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용이 벤투스로 추정되고 있다.




▲ 마룡 벤투스로 추정되는 이미지.



▲ 벤투스는 거대한 나무를 불태워 영원한 엘프가 태어나질 못했다.



■ 명예로운 죽음을 택한 베르베크

니그라투리스를 막고 세상을 구한 영웅이었으나, 얼음 칼날이 심장에 파고들어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는 저주에 걸린 베르베크. 저주를 풀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 전사왕 베르베크는 마지막으로 명예로운 전장에서 죽게 해달라며 자신과 싸워 달라고 부탁한다.

생전에 전사왕 베르베크는 은 자기 아들 브레누스가 왕위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해 왕위를 물려줄 것을 거부했다. 때문에 브레누스는 왕위를 물려받기 위해 전사왕을 죽이고자, 전사왕에게 저주를 걸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안 하미쉬(전사왕의 마법사)는 전사왕과 그 알현실을 얼려 저주의 진행이 멈추도록 했다. 그리고 브레누스와 그 수하들에게 전사왕과 같은 저주를 걸어 보복한 뒤, 자신은 전사왕을 되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왕국을 떠났다.

그러나 브레누스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저주와 마법의 힘을 연성했고, 죽은 부하들을 되살려 망자의 군대로 삼았다. 브레누스는 망자의 군대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생전에 이루지 못했던 권력에 대한 욕망을 채우려 한다.

베르베크는 10인 토벌대 던전 전사왕의 무덤에서 만날 수 있으며, 로딩 화면에서 전사왕 베르베크로 유추되는 컨셉 아트를 구경할 수 있다.




▲ 거대한 체구, 빨간 망토와 왕관. 베르베크라 볼 수 있다.



■ 공격받는 플로린

연대기에 살펴보면 하비히츠 소속인 플로린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골루아 백작이 왕위를 차지했으며 아이거 대제의 삼난 트란을 지지해 하비히츠 내전에 참여했다. 삼황자 전쟁의 발발에 플로린 왕가도 피해갈 수 없었다.

물론 아람이 삼황자 전쟁에 승리하고 제국을 다시 통합, 그러나 플로린 왕국이 하비히츠 제국의 간섭을 거부하며 독립 전쟁을 일으켰다. 아미스타드 지역도 하비히츠 제국에 대한 조공을 중단, 하비히츠는 플로린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해 왕위 계승에 관여하다가 역풍을 맞은 것. 설상가상 투르스의 투아르단의 전사들이 플로린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해 하비히츠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플로린 독립 전쟁에서 승리한 건 하비히츠 제국. 조공을 거부한 남부 도시들에 대한 응징을 개시했으며 아미스타드 도시들에 더욱 무거운 조공 의무를 부과하고 파다나를 직할령으로 삼았다.

당시 플로린 지역은 독립 전쟁의 흔적이 남았으며 로딩 화면에서도 그 현장감을 세세하게 느낄 수 있다.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와이번들, 하늘을 뒤덮는 붉은 불꽃이 성벽을 파괴하는 모습이다.




▲ 플로린 왕국은 독립 전쟁까지 일으켰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